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는 대구지법 박상인(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 대구지법 전명환(39기) 판사, 대구지법 이원재(42) 판사, 대구지법 서부지원 임동한(36기) 부장판사, 대구가정법원 장미옥(37기) 부장판사, 대구가정법원 차동경(37기) 부장판사 등 6명을 ‘2023년 우수법관’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대구변호사회는 2013년 처음으로 법관 평가를 실시해 매년 우수법관을 뽑고 있는데, 이번 평가에서 우수법관들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소송을 진행하거나 소송 관계인 모두에게 친절하게 정중하게 대했고, 합리적으로 재판 절차를
A씨(42)는 2018년 휴대전화 앱을 통해 알게 된 B씨(46·여)에게 미국 시민권자로서 수시로 미국을 오가고 있고, 세계적인 골프 코스디자인 회사의 한국지사장 겸 투자컨설팅 디렉터라고 소개했다.A씨는 2020년 7월께 B씨에게 “카자흐스탄에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는데, 내 지분이 45%이고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카자흐스탄 검찰총장이 45%을 지분을 갖고 있다”면서 “20억 원을 현금으로 보관하고 있으나 내 이름으로 직접 투자를 하면 내부거래가 되는 상황이다. 20억 원을 주면 그대로 투자하면 된다. 공증증서를 작성한 다음
대구지법 제2행정부(신헌석 부장판사)는 태권도부 부원 3명과 함께 수업 중 화장실에 갔다가 복귀하지 않은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해당 교사의 학급에 무리 지어 몰려 가 항의했다가 출석정지 등의 처분을 받은 대구지역 모 고교 3학년 A군이 교장을 상대로 낸 ‘조치결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헤비급 체급의 태권도부원인 A군은 2학년이던 지난해 9월 30일 4교시 자습 시간 종료 15분 전에 B교사로부터 화장실에 간다는 승낙을 받고 교실을 나갔고, 7분 뒤 C군도 같은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대현 판사는 고속도로 운전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해 7중 추돌사고로 이어지게 만든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40)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5일 새벽 3시 30분께 대구 동구 검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26.3㎞ 지점을 자신의 승용차로 운행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수리비 270여만 원 상당이 들도록 한 뒤 신고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택시를 타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차량 뒤에서 진행하던 화물차와 트랙터, 승용차 등 6대가 연쇄적으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법률에서 정한 최고이자율인 연 20%를 3배 넘긴 연 60%의 이자를 받고 채무자의 주거지에 찾아가 협박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를 한 혐의(이자제한법 위반,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48)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3월 3일 매달 250만 원의 이자를 3개월 동안 받고 3개월 뒤 원금을 상환받는 조건으로 B씨에게 5000만 원을 빌려준 뒤 4월 1일과 5월 4일, 6월 1일 3차례에 걸쳐 법정이자율을 초과하는 250만 원씩의 이자를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22일 회사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래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A씨(45)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경북 칠곡군에 있는 인도 국적의 회사 동료 B씨(36)와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자 흉기로 B씨의 뒷목과 턱 부위 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행히 B씨는 전치 3주가 필요한 열상만 입었다. A씨는 또 2014년 7월 11일 체
70대 모텔 여종업원을 성폭행 하려다 목 졸라 살해한 3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헌 특례법상 강간등살인, 시체오욕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3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간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했다.A씨는 지난 9월 21일 새벽 1시 19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9월 6일부터 월세를 내고 투숙하던 대구 동구 모텔에서 “객실에서 이상한 소
대구고법 제1행정부(김태현 부장판사)는 22일 유치인 감시·관리의무 위반과 접견요령위반사실을 이유로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받은 상주경찰서 소속 A 경감이 경북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상주서에서 유치인 관리업무를 담당한 A 경감이 유치인보호관으로 야간 근무 중이던 지난해 4월 24일 오후 7시 7분께 유치인 B씨(21)가 어머니, 지인과의 접견을 위해 유치실에서 면회실로 나와있다가 시정되지 않은 2층 출입문을 통해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유치인의 접견 횟수를 1일 3회로
A씨는 지난 1월 14일 밤 10시 49분부터 11시 12분까지 국내 가상자잔 거래소인 빗썸에서 전자지갑에 있던 3억 원으로 B 코인을 개당 매수평균가격 79.88원에 375만5633개를 매수했다. 1월 20일 오전 10시 48분께 B 코인이 개당 5.66원에 매매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코인 전량을 ‘시장가 매도 방식’으로 매도 주문을 넣었다.그런데, 매도 주문을 넣자마자 B 코인의 매매가가 85.66원에서 4원까지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A씨의 B 코인이 85.66원부터 4원의 매매가로 전량 매도됐다. 결국 A씨가 B 코인 매도로 취득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전방 주시의무를 게을리해 도로를 무단으로 횡단하던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43)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4일 0시 1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편도 5차로 도로의 2차로를 따라 자신의 승용차를 주행하던 중 도로 중간에 설치된 화단에서 걸어 나온 B씨(42)의 몸통을 치어 외상성 뇌손상 등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제한속도 시속 60㎞ 도로에서 시속 66~67㎞로 달리다 B씨의 몸통부분을 충격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내년 법관 정기인사에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유산인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21일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올린 공지에서 “2024년 법관 정기인사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시행하지 않고 훌륭한 인품과 재판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적임자를 법원장으로 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지난 5년간 시행돼 온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 법원 안팎으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법원장 보임의 원칙과 절차를 고민하고 개선할 필요가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이 20일 미래치안 첨단장비가 내장된 드론 관제 차량을 도입해 선제적 범죄예방 순찰과 실종 수색 등에 나선다. 드론 관제차량에는 현장상황과 지형·지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외부 대형모니터(75인치 1대), 내부 모니터(27인치 4대), 상황 수신용 TV(43인치 1대)가 설치됐다. 올해 경북경찰 드론팀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37번 출동해 5명을 발견,가족품으로 인계했다. 경북 경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치안환경의 큰 변화와 함께, 체계적인 영상 분석을 위해 다중채널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돼 법무부를 떠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갖고 앞장서려 한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 후 취재진과 만나 “나침반만으로는 길 곳곳에 있을 사막이나 골짜기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지지해 주시는 의견 못지않게 비판해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끝까지 계속 가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비대위원장 제의를 받고 수락했고, 국민의힘은 한 장관을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해중)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해외로 유인해 감금하고 투자사기 범행을 강요한 혐의(영리유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및 공동강요)로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공범들과 공모해 물색한 30~40대 미취업 청년 4명에게 “라오스 경제특구에 있는 회사에서 주식 상장을 위해 3개월 동안 일하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태국을 거쳐 튜브로 강을 건너는 방법으로 미얀마로 밀입국시킨 뒤 40여일 동안 무장경비원이 감시하는 숙소에 감금하고,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경선에서 탈락하자 최재훈 당시 대구 달성군수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코카인을 흡입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구시의원 등 4명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임동한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시의원 A씨(69)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A씨 아내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당시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대구지역 방송사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기자 등 직원들이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른 임금 삭감분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잇달아 제기했으나 1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2민사부(채성호 부장판사)는 21일 대구문화방송(MBC)에 근무 중인 기자 A씨 등 전·현직 직원 49명이 지난 1월 9일 회사를 상대로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라 삭감된 임금과 퇴직금 2000만 원씩(총 9억8000여만 원)을 돌려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A 기자 등은 회사가 근로자의 정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임금을 정년 전까지 일정 기간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21일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을 때리고 불법으로 체포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 강북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 5명이 무죄를 최종 확정 받은 데 대한 입장문을 통해 “오판과 오기에 기초해 기소한 검사에게 죄를 물어 응당한 문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협은 “검찰의 무리한 억지 기소로 5명의 경찰관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심적·물적 고통을 받았고, 회복할 수 없는 불명예를 안았다”면서 “검찰은 판결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개과천선의 마음으로 부당한 업무관행을 타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특히, “선량한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을 때리고 불법으로 체포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 강북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 5명이 무죄를 최종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직권남용체포 혐의로 기소된 경위 A씨(42)와 독직폭행, 직권남용체포 혐의로 기소된 경위 B씨(48), 직권남용체포 혐의로 기소된 경위 C씨(51) 등 2명과 경장 D씨(36)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판결 이유를 관련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
새벽 시간 대구의 금은방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21일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중반의 A씨는 20일 새벽 3시 13분께 달서구 감삼동의 한 금은방에 복면으로 머리와 얼굴을 덮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돌진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뒤 진열대에 있던 금목걸이 등 1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 A씨는 불과 1~2분 만에 범행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경북 구미까지 달아났으며, 훔친 귀금속 중에 3~4개 가량을 금은방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 4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22일 형사사건 합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보복의 목적으로 지인을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보복살인 등)로 기소된 A씨(55·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보복의 목적으로 잔인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다소 무겁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