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사무처장이 유임됐다. 한나라당 황우려 사무총장은 2일 사무처 국장급 인사에서 대구시 당 이상학 사무처장, 경북도당 이동주 사무처장을 유임했다.
경상북도의회는 낙동강수계에서 유해물질인 퍼클로레이트가 검출됨에 따라 2일 교육환경위를 긴급 소집, 본격적인 대처에 나섰다. 교육환경위는 이날 집행부로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고 받고 구미하수처리장 현지를 방문, 유입수와 방류수를 채수해 검사를 직접 의뢰했다. 교육환경위는 이에 앞서 간담회을 열어 지금까지 퍼클로레이트가 유해물질인지의 여부가 공식적으로 판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언론의 앞선 보도로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유해여부에 대해 신속히 판단을 하라고 촉구했다. 또 배출원으로 ...
경북도가 1일 인사로 공석이 된 총무과장을 내부 공모하면서 자격을 ‘서기관 경력 1년 미만’으로 제한하자 도청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는 총무과장을 직원들에게 능력과 인품을 인정받는 사람으로 앉히기 위해 자격 요건을 서기관 경력 ‘1년 이상’으로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히려 ‘1년 미만’으로 대폭 줄이자 도청 내에서는 “특정인을 앉히려는 의도”라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다. 도청의 한 직원은 “총무과장은 직원 인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존경 또는 인정을 받는 성품 소유자라야 한다. 이런 사람을 구하...
대구시의회는 2일 경부고속철도 건설 대구도심통과 ‘철도변정비전제지상화’조건 이행촉구서를 의원 29명의 연서를 받아 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기획예산처 장관) 및 위원(23명) 전원에게 발송했다. 의회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철도변정비 전제 지상화’ 조건부로 제출한 정비사업중 기본계획(안)에 완충녹지(14㎞), 측면도로(16㎞), 입체횡단시설(16개소), 연결도로(3km), 방음벽(20km) 등 정비사업이 원안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충녹지는 관련법규에도 원인자(건설교통부)가 설치...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은 2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면담하고 지역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와 김 시장은 한나라당으로 강 대표를 방문, 대구 경북의 공동현안인 △모바일 특구 유치(지역균형발전 차원 460억원) △수도권 규제완화 및 대 수도론 대응 △동남권 신공항 건설(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50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착공(100억원) △고속철도 김천(...
박승호 포항시장이 시 인사에 대해 조직발전과 시민들에게 이익을 주는 공무원을 우대할 것이라고 밝혀 성과위주의 공무원인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시장은 2일 오전 9시 시청회의실에서 취임이후 첫 정례회의를 갖고 최근 인사문제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인사는 조직의 사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좀더 조직을 관찰하고 파악하기 위해 인사시기를 늦추고 있으며, 조직발전과 시민들에게 이익을 주는 공직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연구하고 지원하는 공무원으로 거듭나 줄 것과 ...
포항시 의회 박문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2일부터 3일까지 지역출신의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이병석 의원(한-원내 수석부대표)와 기획 예산처를 방문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한 국비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국회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일만항 건설, 국도대체 우회도로 및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설, 국지도 20호선(포항시가지구간)확장,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건설 등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을 급부상한 한국은행 포항본부 폐쇄론에 대해 반드시 포항본부가 ...
지난달 21일 취임한 김병준(52)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재임기간 13일 내내 국민대 교수 재직시절의 논문 때문에 많은 논란과 의혹에 휩싸였다. 교육부총리로 취임하기 전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적기록부상 학력기재 오류'와 '자녀의 외국어고 편입학' 등 개인적 이력 때문에 일부 야당의원들로부터 세찬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런 '공격'을 받은 데는 김 부총리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참여정부의 개혁정책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점도 적지 않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총리로서 공...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정권의 종말을 공공연히 언급해온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는 1일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건강문제로 권력을 일시 이양한 것과 관련, "카스트로의 건강상태를 추측할 수는 없지만 쿠바의 자유의 날을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왓킨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쿠바의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앞서 마이애미를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은 전날 카스트로의 권력이양 소식이 전해지기 전 스페인어 라디오 방송 'WAKI-AM 라디오 맘비'와의...
포항시는 1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클린포항’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을 위한 ‘2006년 청렴도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허가, 계약, 지도·단속업무 등 부패에 취약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한 윤용섭 포항 부시장의 특별 정신교육과 청렴도향상 방안에 대한 과제발표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과제발표에서 △전자계약 서명제도 활성화 추진 △농지전용허가 청렴이행제 시행 △건축 인·허가 처리과정 사전 통보제 운영 등 6개 부서에서 각 1건의 과제발표...
포항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이 포항지역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일 오전 9시 시청회의실에서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이상천 경북도의회의장 및 지역 출신 도의원 6명,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상임위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국·도비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최근 불거진 한국은행 포항본부 폐쇄론 관련대책 및 현대중공업 2단계 사업추진 등 지역현안문제와 영일만항 건설·포항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포항...
경북도의 인사로 도지사실이 점거되는 등 김관용 지사의 인사에 대한 권위가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1일 취임 후 첫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으나 고질적인 병폐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감사관으로 김승태 총무과장을 발령했다. 직전의 윤정용 감사관이 이 자리에 발령된 것은 지난 4월 19일. 불과 4개월도 안된 감사관을 이번에 바꾼 것이다. 윤 감사관 이전의 이태암 감사관은 지난 1월에 발령나 3개월만에 자리를 옮겼으며 이 감사관 직전의 이태현 감사관도 지난해 8월에 발령받아 4개월 남짓...
대구시의회 발등의 불 긴급 상임위 열어 대책 촉구 늑장대응 수돗물 불신 질타 낙동강수계 구미공단의 퍼클로레이트 검출과 관련, 대구시의회가 31일 대구시상수도본부와 환경청 관계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2년전 1·4 다이옥산 검출때는 물론 이번 퍼클로레이트도 검출된지 20여일이 지나서야 발표를 하는 등 등 파동이 빚어질때마다 대구시 상수도 본부의 늑장 대응으로 시민들이 수돗물을 불신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의원들은 이미 지난 99년 미국 환경보호청에...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1일 오후 3시 경북도청 강당에서 경북도청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김광원 도당위원장을 비롯 경북 국회의원과 도당 주요당직자, 김관용도지사, 도청간부 등이 참석, 경북의 현안사업과 내년 예산 결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경북도당과 도청간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당정협의회는 산적한 지역현안사업을 실시하는데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도정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당정협의회는 일회성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당정협조를...
지난 20일 포항시의회에 입성해 첫 세비를 받은 복덕규의원이 요즘 고심에 빠졌다. 복덕규의원은 지난 5·31선거당시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당선되면 세비를 불우이웃이나 사회단체에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밝혔기 때문. 복의원이 받은 첫 세비는 월정수당 137만8천원과 의정활동비 110만원 등 모두 247만8천원. 그러나 복의원은 자신의 공약에 따라 기부를 하고싶어도 자칫 잘못하면 선거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공약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및 선거일 답례(112조~118조...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이 지난 30, 31일 이틀동안 포항시내에서 영업용 택시운전 민생투어에 나섰다. 이의원은 지난 30일 새벽 4시부터 포항시내 신동아택시와 화성택시에 일일취업해 각 12시간씩 택시운전사와 승객들을 만났다. 하지만 그는 이틀동안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속에서 12시간씩 운전을 했지만 수입이 첫날 3만7천원, 둘째날 3만원에 그쳐 결국 사비를 털어 사납금 5만7천원을 맞췄다. 이틀동안의 택시드라이버로 민생투어에 나섰던 이의원은 “택시운전사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처럼 어려...
인재 양성에 목마른 자치단체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교육지원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조례를 제정한 경산시의회가 교육경비 보조금을 전액 삭감, 눈총을 받고 있다. 경산시의회는 지난해 연말 의원 발의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따라 경산시는 안정적인 교육 예산 지원이 가능해 열악한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지역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대구 등 타 지역으로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추경 예산안에 처음으로 관내 4...
교육인적자원부가 29일 새롭게 제기된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교수시절 논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서 김 부총리가 현재로선 사임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3시간 이상 진행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무위원 워크숍'에 참석한 것은 물론 만찬까지 함께 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해냈다. 교육부는 해명자료에서 1999년 12월 김 부총리가 다른 연구자 2명과 함께 서울시의회로부터 1천800여만원의 연구비를 받고 쓴 논문(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일본이 지난 10여년간의 불황과 빠르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 복지 혜택 감축 등의 여파로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심각한 노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장기 불황의 피해를 고스란히 당했던 일본의 중년층이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지금 정부의 복지지원 마져 줄고 자식들에게도 의존하지 못하는 세태 때문에 50만명의 극빈층 노인들이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등 초라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는 것. 현재 일본의 빈민층 복지 예산 수혜자 2명중 한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이...
낙후 지역의 대명사인 경북 북부지역에서 단체장이 구속되거나 소환되는 일이 잇따르고 기초의회도 난맥상을 보이는 등 지방자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봉화군은 현재 민선 4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군수실이 비어 있는 가운데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 분위기가 갈수록 어두워져 가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취임식을 갖기도 전에 구속돼 한 달 넘게 교도소 신세를 지고 있는 김희문 군수는 최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결국 기각돼 사실상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군수직을 수행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