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선출에 대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정부-산하단체의 갈등이 결국 정치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10일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당선자가 특정 정당의 당적을 보유한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기관의 회장직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며 공모를 통해 선출된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의 회장 직무수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강두 의원은 6월26일 협의회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정치적 중립 확보'를 요구하는 정부에 의해 일단 발목이 잡혔다. 문화부는...
정부가 이강두(한나라당 의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이하 생체협) 회장 당선자에 대해 승인 불허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10일 오전 문화관광부 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회장 당선자가 특정 정당의 당적을 보유한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기관의 회장직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생체협은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에 조직망을 갖고 있고 국민의 40%가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적 인사가 회장을 맡아야...
“주민 신뢰얻는 의회상 정립 앞장” ■김상원 의회운영위원장 의회전체의 살림살이와 의사일정조정, 의회운영 전반에 걸친 기획·조정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의회운영위원장의 자리를 맡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앞으로 우리시 의회가 지역주민들과 거리를 좁히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의회상 정립에 초석을 만드는 한편 의원 상호간 친목 도모와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활기찬 의회운영으로 우리 포항시 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선진의회 발돋...
제5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활동이 7일부터 처음으로 시작된 가운데 의원들은 스스로 어떤 평가를 내릴까. 위원장들은 소속 상임위원들의 활동에 대해 “내용면에서는 글쎄요”, “열정과 의욕은 좋았다”고 자평했다. 이재술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의원들의 활동 점수가 아주 낮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방법과 설명을 들은 후 좀 나아진 것 같다면서 70점 정도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류병노 교육사회위원장은 세련되고 예리한 맛은 적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 경기...
대구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향후 의정활동이 크게 걱정된다. 제5대 대구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집행부로부터 7일 처음으로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이어진 상임위원회 별 소속 의원들의 첫 질의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선이상 의원들은 그런대로 분발을 한 반면 대부분의 초선 의원들은 업무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박겉핥기 식의 질의를 했다. A 초선의원은 대구테크노파크 위치가 어디냐며 질의를 하는가 하면 B의원은 업무보고서를 1주일 전에 달라고 주문해 사전에 준비가 안돼 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제 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9일 현재 포항지역에만 70mm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포항시가 재난대비태세에 들어갔다. 시는 9일 오후 5시 현재 7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데다 10일 낮부터 제 3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시청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과 시청간부 및 군·경찰·해경·소방서·한전·KT 등 11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10...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북상으로 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 일선 시·군·구들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 경북 울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오전 9시 50분부터는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등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10일까지 대구와 경북도내에 평균 40~80㎜, 많은 곳은 10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기상대의 예보에 따라 경북도는 23개 시·군 공무원 2천300여명을 비상근무토록 조치하는 한편 밤부터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도내 전...
당대표 선출을 위한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당내 유력 대선주자의 '대리전'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선거운동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건전한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대리전과 색깔론 , 상호비방 등의 구태가 횡행하면서 전대 이후 당의 분열과 갈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대를 이틀 앞둔 9일 이재오(李在五) 강재섭(姜在涉) 후보 등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로 내년 대선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양강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강 두 후보는 대리전 문제를 ...
제 5대 포항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공무원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던 박승호시장이 전체공무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충격요법으로 의식전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 박승호시장은 지난 4일 첫 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이 변하지 않으면 포항이 변할 수 없으며, 자신의 의지가 전 직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었다. 그리고 7일 오후 2시 포스텍 대강당에서 전직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무원 마인드 혁신교육’에 참석한 박시장은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뒤 대뜸 큰 절을 올렸다. 절을 마치고 일어선 박시장은 “마인...
신임 안순덕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앞으로 2년 임기동안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안 부의장은 “도민의 복리증진과 도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도민의 뜻을 의정활동의 기본방향으로 삼아 도민의 의견을 진실되게 수렴하여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특히 “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현안사항인 물가안정과 장애인, 노인, 여성문제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지원을 위한 복지 ...
신임 방대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부의장이란 중책은 저 개인의 기쁨보다는 보다 더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경북도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진의회가 되도록 하라는 도민들의 바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방 부의장은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표인 주민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 부의장은 또 “지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하여 도민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7일 제 123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열고 5대 전반기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위원장선거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상원의원, 총무경제위원장에 이상철의원, 보사산업위원장에 이상구의원, 건설도시위원장에 박경열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선정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총무경제위원회에 강학중·서재원·이상범·이상철·이재진·이정호·이칠구·장필자·최영만·한명희의원 등 10명을 선정했다. 보사산업위원...
상주시의회 의장에 재선의 김진욱 의원이 당선됐다. 7일 열린 의장 선거에서 김의원은 재적의원 17명 가운데 12표를 얻어 신임 의장에 뽑혔다. 의장 선거에 나섰던 김성태 의원은 1표를 얻는데 그쳤다. 부의장에는 이맹호 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신병희, 총무위원장에는 김성태, 산업건설위원장은 윤홍섭 의원이 선출됐다. 성주군의회 의장에는 이창길 의원이 당선됐다. 이의장은 재적의원 8명 가운데 6표를 획득해 2표를 얻은 백인호 의원을 눌렀다.
“활발한 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임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위원과 5선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도의회가 명실공히 전국에서 으뜸가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의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300만 도민의 대변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워지며, 겸허하고 성실한 자세로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의장은 또 “21세기는...
김관용 도지사 취임 이후 관심을 모았던 경북도의 부지사 인사가 당분간 현 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6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당분간 두 부지사께서는 인사에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정무 부지사에게는 도 행정의 일부를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적어도 연말까지는 현재의 김용대 행정부지사, 이철우 정무부지사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 정무 부지사에게는 경제와 과학 또는 기타 분야의 업무가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치 가능성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바일 특구...
“아직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의장과 동료의원간 가교역할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일 제 5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정호의원(49)은 늘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열린의회 구현과 생산적인 의회상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포항시의 발전과 시민의 편의를 위한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정호부의장은 제 3·4·5대 포항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3대 ...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제 5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특히 이번 제 5대 의회는 새로운 선거제도로 새로운 출발선상에 있는만큼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6일 포항시의회 제 1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 5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박문하의원(52)은 시대적 변화와 시민들의 뜻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대안제시와 집행부에 대한 논리적인 견제를 통해 포항시 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의장은 이날 당선...
제8대 경북도의회가 7일 개원한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208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 등 원구성을 한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의장에는 5선의 이상천(포항)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2명을 뽑는 부의장에는 4선의 안순덕(의성)을 비롯 3선의 박영화(고령), 이용석(구미), 방대선(성주) 의원 등 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단 선거 후 본회의장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도승회 도교육감 등 집행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제8대 도의회 개원식을 가진다. ...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5·31지방선거와 관련,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중에서 최고령자, 최연소자, 전가족이 투표에 참여한 세대 등에게 모범유권자상을 시상한다. 최고령자상은 정옥이씨(109·구미시 해명면)가 수상하며 최연소자 상은 서승규군(19·영주시 풍기읍), 최다 가족상은 8명 전원이 투표한 유건열씨(성주군 선남면) 가족이 받는다. 또 최고령가족상은 평균연령 48세의 주재범씨(성주군 가천면) 가족이, 최연소가족상은 평균연령 38세의 권순백씨(안동시 남선면) 가족이 수상한다. 이와함께 구·시·군위원회별로도 분야별 모범유권자를 선정...
제5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윤성규 의원(자인·남산·용성·압량·남천면)이 선출됐다. 6일 재적의원 1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 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성규 의원이 11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되고 재선의 배한철 의원(진량 하양읍· 와촌면)이 13표로 부의장에 각각 당선됐다. 3선인 윤 의장은 제4대 경산시의회 전반기에 부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오랜 공직경험으로 집행부 견제는 물론 의원간 중재 등 무리없는 의정활동으로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아 왔다. 윤 의장은 “중선거구제로 선거구역이 넓어지고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