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 효율적 의정활동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정책기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의회 자치연구실 성영석 박사는 최근 효율적 의정활동 자문을 위해 ‘경북도의회 정책기능 강화방안’이라는 보고서를 준비중이다.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의회는 의원정수가 55명에 이르는데도 정책기구는 개방형 전문 연구원 ‘다’급 2명으로 구성된 자치연구실 뿐으로 서울시의회와 부산시의회, 대구시의회 등과 비교할 때 기구가 대단히 미약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의회는 전문 연구원 ‘가’급 실장 산하에 행정 5급 2명을 담당으로 하는 정책...
17일 경북도가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효율성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 중 하나인 ‘전국 지자체 최초의 팀제 도입’의 경우 일단 시범적으로 일부 조직에 시행한다는 단서를 붙였으나 성공적으로 정착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다. 경북도는 팀제 도입의 이유로 ‘조직의 유연성 제고’와 ‘책임행정 구현’을 들고 있다. 그러나 팀제는 오히려 책임한계가 불분명하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기존 담당제의 경우 업무분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담당(계장)이 새로 와 업무에 서툴러도 기존의 차석(주...
전직 포항시장과 영일군수들이 10년만에 포항을 방문, 시정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8일 포항시는 이종주·김의환·정장식 전시장과 최희욱·김호동·서상은·손종수 전 영일군수 등 8명의 전직 시장·군수를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의 발전 방향 등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청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척상황 설명과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승호 시장은 전임 시장·군수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 시정목표 실현을 위한 정책자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
서울시가 다음 달로 예정된 정부합동감사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18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다음달 14~27일 행정자치부, 건교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개 부처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정부합동감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는 성명을 통해 "행자부의 본래 기능은 지방자치의 활성화와 발전에 있는데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기는 커녕 열심히 일하는 자치단체의 발목이나 잡는 정부합동감사 계획은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정부합동감사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김관용 경북도 지사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LG필립스LCD 본사를 방문, 지역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나 최근 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 설명과 함께 지난해 7세대 LCD 라인의 파주공장 설립 이후 다소 서운해진 지역 정서를 전달하면서 LG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구 대표이사 부회장은 “구미3공단 내에 내년 초 완공 목표로 1천명 이상의 신규고용으로 이어질 추가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회사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투자규모와 생산품목을 공식 발표할 것임을 밝혔다.
포항시가 영일만항 배후단지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시내버스 손실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포항시의회가 마련한 총무경제위 및 도시건설위 간담회에 제출한 포항시 현안사업보고에서 밝혀졌다. 시는 이날 총무경제위(위원장 이상철) 간담회에서 올해 영일만신항 배후일반지방산업단지 예정부지 토지보상분 140억원중 70억원을 경북도 지역개발기금(연리 3.5%)에서 차입하기 위한 지방채 발행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이날 도시건설위...
포항시가 기업애로사항과 기업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해 설치한 기업활성화추진본부가 지역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각종 인·허가 업무를 처리하는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지원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공장 설립 등의 민원처리가 늦어진 데다 경직된 행정서비스로는 기업이 바라는 수요 충족은 물론 실질적 기업 지원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 7월초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 관행과 행태의 과감한 탈피를 위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기업활성화 추진본부를 설치해 12명의 공무원과 철강관리공단 ...
경북도는 17일 정책기획·조정기능 확대, 지원부서 축소 및 사업부서 보강, 유사기능 통·폐합, 본부·팀제 도입, 개방형직위 지정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경북도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통상부서의 기능조정 및 보강 ▲정무부지사의 역할 제고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본부·팀제 부분 도입 및 실·국장 책임경영제 확대 ▲행정지원부서의 축소, 정책기획·조정기능 및 현업부서의 보강 등 기능과 인력의 합리적 조정 및 재배치에 중점을 두되 기구증설이나 ...
조병인(68) 민선 제4대 경북도교육감의 취임식이 18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교육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조 교육감은 영양 출신으로 청구중학교 경북대 경북대 사대 부속중고, 금오공고 등의 교사와 현서고 교장,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국장, 포항 중앙여고 교장 등을 지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17일 대구지역 교사의 학생체벌과 관련, 학생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드러나지 않는 체벌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며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로 여기거나,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사회의식과 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구시당은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학생체벌 규정이 불명확해 교사의 주관적인 판단 아래 체벌이 이뤄지고 있다”며 “학생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 중 한명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7일 "현재 지도층이 이념적 갈등을 만들어서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내년 대선후보 경선의 '제1공약'으로 준비하고 있는 '내륙운하'의 탐방 출발지인 부산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지도자는 갈등을 만들기보다는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 사회는 더이상 좌파를 용납하는 사회가 아니다"면서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민주주의라는 국가정체성을...
중간 선거를 80여일 앞둔 16일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공화당이 지지율에서 민주당에 비해 14.8% 포인트나 뒤떨어졌다면서 공화당의 완패를 예상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율이 13.4% 포인트 뒤떨어졌을 당시만 해도 선거결과에 대한 대략적인 추론을 끌어내기에는 시기 상조인 감이 있었으나 8월 이후 실시한 5개 기관의 조사에서 적게는 12% 포인트, 많게는 18% 포인트까지 평균 14.8% 포인트나 민주당 지지율이 앞서는 등 그 격차가 더 벌어져 민주당 대세론을...
경북도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이상효)는 16일 오전 경북도내 담당 공무원들과 최근 한국은행의 포항본부 및 구미지점 폐쇄 방침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한국은행이 포항과 구미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받고 폐쇄 방침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오는 28일 열리는 제 209회 임시회에서 ‘포항본부·구미지점 존치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항의 방문단도 구성키로 했다.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열고 제5대 포항시의회 의정활동 상황 및 의회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 등 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를 위한 포항시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포항건설노조사태 해결 등 침체에 빠진 포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 및 인구증가 대책, 자원봉사 및 학교급식 지원 관련 조례 제·개정, 여성 및 노인 일자리...
한국은행 포항본부 폐쇄 방침과 관련 포항지역 기관 및 단체장들은 17일 오후 2시 30분 한국은행을 방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폐쇄 방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16일 포항상의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중장기 발전전략 방안’에 따라 목포본부는 조직을 확대해 전남본부로 승격하는 반면 국가 기간산업이 몰려있는 포항본부는 경제 규모가 오히려 더 커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에도 불구 올 연말 포항지점으로 축소된 뒤 오는 2009년까지 폐쇄할 방침이다. 이 같은 한은 포항본부 폐쇄 방침은 지역경제 규모 등을 고려하지 ...
도승회 경북도교육감이 8년의 큰 발자취를 남기고 16일 퇴임한다. 지난 98년부터 11, 12대 교육감을 연임한 도승회 교육감이 재임 기간 중 전국 최초·최고·최대로 펼친 교육 시책들은 무려 100여 가지. 때문에 도교육청 직원들은 이 8년을 ‘국내 교육의 산실’이었다고 자랑한다. 도 교육감이 지난 2001년부터 전국 최초·최대 규모로 시작한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은 그 효과가 막대한 것이 알려져 지난 4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제는 대구를 비롯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로 365일 발송되는 ‘사랑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4일 간부회의에서 “대구시와 소방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소방본부 업무와 관련, “대구시와의 소방헬기 공동사용을 위한 협력, 시군과의 공동사용방안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교류도 강조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근무교류가 필수적인데, 현재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교류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국과장 등 간부로서 승진하고자 하는 이는 중앙부...
박승호 포항시장은 14일 오전 10시 건설노조사태와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시장은 이 담화문에서 경제적·사회적 손실 및 지역기업과 포항의 이미지가 추락되었음을 언급하고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여 글로벌 포항의 위상을 갖추고자 노·사에 대해서는 역지사지 입장에서 대화와 타협을 촉구하고, 포항시민께는 노·사 모두에게 따뜻한 성원을 보낼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근로복지조사단을 구성하여 이번 사태에 대한 근본 원인과 문제점 및 해결책을 모색하고 선진노사 문화도시 정착을 위해 시민, 근로자, 기업인, 시민단체 및...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중심공간이 될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13일 “그동안 ‘국민체육센터’를 경산에 유치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 등과 협의를 계속해 온 결과 지난 11일 최종 심사를 통해 ‘국민체육센터’의 건립 후보지가 경산 진량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유치에 성공한 경산시는 진량읍 신상리 진량근린공원 내에 부지 2천848㎡(861평), 건축연면적 4천029㎡(1천221평)의 규모로 실내수영장, 체육관, 체력단련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2...
공무원 사회에서 혁신 피로감이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달 18~31일 도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업무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대상의 46.2%인 883명이 응답한 이 설문에서 혁신 추진으로 피로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64.6%로 그렇지 않다는 비율(5.4%)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직급별로는 6~7급(68.5%)이, 재직연수별로는 20~30년(69.0%)이, 연령별로는 40대(65.9%) 근무처별로는 본청(73.7%)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의회사무처(45.7%)는 혁신 피로감을 가장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