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단일 전화번호로 모든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정부민원통합콜센터 서비스가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28일 내년 4월부터 정부민원통합콜센터에 56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 자치단체 및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망이 모두 연결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단일 번호로 정부 관련 모든 민원의 상담이나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고충위는 “콜센터가 운영되면 상담원으로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국세·노동··복지 등 전문사항과 생활민원은 해당기관의 전문 콜...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소속된 국민대 연구팀이 두뇌한국(BK)21 사업비를 받은 뒤 과거 논문을 재탕한 김 부총리 논문을 BK21 연구실적인 것처럼 보고한 사실이 새로 확인돼 '논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김 부총리가 전날 실무자의 실수로 동일한 논문을 2개의 BK21 연구실적으로 보고한 사실을 시인한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시민ㆍ교수 단체들이 김 부총리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국민대 교수 재직때인 1998년 8월 한국지방정치학회보에 '공익적 시민단체의 정책적 영향력에 관한 연구...
포항시가 엄청난 피해만 남긴 포항건설노조 포스코 본사점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27일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는 노·사는 물론 포스코와 시민, 경찰 등 모두가 피해자였다며, 두 번다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사문제 발생원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시는 빠른 시간내 노·사·정은 물론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사갈등 해소를 위한 ...
김병준(金秉俊)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리츠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 "영어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영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느냐는 것과 직결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부는 실용적인 방향으로 영어교육을 혁신시켜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 실적 이중 보고 문...
31일 치러지는 경북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간의 공약전이 치열하다. 모든 후보가 추상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공약을 내놓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호 1번 송영환(63·전 김천교육장) 후보의 공약에서는 우선 ‘교육재원 지원금 연간 100억원 유치’가 눈에 띄고 있다. 송 후보는 이 재원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우수기업체와 지역유지,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함께 390억원을 들여 군 단위마다 농어촌 지역 학사을 건립하고 1군 1명문 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도내 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을 위해 공약한 ‘낙동강 프로젝트’의 윤곽이 나왔다. 경북도가 26일 발표한 이 추진계획은 낙동강프로젝트 태스크포스팀이 내 놓은 것으로 추진전략, 사업의 개략적인 방향, 10대 주요사업 구상, 추진일정 등을 담고 있다. 도는 사례연구, 현황조사 등을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는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추진계획은 2006부터 2011년까지 5개년 동안 낙동강 수계 연안 5~10㎞ 이내 지역을 3조5천여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사업화 하는 등 역사...
경남 통영시는 이명박(李明博.65) 전 서울시장에게 명예통영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지난해 11월 55년만에 비무장지대 한강하류 뱃길을 통해 한강에 정박해있던 거북선을 통영시로 이동전시시켜 통영시 관광객 증대에 기여를 한 점이 고려됐다. 이 전 시장에 대한 명예시민증서수여 안건은 26일 열린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 통영시는 내달 초 개최되는 한산대첩 축제기간 또는 희망하는 시기에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4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중에 해당기관에 반드시 필요한 상시업무 종사자들에 한해서는 정규직으로 고용키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한길 원내대표와 이상수 노동장관 등이 참석한 협의회를 열어 32만여명에 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또 합리적인 인력운용의 기준으로 삼기 위한 비정규직 사용준칙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하고,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비정규직 보호3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비정규직 차별을 바로잡는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중 자신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 조항들을 선별해 집행 보류하는 등 교묘하게 법안을 거부해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변호사 협회 테스크포스팀의 보고서를 인용, 부시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임중 37회나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는 달리 지난 주 상ㆍ하원이 의결한 줄기세포 연구지원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유일할 정도로 거부권을 거의 행사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법안 서명시 시행 지침을 달아 법률 시행을 거부하거나 유보하는 방법을 써왔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수해지역에서 골프를 친 홍문종(洪文鐘) 전 경기도당위원장에 대해 제명 조치를 내렸다. 제명은 당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다. 한나라당은 또 홍 전 도당위원장과 함께 골프를 친 김철기, 김용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재영 평택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홍영기 용인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영수 중앙위 청년분과위원장에 대해서는 1년간 당원권 정지처분을 내렸다. 이와함께 '호남비하' 발언을 한 이효선(李孝善) 광명시장에 대해서는 1년간 당원권 ...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22일 당 소속 경기도당 간부들의 '수해골프'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당원들의 신중한 행동을 당부했다. 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비상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입이 열개라도 변명할 수가 없다"면서 "'이재민 고통 분담기간'을 만들고 현충일과 같은 기분으로 살아갈 것을 주문했는데도 경기도당 간부들이 수해지역에서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어제 하루동안 (수해골프 사건을 접하면서) '여리박빙'(如履薄氷), '읍참마속'(...
박승호 포항시장과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은 21일 포항건설노조 포스코본사 점거사태 마무리와 함께 각각 담화문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점거사태 해결관련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담화문을 내고 평화적 해결로 마무리된 것에 경찰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담화문에서 박시장은 이번 사태가 포항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지역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부끄러운 일이지만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앞으로 근로자·경영자·시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 이 위...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21일 당소속 경기도당 간부들의 '수해골프' 파문과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단양 수해현장을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한지 며칠 안돼 이런 일이 생긴데 대해 나 자신도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뭐라 변명할 여지가 없다. 국민 여러분의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당 윤리위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빠른 시간내에 관련자들에 대한 적절한 징계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자기반성과 도...
7월 31일 실시되는 교육위원선거 후보자등록이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시와 경북도선관위 및 각 교육위원선거구별로 실시된다. 같은 날 실시되는 경북도교육감선거도 이날 후보자등록을 받는다. 교육위원, 교육감선거는 등록한 후보자 성명의 가, 나, 다 순으로 기호가 결정되며, 동명이인일 때는 연장자순으로 정한다. 후보자의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때부터 투표일전까지 선거공보,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등 초청 대담, 토론회로만 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8월 2일 1,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
5·31 지방선거에서 첫 도입된 지방의원 유급제에 따라 8대 경북도의원들이 두둑한 첫 월급을 받았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주는 지방의원 유급제가 도입된 후 첫 월급이 이날 도의원들에게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급된 도의원 월급은 1인당 354만원으로, 직무활동에 대해 지급하는 월정수당 204만원과 의정자료의 수집.연구 및 보조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의정활동비 150만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까지 도의원들의 경우 1인당 월 250만원정도 받았으나 100만원가량이 오른 셈이다. ...
경북도는 20일 오전 한국전력기술(주) 대회의실에서 김천시와 혁신도시 13개 이전공공기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경북개발공사 관계관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제3차 지방이전 공공기관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권오철 경북도 공공기관이전단장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기본구상 용역기관인 한국도시건설학회의 기본조사에 따라 혁신도시 지구지정은 김천시 남면·농소면 일원에 105만평 정도로 건설교통부에 제안 중에 있다”며 “고에너지도시, 첨단기술도시, 고품격도시 건설 등을 토대로 한 ...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모바일 특구 유치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태스크 포스를 구성, 20일 국회 임인배 과기정통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모바일 특구 지역유치를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철우 정무부지사는 임인배 과기정통위원장, 김태환, 김성조, 서상기 의원 등을 오찬에 초청해 대구 경북이 모바일 특구의 국내 최적지이며, 최근 삼성이 구미사업장에 R&D기능을 추가해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질 것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이를 정부정책에...
이상천 경북도의회의장은 16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폭우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상임위원장들에게 현장활동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날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함에 따라 경북지역도 폭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각지역 도의원들에게 지역구내 피해 우려가 있는 상습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는 등 현장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포항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자 17일 오전 의장실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노조파업 및 재해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의회는 장기화되고 있는 건설노조 노사분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노사양측의 성의 있는 대화를 통한 조속한 타결을 촉구키로 뜻을 모았다.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은 또 포항시재해대책본부를 방문, 지난 15일부터 재해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곧바로 저수지 둑이...
국회는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임채정(林采正)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및 의원, 헌정회 임원,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가졌다. 임 의장은 경축사에서 "과거의 국회가 헌법에 부여된 국회의 권한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국민적 여망을 완수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민생을 책임지고 통합기능을 강화해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어 "국회의 합리적인 운영과 통합기능 강화를 위해 의회발전연구를 위한 자문기구 설치를 검토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