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시·군정을 이끌어 나갈 시장·군수 취임식이 3일 일제히 열렸다. 경북도내 시장, 군수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부문 경쟁력 강화, 복지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민선 4대를 힘차게 출발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방폐장, 역사문화도시 건설, 양성자가속기건설 등 3대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주를 역사와 과학이 어우러진 경제 제1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모바일클러스터 특구 지정, 수출 500억달러 달성, 기업사랑운동본부 발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국익과 합치되지 않으면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한미 FTA는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산자부를 비롯, 정부는 한미 FTA의 내용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FTA 협상의 기본 원칙에 대해 "양국의 이익이 균형있게 반영돼야 한다"며 "이러한 원칙은 양국 모두 국내의 반대여론 극복과 의...
포항시가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의 산업용지에 대한 실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차별적이고 특화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단지 조성은 일괄 개발방식보다는 단계별 개발방식을 채택해 수요에 따른 개발시기의 유연한 대응으로 산업용지 장기 미분양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지적은 포항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첨단과학도시 실무협의회와 실무추진단 36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 포스텍(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 대회의실에...
민선 제 5대 박승호 포항시장이 지난 1일 임기 첫날을 맞아 죽도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과 상습침수지구, 현대중공업 포항공장을 방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시장은 지난 1일 오전 8시 포항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수도산 충혼탑을 참배한 뒤 곧바로 포항시장실로 이동,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공식적인 시장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첫 업무로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현실적인 문제점을 듣는 한편 상습침수지역인 죽도동 구 청룡회관 일대와 창포네거리·장성시장을 둘러보면 올여름 침수방지대책과 항구적인 ...
3일 신임 시장과 지사의 취임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4기 지방자치가 실시되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시정, 도정 방향이 모두 경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3일 열리는 취임식에서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 건설을 천명한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과 중국의 급부상에 따른 서해안 시대의 확산이 대구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등 대구가 총체적 위기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는 김 시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뼈아픈 자구 노력을 촉구할 전망이다. 특히 김 시장은 시정운영 구상에서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채...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지난달 25일 국민화해안을 발표한 이후에도 수도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전역에서는 납치와 테러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라크 의회 대변인실은 1일 수니파 여성 의원 타이시르 마스하다니와 수행원 7명이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다고 밝혔다. 납치 경위와 목적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의회에 등원한 마스하다니 의원은 이라크 의회 전체 의석 275석중 44석을 차지한 수니파 정당인 '이라크 합의전선(IAF)' 소속이다. 지난달 초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라...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이 30일, 국회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78명 중 176명의 찬성(기권 2명)으로 국회 독도특위 구성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여. 야 합의에 의해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국회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행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행위에 대한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회법 제44조의 규정에 따라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일...
김호기 제29대 대구지방국세청장이 30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가진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직원들에게 “지역납세자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라”며 시종일관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취임식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세정 운영방향에 대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납세자에게 비판받을 것은 받고,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요청하는 등 납세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야를 발굴해 과감하고도 실질적으로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고유가, 내수...
일관성과 효율적인 경제정책 운용을 위해서는 기존의 대구시 경제산업국과 과학기술진흥실를 통합해 ‘경제과학혁신본부(가칭)’를 신설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또 경제과학혁신본부의 총괄책임자인 본부장 산하에 기업지원 및 산업진흥업무를 총괄할 산업진흥국장과 경제정책국장(정책기획 및 민생경제 총괄), 투자유치관리관(산업유치), 대구경제살리기 비상대책팀을 두고 관련 업무를 보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장직 인수자문위원회(위원장 이명규)는 30일,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에게 전달한 대구시정 ‘정책제안서’를 통해 이같이 밝혀 향후 ...
김범일 대구시장은 1일 “침체된 대구경제의 회생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대구시장은 “다양한 경제정책 방안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경제회복은 단시일내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닌 점을 이해해 주고, 6개월동안 정책수행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적배치 등의 기본틀 조성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경제살리기 해법은. ▲대구의 경제회복은 단시일 내에 가능한 것이 아니란 점을 모두 알고 있다. 첨단도시로의 체질 개선, 즉 IT.메카트로닉스 산업 등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대구가 비교 우위에 있는 IT산업...
한나라당 7.26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이경재(李敬在) 위원장은 30일 후보 공천결과와 관련, "겸손하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로 향하는 방향으로 공천을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경남 마산갑 공천에 도전한 강삼재(姜三載) 전 사무총장의 낙천을 거론, "과거에 명망있고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방선거 대승의 바람을 타고 다시 (출마)해야겠다는 분도 있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 브리핑에서 "당도 안기부 자금을 안 썼다는 명예회복 차원에서 강 전 총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마산에...
찰스 프린스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29일(현지시간) 한국에 반 외국자본 정서가 존재하는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린스 회장은 이날 저녁 뉴욕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 내 씨티은행 한인타운 금융센터 개소식에 앞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한국 내 반 외국자본정서가 존재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의 한국 내 경험은 매우 좋았으며 긍정적이었다"는 말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그는 또한 "경쟁은 발전을 위해 좋은 것"이라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한국 내 금융분야의 경쟁력...
한나라당의 7.26 재.보선 공천과정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던 강삼재(姜三載) 전 의원, 허준영(許准榮) 전 경찰청장, 이흥주(李興柱)전 총재특보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들의 탈락은 지방선거 압승에 따른 여론의 견제심리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급적 논란 거리를 만들지 않고 '몸조심'하자는 당내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산갑 재선거 공천을 신청했던 강 전 의원은 5선에다 여당 사무총장을 두 차례나 지낸 '거물 정치인'이고 서울 송파갑 보선 출마를 원했던 이 전 특보는 이회창 전 총재가 적극 지원한 만큼 공천...
한나라당 '7.26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29일 서울 송파갑에 정인봉(鄭寅鳳) 전 의원을 공천하는 등 재보선 지역 4곳의 공천안을 마련했다. 서울 성북을은 최수영(崔秀永) 성북을 당원협의회장, 경기도 부천소사는 차명진(車明進) 전 경기도 공보관, 경남 마산갑은 이주영(李柱榮) 전 의원이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16대 의원 출신으로 당 인권위원장을 지낸 정인봉 후보는 주진우(朱鎭旴) 전 의원과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측근인 이흥주(李興柱) 특보 등을 제치고 후보로 선정됐다. 또 2004년 17대 총선...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31일 실시하는 도교육위원 및 교육감 선거와 관련, 30일 오후 2시 선관위 회의실에서 도교육감 선거의 입후보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경북도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조병인(68), 송영환(63), 이종목(63), 김구석(62), 이동복씨(57)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로 나섰다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던 허명환 박사(정책학·사진)가 차기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허박사는 2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이후 행보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와대 정책실 근무당시 제 4세대 방사광가속기사업과 영일만항-대구포항고속도로 연결도로, 영일만항 배후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물꼬를 틔었으나 이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등 공직생활에서의 한계를 느끼고 포항시장 로 나서 현안문제를 직접 풀고 싶었다고 배경...
7월1일부터 민선4기 시장으로 업무를 개시하는 김범일 대구시장은 7월 3일 취임식에 앞서, 공식 첫 대외행사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의 경제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근로자 및 상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지역의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 미래성장동력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집중적으로 공약을 내건 김범일 시장은 사무실보다는 경제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현장의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월 3일 취임식 이전인 7월1일에 성서공단에 소재한 IT기업인 (주)맥산, 섬유기업인 (주)태경코포레...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는 임기가 개시되는 첫날인 7월1일, 토요 휴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에 출근해 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시 산하 전 135명의 간부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재임기간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시책과 시정방향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의지표명과 함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급변하는 시대적인 상황에 모든 공직자가 능동적인 시정업무 추진으로 날로 늘어나는 다양한 시민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시민 화합과 결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주문할 방침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29일 청와대가 사학법 재개정과 사법.국방개혁법안의 연계를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국회 협상과 합의에 대한 왈가왈부는 대의정치에 대한 도전이고 의회주의 파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정현(李貞鉉)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가 한가한 모양입니다'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대통령이 여당에 사학법을 양보하라고 했는 데 대통령 비서실은 대통령을 버려두고 여당과 함께 야당을 공격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노무현 정권은 수도이전, 신문법 등 추진하는 법마다 위헌요소가 있었고 ...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회사 내 이사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중대표소송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재계가 요청하고 있는 황금주(Golden Share)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문병호(文炳浩) 우리당 제1정조위원장과 천정배(千正培) 법무장관 등이 참석한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법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중대표소송제는 자(子)회사의 부정행위가 드러났는데도 모(母)회사가 자회사 이사진을 상대로 대표소송을 내지 않을 경우 모회사 주주가 직접 자회사 이사진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