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시가 추진하려던 한국 최초 안경공장 문화 재생사업이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해당 건물 매입에 당초 예상치 못했던 소유권 분쟁에 따른 법적 문제가 결정적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대구시는 국내 최초 안경공장인 (주)유진광학 건물(부지 1037㎡, 건축 연면적 738㎡)과 유휴시설을 활용해 근대산업유산 보존과 문화공간 재창조를 위한 문화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대구시는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유진광학(옛 국제 셀루 로이드 공업사)에 대한 대구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신청, 승인이 나는대로 사업을 본격화하려 했다.그러나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이하 CNL)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및 원전해체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CNL은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기술 및 원전해체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 최고의 원자력연구기관이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사용후핵연료 건식 및 습식 저장기술 교류 △원전해체 경험 및 정보 교환 △원전사후관리분야 인력양성 △R&D분야 기술교류 등 원전사후관리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한수원의 관련 분야 역량 강화는 물론, 정부과제로 추진중인 ‘사용후핵연료
의성군은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주)투바앤(대표 김광용)과 통합신공항 연계 의성관광문화단지 조성 업무를 협의했다. (주)투바앤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주요플랫폼의 누적조회 수가 30억뷰를 웃도는 인기 토종애니메이션 ‘라바’의 제작사로, 주요 캐릭터를 활용해 테마파크 조성, 영화제작,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번 협의는 통합신공항 유치와 연계한 의성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조성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의성관광문화단지는 부지면적 330만㎡(100만 평), 사업비 1조 규모로 경상북도가 기본구상연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아세아시멘트 제천사업장과 심팩인더스트리의 고순도 페로실리콘(Fe-Si) 제조현장에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과 설비를 공급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나선다. 아세아시멘트가 운영중인 대용량 송풍기에 고효율 제어장치를 공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도 공급할 계획이다. 심팩인더스트리에도 페로실리콘 제조를 위한 전기로의 제어장치와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압축공기를 제어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사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경북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선정서 수여식을 13일 중진공 경북동부지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호성에이비오 1곳만 대표로 참석했고, 나머지 9곳은 화상을 통한 비대면 영상으로 참여했다. 선정기업은 예비유니콘으로 지정된 △㈜피엠그로우 △㈜창신특수강 등 2곳과 전기·미래차 부품소재 기업으로 전환 중인 △㈜호성에이비오 △삼정공업㈜ △㈜뉴테크엘아이비 △에이치에스스틸㈜ △제일금속㈜ △삼우ENG △㈜동성하이텍 △㈜삼원 등 8곳이다.
경북 고령에서 금속 주조를 통해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 ㈜영진주물은 제조공법 특성에 따른 에너지 다소비로 비용 증가에 부담을 겪었다. 에너지 손실 원인은 용해와 모래 주형 제거 등 공정에 관련된 집진설비와 공기압축기의 노후화다. 가동효율이 떨어지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 운영비가 증가하는 고충이 이어졌다. 이에 영진주물은 올해 신설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 최종 선정된 9개사에 포함됐다.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버터 설치 등으로 생산성을 키우는 동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던 경북 고용지표가 지난달 반등했다. 지역 수출 호조세와 기저효과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서비스업종의 타격이 적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구도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면서 안정적인 고용경기를 나타냈다. 다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이 컸던 업종의 고용경기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태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1년 9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62.7%로 지난해 9월에 비
포항테크노파크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전시회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지자체관에 경상북도·포항TP 공동 홍보관으로 참가한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한 에너지대전은 탄소중립 등 정부 에너지 정책과 최신 기술·제품에 대한 홍보·체험·비즈니스 장을 마련해 대국민 인식 제고와 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지자체관, 공공에너지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되며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선도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한화큐셀, 현대에너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이하 경북센터)가 지역 혁신창업 허브로서 스타트업의 발굴, 육성, 성장 및 지역특화 4대 전략을 추진하며 각종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11월 지역 최초로 등록한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G-Star Dreamers(Pre G-Star Dreamers 포함) 프로그램 및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사업, 소셜벤처 육성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발굴과 보육, 성장지원, 투자연계를 지속적으로 진행,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유망기업들이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진입에 성
침체한 구미 경제를 일으켜 세울 방안으로 KTX 구미 정차를 요구하는 구미 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사업과 수서-문경-김천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사업에 구미를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도 일고 있다.13일 오전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구미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경제동향보고회에서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KTX 역사를 꼭 유치해 달라”며 “KTX 역사 자리로 칠곡군 약목면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약목면도 괜찮다. 약목면에서 구미공단까지
포항시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을 통해 K-배터리 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로 지속 가능한 배터리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포항시는 2019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미래 이차전지 기술개발 제조 혁신 허브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새로운 활력과 확실한 변화를 시작한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첫 번째 결과물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13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강성천 중기부 차관,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한 주요 공기업들이 신입 및 경력직 채용에 들어가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공시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12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한국농어촌공사·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전력기술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잡코리아가 정리한 채용정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채용 직무는 △일반행정(경영) △ICT사업수행/빅데이터 분석 △마케팅/조사 △미디어
경북대가 CJ제일제당에 ‘PET 플라스틱 생분해’ 기술을 이전했다. 경북대는 김경진 생명과학부 교수가 개발한 해당 기술을 CJ제일제당에 이전하고 최근 이와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품질 재활용 페트(PET)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일본 등지에서 재활용 PET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폐PET 생산량 29만t 중에서 10%인 2만8000t이 고품질 PET로 재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부처 등은 라벨지 제거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2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없이는 어떤 에너지기업도 존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정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의 지적에 “저희는 종합에너지업체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윤 의원은 한수원의 원전에 대한 투자가 올해 1조5000억 원에서 2025년 4092억 원으로 줄어 현재의 27%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반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2025년 7078억 원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과거 사업에 실패했지만, 기술성과 사업성이 있는 중소기업의 재도전을 돕고 있다. 11일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에서 전기자동차 모터하우징 주조부품을 제조하는 캐스트솔루텍은 과거 SUV 차량용 크롬 도금 휠을 미국에 수출해 연간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중국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환율문제로 채산성이 악화하면서 폐업했다. 이처럼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캐스트솔루텍과 같은 많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 경북지역본부가 지난해 재창업 자금을 지원한 기업만 2
경북도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백신시장 동향을 반영한 백신산업 고도화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도는 지난 8일 도청에서 백신 기업체, 교수, 연구기관 등 백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산업 고도화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백신상용화지원센터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등 주요 기반시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내년부터는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이 시작된다. 이에 이 시설들과 연계해 백신 소재, 콜드체인 및 시설·장비 등 전후방 산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
물 기술의 경쟁력 향상과 국내·외 물 시장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물 산업 테스트 베드가 가동된다. 이는 물 산업 관련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11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물기업의 신기술·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분산형 테스트 베드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 플랜트 시설에서는 대규모 하수처리 실증에 애로가 있어 하수처리장 등이 분산형 테스트 베드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 돼 왔다. 이날 완공된 분산형 테스트 베드는 기존 신천하수처리시설(용량: 68만㎥/일, 평균
문경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 신규투자 업체 ㈜BB코리아, ㈜엔코크, ㈜SM HI-TECH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창기 시의회 의장, 황재용 산업건설위원장과 심규보 ㈜BB코리아 대표, 김원태 ㈜엔코크 대표, 김종식 ㈜SM HI-TECH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BB코리아는 상·하수도 유리섬유라이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3년까지 공장신축과 생산라인 신설 등 300억 원을 투자하고 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
대구도시공사는 ‘대구대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ESG금융인증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TB1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SG금융인증은 ESG발행채권 대상사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적합성을 판단하는 객관적 평가다. 대상사업의 ESG 적격성과 발행기관의 ESG 체계성에 대해 평가하여 최종등급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ESG채권을 발행한다. 대구도시공사가 이번 ESG금융인증 평가에 내세운 프로젝트는 공원 일몰제로 인한 도심 내 녹지 훼손방지,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공공주택 공급 등을 내
대구시가 신성장 분야인 전기차 모터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3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차 모터밸리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조성 계획의 중심 과제는 국가산단 일원에 가칭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지원 역량을 일원화해 모터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전기차 모터밸리는 관련 업체들을 모은 기업 집적화 단지와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 시험·인증·사업화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원천기술 개발, 소재·단위 부품 혁신기술 고도화 등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