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숙원사업인 중동교 재가설 공사 예산으로 국비 49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도 59호선 유지관리 위임관리청인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오는 2028년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그동안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시는 경상북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한 결과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중동교 재가설 공사’ 신규 사업지구에 반영됐다고 밝혔다.지난 1982년 준공된 중동교는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와 중동면 신암리를 잇는 국도 59호선으로 공용연수 41년이 지나 노후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출범 한 달 만에 폭력·사기 등 형사범 180명 입건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창설된 지 한 달 만에 180명을 입건했다. 조직폭력 불법행위부터 전화금융사기와 마약류 범죄, 불법도박과 대부까지 민생에 악영향을 끼치는 범죄 행위들을 집중 단속한 결과다.3일 경찰에 따르면, 총 85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대구를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유흥업소 밀집지 등 범죄 발생 취약지역을 선정해 야간시간대 순찰과 거점 근무로 예방 위주의 형사 활동에 주력했다.이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등 형사범 180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4명
대구 남구 한 아파트에서 주차등록을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급 외제차량을 18시간 동안 출입구에 세워둔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남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A씨는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았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실시간 대구 남구 모 아파트 길막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는 아내가 세대주라고 주장하며 차량 등록을 요청했다.하지만 아파트관리실은 명의가 확인되지 않는 데다 관련 보험이 제출된 이력이 없어 차량등록을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3일 타인 간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고 지인에게서 2800만 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사기)로 기소된 A씨(59·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월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월 및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11월 25일께 B씨가 자신의 가게에서 봉사단체에서 알게 된 C씨와 휴대전화 스피커폰 기능을 이용해 통화하는 것을 자신의 휴대전화 녹음기능을 이용해 몰래 녹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씨가 자신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은 늘 열려 있고, 의대 증원 역시 논의할 수 있다는 말에 진정성을 담보하려면 현재 진행되는 2025년 의대 정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는 등 후속조치가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면 정원 조정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도 “국립
금감원, 양문석 민주당 후보 ‘편법 대출’ 의혹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현장 검사 착수금융감독원이 3일 오전 제22대 총선 경기 안산갑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를 찾아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수성새마을금고에 도착,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내부로 들어갔다.대출 과정을 놓고 양 후보와 금고 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금감원 현장 검사가 시작되면서 실체 규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금감원은 양 후보 장녀가 받은 ‘사업자 대출’ 관련 거래 내역,
포항 한 어항에 야간 정박 중이던 9.77t급 낚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3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36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한 방파제 인근 어항에 정박한 어선 A호에 불이 났다.화재는 소방인원 30명, 소방장비 10대가 출동해 9분 만에 꺼졌다.선장과 선원이 물로 자체 초기 진화를 하면서 불이 확산되지는 않았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 불로 A호 내부 6㎡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4000만 원이다.해경과 소방당국은 우선, 엔진소음기 과열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본 뒤 정확한
의대를 졸업하고 올해 상반기에 각 수련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로 예정된 인턴 시험 합격자의 95.7%가 사라졌다. 인턴 수련이 파행을 겪으면서 레지던트 수급에 이어 전문의 배출까지 차질이 빚어져 최소 4~5년 이상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올해 상반기 인턴 등록 대상 3068명 중에 2일 12시 기준 등록을 완료한 인원은 131명에 불과해서 향후 공백 등의 차질이 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체 인턴 등록 예정자의 4.3%만 수련환경평
정부가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수 1000명을 증원하기로 하고 수요조사와 대학별 증원 규모 등 종합검토에 나선다.정부는 지난 2월 27일 2027년부터 3년 동안 9개 거점 국립대 의대 전임교수 1000명 증원을 발표했는데, 8일까지 각 대학이 제출한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별 학생 증원 규모, 대학 소재 지역의 필수의료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대학별 증원규모를 검토하고 20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수개월 소요되는 교수 채용에 차질이 없도록 대학별 증원 규모를 가배정해 각 대학이 내년 1~2월까지 채용
정부가 3일부터 전국 보건소 246곳과 보건지소 1341곳의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을 받을 수 있다.비상진료대책의 하나로 2월 23일부터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를 허용했으나, 대상 기관에서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빠져 있었다.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이후 전남 등 일부 지자체는 지역 보건기관에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현행
대구 중구 남문시장 한 상가에서 불이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9분께 중구 남문시장 한 횟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차량 70대와 대원 149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했다.이 화재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추산 936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2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선발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40명에 대해 위촉식을 개최했다. 경북경찰청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민·경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다짐하는 간담회 및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누리캅스는 네티즌을 표현한 순우리말인 ‘누리꾼’의 누리(Nuri)와 경찰을 뜻하는 영어 캅스(Cops)의 합성어이며 지난 2007년 5월에 사이버상의 민·경 협력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발족됐다. 이번에 위촉된 누리캅스는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경북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청렴 법령·지침 및 반부패 관련 정보를 스스로 검색하고 답변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 청렴 Know봇’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청렴 Know봇’은 지식(Knowledge)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이다.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청렴 법령과 지침 및 사례를 검색할 수 있는 채팅봇을 마련한 것이다. 누구나 개인별 휴대폰으로 QR코드를 통해 채팅봇에 쉽게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다. 채팅봇에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청렴 법령 조항과 판례 등 500여
경북·대구·경남을 돌며 금품을 훔친 60대 복면 절도범이 예천경찰에 검거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영업이 끝난 농협주유소와 상가(대형 식당) 등 출입문을 통해 침입 후 54차례에 걸쳐 현금 2000여 만 원과 상품권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한우식당 2곳에서 금고에 있던 현금이 도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예천경찰서 형사팀은 인근 CCTV 확인과 범행 수법 등을 분석한 후 용의자의 예상 이동을 예측해 지난달 22일 A 씨를 문경시 점촌 기차역에서 긴급체포했다. 경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정을 홍보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패러디를 이용한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시정 홍보의 새로운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흥행에 성공한 영화 패러디와 만나면서 지자체 홍보에 시너지를 얻고 있다. 최근 대구 달성군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파묘의 예고편 형식을 본떠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릴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40초 분량이다. 영상은
경북도가 이민자의 유입과 관련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R비자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이민청 경북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기존 A~H까지 비자 기호에 지역을 뜻하는 R을 추가하고, R비자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요건과 지침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경북도는 2일 ‘다름에 대한 환대! K-드림 외국인책임제’를 주제로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 이민
자영업자와 주부를 대상으로 도박판을 벌인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45분께 경주 안강읍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 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1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판돈 830만 원과 ‘마작 패’, ‘카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도박장을 운영 한 A 씨는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모여 800만 원~1000만 원대의 ‘훌라’라는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벌였다. 도박장은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하나뿐인 출입구에
포스코홀딩스가 4월 3일부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주사 전략기획실총괄 내에 탄소중립팀과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기술총괄을 신설했다는 점이다.탄소중립팀은 그룹차원의 탄소중립 전략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에 분산됐던 탄소중립
속보 = 청명·한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다(경북일보 4월 1일자 6면 보도)는 지적이 일자 경북소방본부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1272개소에 대해 소방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3일~6일이고 국회의원 선거 관련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9일~10일 개표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경북 지역 전 소방관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관할지역 구분 없이 출동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펼친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출생아의 97% 정도가 혼인 관계에서 태어나는 만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만남과 결혼을 돕는 일이라고 보고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대폭 늘리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실제 경북의 혼인 건수는 지난 2013년 1만5421건에서 지난해 8128건으로 10년 만에 4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 또한 2만2206명에서 1만200명으로 54.1%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