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불임부부에 대해 시험관 아기 시술비를 보조하는 내용의 출산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현실성 없는 지원 기준으로 ‘전시 행정’이란 빈축을 사고 있다. 여성의 연령이 만44세 이하로 월 평균 소득이 도시 근로자 평균 소득의 80% 이하(2인 가족 기준 242만원)인 불임 진단을 받은 부부로 한정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제외한 대부분 불임 부부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총 사업비 465억원을 들여 전국 불임부부 1만6천쌍을 선정해 시험관 아기 시술비로 연간 최대 300만원(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모 정당의 서울 금천구청 공천과정에서 입후보 예정자와 당원협의회장간 6천만원이 오간 내용을 신고한 제보자에게 1억2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관위가 공천대가 수수, 대규모 불법 선거운동조직 설치 및 운영, 공무원의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개입, 회사 등의 거액 불법 정치자금 수수행위 등을 중대선거범죄 행위로 규정, 포상금을 최고 5억원으로 상향조정한 이후 최고액이다. 선관위는 제보금액이나 신고내용의 구체성, 조사과정의 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상금...
의성군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주민 무료 건강 검진이 주민들에게 인기다. 지난 9일 군민건강걷기대회에서 의성군보건소는 참가 주민들에게 혈압과 혈당측정 체성분 검사, 흡연자를 대상으로 호기 일산화탄소 검사와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영양과 운동 금연 절주에 관한 여러 종류의 모형을 전시하고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켜 실험을 통해 이해를 돕는 한편 건강증진 홍보용 판넬을 제작 전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구미보건소는 올해부터 모기 박멸시 연막소독 횟수를 줄이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약품을 사용해 유충 구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종전에는 성충에 대한 연막소독을 많이 했는데 방역소독약품의 위해성에 따른 논란이 많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전체 월동 모기 중 생존하는 모기는 20%로 이중 10%가 암컷 모기로 추정되며, 한 마리의 암컷 모기가 1년 동안 수천마리 이상으로 번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가 학교, 주택과 20년 이상된 아파트 등 50여 곳의 정화조에 대한 유충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 겨울에도 ...
군위군은 저소득층의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지원한다. 4인 가족 기준 월 152만원 이하의 가정에서 둘째아 이상 출산하게 되면 정부에서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를 10일(쌍둥이 15일)동안 받을수 있다. 산모·신생아 도우미는 산모의 식사 준비와 건강 관리, 신생아 목욕, 청소·세탁등 산후 관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모는 출산후 60일 이내 둘째 아이임을 입증하는 병원 진단서와 건강보험고지서와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날짜를 정해 보건소에 신청하면 도우미가 파견되며,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보건소에서 발급한 서비스...
금품 살포 혐의로 후보자가 구속되는 등 홍역을 앓고 있는 한나라당 의성군 제2 선거구 도의원 후보 선출 대회가 21일 개최됐으나 공천자 결정권을 경북도당으로 넘겨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의성군 안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경선에는 1천239명의 선거인단 중 1천19명이 참여해 82%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5명의 후보자가 경선에 참여한 가운데 열린 후보 선출 대회에서는 지난 19일 공선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우홍렬(57, 의성군체육회부회장) 후보가 303표를 얻어 1위, 안순덕( 66...
성주군은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관광산업 진흥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지역 특색과 미래 비전이 담긴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다. 영남의 큰 고을, 가야산과 참외의 본 고장을 함축해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슬로건이면 된다. 공모 기간은 5월14일까지로 전 국민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최우수 20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참신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슬로건들이 많이 응모되도록 대구 경북 관내 대학 및 대학교, 대구 경북 광고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홍보 팸플렛을 제작해 다각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
2006년도 국고보조사업 집행률 제고를 위한 권역별 간담회가 지난 20일 영주시 가흥정수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대구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영주, 태백, 봉화, 영양, 청송 등 낙동강 북부권 시군의 하수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하섭 대구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이 2006년 하수도예산 집행율 제고대책 및 국고교부 계획과 지자체별 하수도분야 국고 실집행율 제고 방안 등에 관해 설명을 했으며, 사업 추진상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에 관해 상호 정보 교류도 했다. 한편, 영주시는 낙동강 수질환경 개선...
5.31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이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갖는다. 22일 경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정책선거문화 창달을 위해 시장후보자와 유권자간 정책ㆍ공약 제시와 그 이행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협약식을 24일 오후 선관위 회의실에서 가질 계획이다. 선관위는 시장 입후보예정자들에게 매니페스토 실천 선거공약을 제출하고 공개할 것을 선언하는 서약서를 후보자 등록마감일인 5월17일까지 내도록 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관내 4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신기술 연구개발지원을 위한 ‘산·학·관 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2006사업 협약체결과 2005사업 평가회’를 26일 구미시테크노비즈니스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갖는다. 2006년도 협약체결 연구과제는 지난 3월에 공모해 신청과제 23개 과제중 관련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개발 목표의 명확성과 구체화, 사업추진의 내용과 방향, 연구 개발의 목표 달성도 등 3개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심사를 거쳐 다수의 기업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과제와 신기...
예천군 시장개척단이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예천군이 1998년 전국 최초로 군수 직속으로 조직, 지난 8년간 자매도시와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비롯한 전국 각지를 누비며 농산물 시장개척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총 118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올 1/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억5700만원 보다 25%가 증가한 5억67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시 직판장 운영 2억1400만원, 전자상거래 및 우편판매 8300만원, ...
제5회 성주참외 품평회 한마당 행사가 29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 제일의 성주참외 명성을 알리기 위한 고품질의 각종 기능성 참외 품평회와 다양한 볼거리 중심의 체험,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 성주군생활개선회는 성주참외 무료 시식회와 참외를 이용한 음료수, 참외 장아찌, 참외 아이스크림, 참외 씨루떡 등 참외 요리를 선보인다. 기능성 참외, 다양한 소포장재, 참외 가공품, 토속 가공품, 참외관련 농자재 전시, 참외생태 학습원 무료 개방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성주 참외는 전국 최고...
지방의원 유급제 실시에 따른 기초의원들의 실수령 급여가 각종 세금과 연금 등을 제외하면 일부 시·군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일 때보다 오히려 적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유급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영양군의 경우 지난달 29일 2천408만원으로 기초의원 급여를 확정했다. 공무원 급여에 준해 처리될 경우 월급은 200만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아직 의원 급여 규정에 대한 구체적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으나 지방의원과 마찬가지로 선출직인 시장의 경우 정무직 공무원 급여 규정이 적용되고 있어 지방의원도 공무원 급여 규정과 비슷...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홍준표(洪準杓) 오세훈(吳世勳) 맹형규(孟亨奎) 후보는 23일 일제히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서울시장 여론조사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오 후보는 당 지지세력 확대를 통해 대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고 맹.홍 두 후보는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시키면서 서로 당내 조직표 우위를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나는 세명 가운데 한나라당의 '중간지대'를 흡수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내가 당의 중심에 서면 대선까지 지지성향이 유지될...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간 막판 득표전이 치열하다. 홍준표(洪準杓) 오세훈(吳世勳) 맹형규(孟亨奎) 후보 3인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면서 남은 이틀간의 선거운동을 통해 혼전양상의 판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려 놓겠다는 각오로 표단속 및 세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국민선거인단에 비해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당원 및 대의원(50%)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후보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발품'을 팔며 이들과의 막바지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기...
세계무역기구(WTO)가 진행하는 도하개발어 젠다(DDA) 무역협상이 4월말 타결 시한을 사실상 단념했다. 149개 회원국들은 월말 타결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제네바에서 DDA의 핵심 분야인 농산물과 비농산물 시장접근(NAMA) 협상을 재개했으나 실질적 논의에는 거의 접근하지 못한 채 예정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과 NAMA의 모댈리티(세부원칙) 마련을 목표로 월말 혹은 내달초로 잡고 있던 각료회의의 소집 노력도 중단키로 결정했다. 시한도 못박지는 않았지만 당초 거론됐던 7월말로 자연히 연장되는데 공감...
갸넨드라 네팔국왕의 권력이양 발표에도 불구하고 네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통금령에도 불구하고 10만여명의 군중들이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됐다. 이에 맞서 경찰이 갸넨드라 국왕의 궁 주변으로 몰려드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고무탄과 최루가스에 이어 실탄을 발사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위를 주도하는 야권에 따르면 부상자 수는 150명에 달하며 한 병원에 75명의 부상자가 후송됐다. 네팔 당국은 낮 12시(현지시각)부터 8시간 유효한 통금령을 다시 내렸고, 휴대전화...
영주시가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가을착수 농업기반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정비사업 중 소규모 영농기반 개선 사업은 원창지구(문수 월호) 8.8ha, 비곡지구(부석 우곡, 안정 단촌) 14.9ha 등 2개 지구 3개소로 총 23.7ha에 8억6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논배미, 용수로, 배수로, 농로 등을 정비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미·칠곡출장소(소장 임흥기)는 최근 대폭 증가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인증, 표준규격출하, GAP·생산이력추적제도, 농산물 안전성 등과 관련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민원업무별 전용전화를 배정 운용한다고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는 그 동안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를 키폰으로 담당자에게 연결해 주는 과정에서 통화단절, 장시간 통화대기 등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민원업무별 전용전화(친환경인증 456-5227번, 표준규격, GAP·이력추적제도, 안전성 457-1672번, 원산지 457...
경주경찰서는 21일 제4회 5.31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비리, 금품 향응 및 수수, 후보자 비방 등 부정 선거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서장 및 각 과·계장, 팀장과 각 지구대장들이 참석해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