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4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포항시 북구 학잠동 자이애서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근로자가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1.5m 높이 철근 구조물에 철근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깔려 부상 당했다.복부에 멍과 왼쪽 발목 통증 등을 입은 이들은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관계 당국은 현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후속 조
아파트 재고 세대수 대비 실제 매매 거래된 해당 아파트 거래량의 비율을 아파트 거래 회전율이라고 하는데,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3.04%(11월 22일 기준)에 머물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경기둔화 우려,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간극 확대 등으로 주택 구매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탓이다. 4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은 지난해(2.28%) 이후 역대 두 번재로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5%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와 올해
신한울원전 3, 4호기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낙찰됐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은 최종 3조1196억 원을 써냈다. 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과도한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그동안 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로당이 준공돼 매우 기쁩니다.” 지난 1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서부동 영화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부동 11통, 12통, 18통의 어르신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경로당으로 대지면적 535㎡, 건축면적 91.86㎡에 거실, 주방, 방 2개, 실내화장실 등 총사업비는 3억1400만 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남무웅 노인회장은 “경로당 준공에 힘써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 축하해준 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지난달 말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건축·기계·전기·배관·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
대구시가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최근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가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자 사전점검을 시행해 부실시공 우려 등에 대한 많은 논란거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아파트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신축 아파트의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도록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건설자재 수급 불안과 파업 등 외부 요인으로 공사가 지연돼 사전방문 전에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현장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해 대구지역 신축 아파트에서도 사전
내년 3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신생아 특별공급’이 도입된다.자격은 지난해 3월 이후 출산한 가구부터 적용되며, 정부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물량의 최대 35%를 신생아 특공에 배분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혼인·출산 가구가 청약 때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6개 법령과 행정규칙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신생아 특별공급·우선공급 물량은 연간 7만 가구로 뉴홈 3만 가구, 민간분양 1만 가구, 공공임대 3만 가구다.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혼인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6.8%나 늘었다. 미분양 물량도 대구와 경북이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를 보면, 10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376가구로 전달(1만501가구)에 비해 1.2%(125가구)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도 전달(7680가구) 대비 4.0%(304가구) 감소한 7376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712가구)에 비해 191가구(26.8%) 늘어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법)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된 이 제도가 조정되는 건 17년 만에 처음이다. 핵심은 부담금 부과 기준인 초과 이익을 현행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부과 구간 단위를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29일 재초환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기존 재초환법은 재건축 사업으로 조합원의 이익이 3000만 원 넘을 경우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매긴다.
포스코이앤씨는지난 28일 서울 ‘더샵갤러리 2.0’에서 회사 임직원 및 우수협력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동반성장지원단의 주요성과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및 포상 수여 등 성과교류의 장과 함께 협력사와 안전 · 환경 · 구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2023년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신사명에 발맞춰 ’Eco & Challenge Together‘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비지니스 파트너인 협력사의 실질
경북도가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참석한 기업들이 경북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해 줄 것을 홍보했다.이번 기업설명회는 지자체가 첨단산업 육성을 주도해 나가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해 나가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원자력과 수소산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주, 울진 등 6개 후보지 지자체와 30여 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 자리
문경시가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토지보상을 위해 지난 28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첫 발자국을 떼는 셈이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등을 우선 보상해 비축하고, 문경시에서 보상을 완료한 비축 토지를 3년 이내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토지를 취득한다. 비축 토지는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일대 시유지 및 국공유지를 제외한 22만3017㎡ 규모의 총 214필지이며, 토지 및 지장물 매입에 약 280억원의 재
경북도는 내년 국비 41억원을 확보해 22개 시·군 71개 지구(1만9725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기준 39억원(1만9424필지) 보다 사업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중앙부처 예산이 약 20% 정도 감소된 사정을 고려하면 큰 성과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작성·등록된 종이 기반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해 현실 경계 위주로 새로이 지적 경계를 설정하는 사업이다.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1969년 지어진 대구 최고령 동인시영아파트가 373가구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로 탈바꿈했다.L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고 지역 건설기업인 태왕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한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수도권 제1호로 추진한 결과, 지하 2층~지상 21층 373가구 규모의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거듭났다.조합 설립 6년 만에 성과인 데다 대구시내에서 추진 중인 217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최초로 준공한 단지가 됐다.기존 272가구의 소규모 단지여서 낮은 용적률과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7년 LH가 공동
주차난 해소와 기업경영 환경개선을 위해 구미 3단지 내에 ‘다목적 복합센터’가 건립된다.구미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구미국가 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은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기업 회의 및 홍보 공간 부족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구축된 지역 인프라 여건과 중앙의 지원제도를 매칭,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지원시설 투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앞으로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주택을 분양받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연 2%의 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 통장의 청약저축 금리도 4.3%에서 4.5%로 높아진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시작은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이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가입 요건이 연소득 3500만 원에
경주시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0여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준공했다. 경주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 24일 준공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는 효현동 1082-17 일원에서 열린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은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시의장 및 도·시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장 등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급식지
상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단계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 사업(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행정안전부가 전국 9개 시·도(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개최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상주시를 포함한 전국 6개소가 선정됐다고 상주시가 26일 밝혔다.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588억 원을 투자해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리 일원 용지 17만6313㎡에 본관(지하 1층·지상 4층), 별관(지상 1층) 2개 동이 건립된다.2024년 1월 체험관 건립계획 수립과 타당
칠곡군은 지난 24일 지역 건축사, 토목엔지니어링 관계자, 옥외광고협회와 건축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건축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건축사 및 건축 관련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개정된 건축법령 안내, 통일성 있는 건축법령 적용, 건축사와의 협력방안 모색 및 건축법령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또 행복건설안전기술원 안홍기 대표를 초청해 ‘건설공사 위험성평가 제도’ 강의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했다. 윤노영 칠곡군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건축행정 간담회를 통해 건축행정 주민 만족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 대상지가 일부 조정됐다. 보상비가 높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등 118만5천㎡(36만평)가 제외되고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 농지 92만2천㎡(28만평)가 신규 편입됐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2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구 제2 국가산단 사업 구역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와 제조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은 지가 상승 등으로 보상비가 많이 들고 주택·공장·근린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