수도권에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25개 업종으로 확대되면 경북지역은 4조9천500억원의 생산감소와 2만 명 이상의 고용감소가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현재 경기도의 인구계획과 모순된다는 비판이 경기도의 시민단체들로부터 나오는 등 대수도론과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방분권국민운동(상임의장 조진형 금오공대교수)과 한국지방분권아카데미(원장 안동규 한림대교수)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수도권 일극집중-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제125회 임시회를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9일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시정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고,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현장방문, 기타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먼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번 2006년도 의원연수에서 터득한 행정사무감사기법을 활용해 철저한 자료수집과 충분한 연구·검토를 통해 제12...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과 이정호 부의장, 이상구·임영숙 의원은 28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일원 98.9㏊에 걸쳐 조성중인 자연생태공원 현장을 방문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균특예산으로 집중적인 사업비 투자의 어려움과 연계되는 진입도로의 협소를 지적했다. 또 자연생태 환경공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최대한 조기완공토록 사업비 확보 방안 및 도시계획사업의 재정비와 개설을 주문했다. 포항 중명 자연생태공원조성사업은 2004년 기본 및 실시용역을 시작으...
새마을운동의 중흥지인 구미시가 새마을운동을 새 시대에 맞는 사회변혁운동으로 시도하고 나섰다.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몽골, 동티모르 등지에서 새마을국제화협력사업을 펼치며 새마을운동의 아시아존 건립에 앞장서고 있는 구미시는 새마을운동을 과거 ‘잘먹고 잘살기 위한 운동’에서 국민의식개혁과 환경개선운동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로하스운동으로 방향을 잡았다. ‘새마을운동, 세계로! 미래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새마을운동 재도약을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총 5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를통해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서의 노하우와 시민들 속...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강병규 대구시행정부시장은 “경제통합은 시도가 함께 잘 살수 있는 길인 만큼 한 뿌리인 대구경북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 추진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 위원장과 일문일답. -지난달 31일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가 출범했다. 앞으로 추진방향은. “우선 시급하거나 단기간에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과제부터 추진할 것이다. 예컨대 대구재활전문산재병원 건립의 경우 경북도가 소유하고 있는 대구 북구지역의 농업기술센터 자리를 시도 협의 아래 산재병원 부지로 노동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 ...
지난 7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엑스코(EXCO)대구 확장사업’에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투자한다는 협약을 체결한 것. 앞서 시도가 지난달 31일 경제통합을 위한 16개 공동추진 현안과제에 대한 추진위원회 창립 및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실질적인 첫 성과여서 그 만큼 시도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침체된 대구경북 경제의 동반하락을 막기 위해 시도되는 경제통합의 과제는 무엇이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 경제통합 왜 필요한가 대구경북...
현행 지방자치제도는 지방의회와 집행부 상호간 기관대립형 자치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부의 조직, 예산, 기능, 권한 등이 막강함에 비해 지방의회는 예산이 집행부의 불과 2%에 내외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대단히 미약하다. 특히 자치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하(負荷)의 수용능력, 즉 자치역량 강화의 유일한 확보수단인 정책전문성은 거의 미미한 실정이다. 지방의회 부활 16년째를 맞고 있는 현시점에서 지방의회는 그간 지위와 권한을 강화하고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정책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해왔는지 깊...
■유급화 이후 지방의회 진로 현행 지방자치제는 지방의회의 집행부 상호간의 기관대립형 자치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부 단체장의 권한과 기능이 막강함에 비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은 상대적으로 대단히 미약해 집행부의 견제, 감시, 감독기관으로서 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적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지난 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지방의회 차원에서 지방의회의 지위와 권한을 강화하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전문성과 정책생산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꾸준히 모색돼 왔다. 이러한 ...
▲취임한지 2개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소감은 어떠합니까?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어떻게든 대구가 상승국면을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기를 북돋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도록 할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할 것입니다.” ▲정무부시장으로 3년여 재임하셨을 때 느꼈던 시정과 막상 시장이 되고 난 뒤의 시정에서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대구의 여건이 어렵다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책임감이 훨씬...
‘경제살리기’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대구시장 김범일 호(號)가 드디어 출범한지도 2개월이 다가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제회생과 대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를 민선 4기 대구시정의 슬로건으로 정해 놓고 휘청거리는 지역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등짐을 진채 시장이 직접 나서 경제 현장을 누비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민선4기가 출범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들을 점검해 본다. ▶민선4기 출범 그 이후 대구시는 김 시장이 취임 전후에 경제살리기와 조직개편에 ...
▲취임 한달반을 넘기셨는데 소감은 어떻습니까? “취임 후 한달 보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임하자마자 태풍과 집중호우, 포스코 사태 등이 발생한 가운데 중앙부처로 뛰어다니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후 경북에 숨어있는 잠재력과 에너지를 되살리고, 있는 그대로 현실 속에서 좌표를 다시 세우고, 미래의 성장 엔진을 힘차게 돌려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차근차근 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전 새로운 경북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공약을 발표하신 바 있습니다. 당초 구상과 ...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시기 등 주요 군사현안에 대한 미측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 사실상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이 이달 중순께 윤광웅(尹光雄) 장관에게 보낸 서신의 주요 골자는 2009년에 전시 작통권을 이양하고 방위비를 양측이 공정하게(equitable) 부담하자는 것이다. 그가 서신에서 방위비분담금, 반환기지 환경오염 치유, 공대지사격장 확보 등 주요 3대 현안을 함께 언급함으로써 이들을 ...
"달라진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체감하는 분야는 역시 돈 문제가 될 것이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신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비율을 사실상 '50 대 50'으로 해주길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가 밝힌 대로 럼즈펠드 장관은 서한에서 '50 대 50'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equitable(공정한)' 이라는 용어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상황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강조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주한미군 주...
경품용 상품권 발행사들이 문화관광부 등의 요구에 따라 약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나 거액의 기금 사용처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품용 상품권 발행사 협의회는 올해 4∼5월 18개 회원사들로부터 갹출해 20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발행사들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내는 수수료로 조성되는 게임문화진흥기금이 법적 근거 논란에 휩싸이자 올해 1월 문화부와 개발원이 '기금 집행이 불가능해 예정된 게임 관련 사업을 벌일 수 없게 됐다'며 자체 기금 조성을 요청해왔...
경북도가 25일 ‘독도 수호를 위한 신구상 발표’를 통해 독도 입도객 제한조치 완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그동안 독도를 관할하는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중앙정부가 주도해 온 독도 관련 정책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신구상 내용 = 경북도가 발표한 신구상은 해양지향 발전전략 추진, 지방외교 강화,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해양지향 발전전략은 해양시대를 대비해 울릉도와 독도를 기점으로 강원도와 울산을 연결하는 동해해양삼각벨트구축, 해양정책과 신설, 독도센터 설치, 독도해양연구센터 설치 등의 내용...
조직 폭력배가 대부분 사행성 게임장의 영업장 관리나 경품용 상품권 배급 등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업태별 연간 시장규모가 성인오락실이 2만여개에 50조원, 사행성 PC방 1만여개에 36조원, 불법 카지노바 500여개에 2조원 등으로 모두 8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불법 환전 등을 통해 성인오락실이 연간 4조5천억원, 사행성 PC방이 4조3천억원의 세금 탈루 소득액을 올리고 있다는 추정치도 나왔다.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성인오락실과 사행성PC방, ...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단양 대명연수원에서 2006년도 의원연수에 들어간다. 이번 의원연수는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제125회 임시회 2006년도 제1회 추경경정예산안 심사와 2006년도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및 제2차 정례회 2007년도 예산안 심의·확정에 대비해 전문가로부터 예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기법 및 사례에 대한 연찬으로 의회의 전문성을 높여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견제과 감시로 생산적이고 의정활동을 담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연수 첫 날은 이상용 자치행정연수원 교수의 ...
“제8대 도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원들의 역량과 젊은 패기로 활력이 넘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4일부터 경주에서 첫 의원연수회를 갖고 있는 경북도의회 이상천 의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300만 도민에게 내일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도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의원들이 비록 1박2일의 짧은 연수기간이지만 이번 연수회 기간동안 만큼은 일상의 모든 것을 잊고 의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유익하고 즐거운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김광원 의원이 24일 ‘도 단위 지역정책 개발 기구’를 조만간 구성, 도 단위 정책개발 및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국대회 참석차 상경한 경북도 시장·군수·도의원 등과 함께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책개발 기구를 설치해 도와의 관계를 상시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조만간 경북기초단체장 협의회가 모임을 갖는 만큼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지역현안이 내년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국회의원과 각 상임위에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경북도의원들이 지방의원으로서 전국 최초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기로 해 화제다. 55명의 도의원들은 24, 25일 이틀간 경주 대명콘도에서 열리는 의원연수회에서 성희롱 예방과 양성평등교육을 받는다. 도의원들은 남녀가 평등하고 성희롱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들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기로 한 것이다. 장윤경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및 성희롱예방 전문강사를 특별히 초청, 양성평등 정책의 주요 내용과 중요성, 사례 중심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성희롱 예방교육은 유교적 가부장제문화의 영향이 비교적 강했던 경북지역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