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 시민들이 웃옷을 벗어든 채 길을 걷고 있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3.4도를 기록했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로 루게릭병 환자가 질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A씨(58·여)에 대해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6일 중증 루게릭병 환자인 B씨(69)의 집에서 혼자서 거동, 식사, 의사소통, 호흡을 하지 못해 인공호흡기를 목에 부착한 상태를 생활하던 B씨를 돌보던 중 B씨의 목에 연결돼 있던 인공호흡기 호스가 분리돼 알림이 울리고 소리가 났는데도 즉시 119 구급대나 보호자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분리된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공백을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등이 메우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보건복지부는 2024년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761명이 8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716명은 지자체에 683명, 중앙기관에 33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해 전산추첨을 통해 11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치된다. 올해 3월 기준 3167명의 공보의가 근무
정부가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해 15일부터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보고제도를 시행한다. 불필요한 의료이용 방지 등을 위해 실손보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회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실손 보험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 비급여 진료는 과잉 진료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도를 시행했다가 이번에 전체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비용과 진료내역 등을 보건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
주택 수요자들은 거주 공간을 선택함에 있어서 ‘학세권’과 ‘역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주택 매입 적정 시점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고려하는 수요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3월 21~31일 전국 성인남녀 5046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다. 주택 매입 적정 시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6.40%가 ‘올해 상반기’를 꼽았고, ‘올해 하반기’는 24.77%로 뒤를 이었다. 내년 상반기는 16.27%, 내년 하반기는 12.35%, 2026년 이후는 20.2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4일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째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3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000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태양광·신재생에너지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를 주제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다룬다. 특히, 셀·모듈·인
지난해 2월 24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 묶였던 대구 중구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구 남구와 경북 경주·포항에 대해 5월 9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9곳이다. 대구 중구는 이번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HUG가 기존 500가구 이상이던 미분양세대수를 1000가구 이상으로 조정한 데 이어 시·군·구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 비율 2% 이상으로 기준을 낮췄지만, 대구·경북 3개 지역은 여전히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았다. 포항, 경주, 대구
훔친 자전거를 중고로 되팔려던 10대 2명이 거래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역할을 분담해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18)과 B군(17)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달 9일 오후 3시 20분께 동구 동촌유원지 인근 주차장에서 108만 원과 82 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30여 분만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CC(폐쇄회로)TV를 통해 A군 등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이후 중고거래 앱을 통해 훔친 자전거가 매물로
불법으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되팔아 수억 원을 가로챈 휴대전화 판매업자가 구속됐다.대구 남부경찰서는 고객의 명의를 도용해 개통한 휴대전화를 팔아넘긴 혐의(사기 등)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판매점을 이용한 고객 68명의 신분증 사본으로 휴대전화 114대를 임의로 개통해 중고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불법 개통한 휴대전화를 판매해 벌어들인 금액은 약 1억9000만 원으로 파악됐다.특히 A씨는 70대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대금을 낮춰준다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저소득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등 기존주택 100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6월 14일까지 매입을 접수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정부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 저소득층 및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올해 매입하는 주택은 일반유형 100호이며, 대구시 내 전용면적 26~85㎡의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이다. 입지여건, 주택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평가금액 등 공사가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물건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싼 값에 낙찰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서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63건으로 2월(2422건) 대비 10% 늘었고, 낙찰률은 35.3%로 전달(38.3%) 보다 3.0%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3.7%)에 비해 1.4%p 증가한 85.1%를 기록했는데, 2022년 8월(85.9%) 이후 1년 7개월 만에 85%선을 넘겼다. 특히,
2024 대구마라톤 대회가 열린 7일 오전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에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마스터즈부문에 출전한 대구시민과 동호인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대회는 엘리트 여자부에서 루티 아가 소라(에티오피아 )가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는 스테픈 키프롭(케냐)가 첫 풀코스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이번 대회는 7일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범어네거리-수성못-반월당-동대구역 등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진행됐다.특히 마스터즈 풀코스를 부활시키고 풀릴레이를 신설하는 등 종목을 다양화해 지난해 대회
요구르트 아줌마로 불렸던 hy의 오프라인 유통 조직인 ‘프레시 매니저’가 대구 달성군에서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달성군은 (주)hy 대구지점과 저소득 1인 가구 안부 확인과 사회적 단절에 따른 고속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부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독사 위험군 100가구를 선정해 매주 2차례 유제품을 전달하고, 음료를 수거하지 않는 등 의심 징후가 발견되면 프레시 메니저를 통해 달성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게 위기상황을 전달하게 된다. 달성군에는 hy 프레시 매니저 70여
2024대구마라톤대회 역대 최대 61개국 2만8천여명 달렸다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여자부에서 루티 아가 소라(에티오피아 )가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남자부는 스테픈 키프롭(케냐)가 첫 풀코스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이번 대회는 7일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범어네거리-수성못-반월당-동대구역 등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진행됐다.아가 소라는 레이스 시작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침착한 레이스를 펼쳤다.무리 없이 대구스타디움으로 돌아온 아가 소라는 2시간21분7초로 결승선을 밟았다.지난 20
대구FC가 비교적 이른 시간 세징야가 부상으로 교체됐음에도 불구,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영은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고명석·김강산·김진혁이 3백을 형성했다. 홍철·요시노·고재현·장성원이 중원에 배치됐으며 에드가가 중앙에서 바셀루스·세징야와 함께 골을 노렸다. 양팀 모두 전반 시작과 함께 다소 수비적인 전술을 펼쳤다. 대구는 전방 압박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대만 대지진이 성장기에 놓인 경북·대구 지역 일부 수출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역 전체 수출에서 대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인쇄회로 등 상대적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부 품목의 거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만 대지진이 지역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지진이 대만을 강타한 이후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피해가 지역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에 대한 경북·대구 수출 비중 순위가 9위로,
대구시는 ‘2024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책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분야에서는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최숙희), ‘동백나무가 웃다’(권영세), ‘약밤나무의 백년 이야기’(김상삼) 등 3권이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고요한 우연’(김수빈), ‘비스킷’(김선미),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지혜) 등 3권, 성인 분야에서는 ‘가녀장의 시대’(이슬아), ‘거인의 노트’(김익한), ‘오늘 보는 그제 뉴-쓰’(박창원),
“사고 싶은 물건이 없는 옛날 마을의 구판장” “팔고 싶은 거만 진열해 놓은 하나밖에 없는 시골 가게”.4·10 22대 총선을 사흘 앞둔 경북대구(TK)지역 유권자의 하소연이다.국회의원이 당선이라도 된 듯 후보는 유권자를 냉대(冷待)하고, 유권자는 후보를 냉소(冷笑)하고 있는 냉랭한 전선이 7일 현재 선거 분위기다.이 같은 총선 분위기는 5·6일 사전투표에서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가 전국 최저 투표율을 보인 데서도 나타났다. 전국 사전투표율 1위 전남권과 대비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사전투표에 유권자 4천42
대구국제공항 인근 한 육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1억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36분께 공항 인근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28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1시간 35분 만에 불을 껐다. 한국공항공사 확인 결과, 연기 등 화재로 인한 비행 지장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면적 354㎡의 공장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3224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원
세계합기도총연맹(총재 김정수)은 지난 6일 합기도 연비관 강무체육관에서 100여 명의 국내 합기도인과 미국의 주요인사에게 기술·예법을 전수했다김총재 총재는 “앞으로 합기도인의 저변확대를 국내외로 전파하고 후진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