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심장건강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크 생물학연구소의 프레드 게이지 박사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운동이 특히 나이든 사람에게는 새로운 뇌세포를 생성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쥐실험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뉴스가 21일 보도했다. 게이지 박사는 젊은 쥐(생후 3개월) 15마리와 사람으로 치면 60-65세에 해당하는 늙은 쥐(생후 19개월) 18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
녹차의 주성분인 EGCG (epigallocatechin-3-gallate)라는 항산화물질이 치매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의과대학 정신신경과 신경면역학실험실장 준 탄 박사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9월21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EGCG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축적되어 신경세포를 죽이는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근 술자리에서 매운고추를 소주에 넣어 마시는 이른바 ‘땡초소주’가 애주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창원시내 음식점 등에 따르면 최근 저녁식사를 위한 각종 술자리 모임에서 소주를 마시려는 손님들이 매운 고추를 즐겨 찾고 있다. 이들이 고추를 잘게 썰어 소주에 넣어서 마시는 방법으로 매운 청량고추를 3~4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전자나 통에 넣고 소주를 부어 소주에 고추의 매운맛이 우러나면 마신다. 이처럼 ‘땡초‘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매운 고추와 소주가 잘 버무러져 독특한 향과 맛을 내면서 식욕을 한층 더 돋우기 때문. 고...
거대한 성기 vs 탄력 있고 풍만한 가슴은 인류가 문명화 되기 시작한 이래부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있어 가장 우선시 돼온 화두일 것이다. 누구나 한 두 번쯤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남성은 성기확대, 여성은 유방확대술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으리라. 때론 장난 삼아, 때론 비아냥 거림으로, 때론 소망을 담아서... 남성의 평균 크기는 발기되지 않은 상태에서 둘레는 8.3 cm, 길이는 7.4cm이고 발기시에는 둘레가 11 cm, 길이가 11.2 cm정도이다. 여성의 경우 통상적으로 한쪽 유방의 크기가 300g 정도가 정상 ...
남성의 손과 여성의 손 가운데 어느쪽이 더 깨끗할까? 청결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남성과의 악수 보다는 여성과의 악수를 선호하게 할 연구 조사가 발표돼 주목되고 있다. 미국 미생물학협회가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 가운데 4분의 1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한 뒤 손을 씻지 않고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들은 90% 가 손을 씻는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미생물학협회는 화장실을 이용한 뒤 비누로 20초 가량 손을 씻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쉽고 기초적인 단계로 여겨지는 방법이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1943년, 조선총독부는 경주 구황리(九黃里) 3층석탑을 해체·수리하는 도중에 2층 지붕돌 안에서 금동사리함과 금동불상 2구를 비롯한 많은 유물을 발견했다. 이 중 사리함 뚜껑 안쪽에는 탑을 건립하게 된 내력을 담은 명문(銘文)이 발견됨으로써 탑을 건립하게 된 연대와 그 건립 의도를 알 수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 명문에 의하면 석탑은 신라 신문왕이 서기 692년에 죽자 그 아들인 효소왕이 부왕(父王)의 명복을 빌고자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완성하는 일은 성덕왕의 몫으로 돌아갔다. 같은 신문왕 아들이면서 요...
휴테크-조선 후기 실학자로서 목민심서를 비롯한 정치·경제·문학 등 다방면에 수많은 저서를 편찬해 ‘다산학’이라는 학문을 후세에 물려 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지금으로부터 204년전에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유배를 왔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다산은 나이 마흔인 1801년 2월 10일 신유교난(辛酉敎難)으로 투옥된 후 27일 석방돼 유배지인 장기에 다음달인 3월 9일에 도착했다. 장기에 유배를 온 다산은 그 해 9월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10월 20일 체포돼 서울로 압송되기까지 7개월 가량 장기에서 유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추석이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물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4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연중 식중독 발생은 4월, 5월, 9월에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추석이 포함돼 있는 9월의 경우 2003년에는 전체 식중독 건수의 21%, 지난해에는 14%가 집중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높은 20∼27도의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며 ‘추석 식품 올바른 취급 요령’을 발표했다. 식약청은 ▲조리된 음식물은 실온에서 방...
■ 과음 과식은 금물 명절 때는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된다. 육류와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인데다 가족들끼리 다 함께 먹는 분위기다 보니 혼자만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자연히 소화불량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과식. 과음으로 인한 소화불량에는 따로 약이 없다. 포항성모내과 송준하원장은 “과식에는 특별한 치료가 없는 만큼 소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최고”라며 “시중의 소화제를 사용해 볼 수 있지만 크게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 과음인 경우도 물이나 주스를 충분히 마시고 술이 해독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올들어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일부 주유소에서는 이미 ℓ당 1천600원대를 넘어서 운전자들을 시름에 빠지게 한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보다 싼 가격으로 기름을 보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절약법이 있다. 셀프주유소 최근 전국 곳곳에서 유지경비를 줄이기 위해 셀프주유소가 등장, 각광을 받고 있다. 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기름을 넣어야 하지만 ℓ당 30원~50원까지, 최고 90원까지 싸게 기름을 넣을 수 있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셀프주유소는 전국에 20곳밖에 없지만 앞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여서 운전자의 부담...
올 추석은 일요일과 겹치는 통에 연휴기간도 짧게는 3일에서 길어야 5일에 불과해 귀향·귀성길이 그 어느때보다 길고 험한 길이 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장거리·장시간 운행으로 인한 차량고장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출발전 철저한 정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다음은 귀향길 차량점검 포인트. ▲충분한 연료보충 장거리 운행에 있어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연료보충이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연료를 가득 채우고 떠나는 것은 물론 어느 정도 운행시 보충해 주는 것이 낭패...
명절을 맞아 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빈집털이 등 불청객들이 활개를 칠 우려가 높다. 또한 성묘길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단속 등 곳곳에서 복병이 귀향길을 가로막는다. 귀향길 주의 사항들을 살펴본다. ■ 빈집털이를 막아라.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경찰이 방범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고향으로 떠난 빈집은 불청객들의 타켓이 된다. 따라서 고향으로 떠나기 전 불청객 침입방지를 위해서는 우선 집안의 모든 창문을 완벽하게 잠궈야 하며 특히 아파트 베란다와 도시가스관에 장애물을 설치해 침입을 어렵게 해야 한다. 다음으로 아파트나 집...
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찾아뵈야할 곳을 제때 찾지 못한 사례도 많을 것 같다. 하지만 휴대폰을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해 주는 최첨단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 줄 수 있다. ▶ 길안내도 뚫린 길도 찾아준다.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디지털 휴대폰이 출시되면서 교통 및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최적경로와 실시간 교통정보, 긴급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KTF도 음성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이번 가을 쓰쓰가무시증을 비롯한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추석 성묘객 등은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7일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주로 9∼11월에 발생해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쓰쓰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3대 질환이다. 이 중 가장 많이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은 쓰쓰가무시증으로, 리케치아균의 일종인 쓰쓰가무시가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들어있다가 유충이 사람의 체액을 빨아...
농경사회였던 우리민족은 유난히 성기숭배가 뿌리깊었다. 다산을 상징하는 거대 심볼은 곧 풍작을 뜻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이른 봄 밭을 갈 때도 건장한 수총각이 알몸으로 쟁기질을 했으며 가뭄이 들면 아녀자들이 치마를 들추는 음풍으로 비를 불렀다. 특히 자식을 낳지 못하는 여인들은 석불의 코를 만지거나 심근석에 치성을 드렸으며 남성들 역시 심볼의 크기를 힘의 원천으로 여겼다. 따라서 심볼이 작은 남성은 성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주눅든 삶을 살아간다. 수치심으로 공중목욕탕 출입을 꺼리고 컴컴한 어둠 속에서만 부부관계를 ...
“잠자기 전에 물 한 컵을 마시자” 숨쉬는 공기 다음으로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 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기가 감기에 걸려 식욕이 없어졌을때 가장 신경을 서야 할 것은 탈수 증상이다. 물만 제대로 마셔도 열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유지되며 탈수에 의한 쇼크를 방지할 수 있다. 물은 체내에서 여러가지 물질을 녹인 용액 상태로 존재하며 이것을 체액이라고 한다. 몸 속의 혈액이나 신장에는 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뼈 속에는 비교적 적게 들어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7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취침 ...
9일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정한 ‘귀의 날’ 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1천명 이상의 신생아가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나지만 선천적 청각장애를 조기 발견 못해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분석이다. 또한 많은 전문의들은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평소 약간의 청력 문제가 있는 데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청력 회복이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귀의 날을 맞아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귀에 대한 상식을 ‘OX 퀴즈’ 형식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 보청기는...
경내의 건물로는 존덕사, 입교당(立敎堂), 신문(神門), 전사청(典祀廳), 장판각(藏板閣), 동재(東齋), 서재(西齋), 만대루(晩對樓), 복례문(復禮門), 고직사(庫直舍) 등이 있다. 묘우(廟宇)인 존덕사에는 유성룡을 주벽(主壁)으로 유진의 위패가 배향돼 있다. 경사지 아래쪽의 외삼문(復禮門)을 들어서면 왼쪽에 연못이 있고 건너편 높은 석축의 계단을 오르면 보기 드물게 큰 만대루가 동서로 길게 놓여 있다. 누 밑을 지나 계단을 다시 오르면 마당 건너편에 강당과 그 앞 양측에 동·서재가 마주보고 있는 강학공간이 마련돼 있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조선시대 대표적 유교 건축물인 병산서원(사적 제 260호)이 가족단위 전통문화 무료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8월 국내 건축가와 미술사학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최고의 전통 건축물에 3등으로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더 타고 있다. 병산서원 관리소측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 10만여명, 올해 8월 현재 10만여명 이상으로 50% 증가했고 하루 평균 4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늦여름 수박 한 통으로 병산의 그늘진 모래밭에 가족과 함께 막바지 휴가를 즐기수 있는 여유로...
“인지도가 떨어지니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국산브랜드를 저가 외산과 쉽게 구별 못하는 상황입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청소로봇 시장은 미국과 중국업체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 주요 청소로봇 유통 업체 관계자들은 “브랜드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내 제품이 아무리 고급화를 지향하더라도 쏟아지는 중국산 등 외산에 묻혀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청소로봇 시장은 현재 미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