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단협을 두고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로 치닫고 있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밤샘 교섭 끝에 극적인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포스코노사는 30일 중앙노동위 2차 조정 결과 조정 중지된 후 조정위원장의 중재로 노사교섭을 재개한 끝에 잠정합의안에 뜻을 모았다.이날 잠정합의안에 추가된 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생일선물 10만원 △중식비 2023년 1월1일부터 소급적용 △K노사문화 지원비 12억원(올 연말 이전 지급)△노조 전임자 6명 보장(단협)등이다.이에 따라 포스코 노사간 올 임단
포스코노조가 올 임단협과 관련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으로 가결된 가운데 지역 경제계와 사회단체가 파업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상공회의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으로 가결되면서 포항 경제계는 파업 사태로 치닫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포스코는 제철보국이라는 창업정신으로 양질의 철강을 공급해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항 경제 80% 내외의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포스코가 파업하게 되면 지역
경산시는 오는 11월 1일 영남대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2023 경북 청년박람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변화하는 청년수요에 대응하고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개최를 통해 지역 청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청년정책 부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 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 5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가수 윤하와 테이 등 유명 초청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청
올 임단협을 두고 24차례의 교섭 끝에 협상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조가 파업을 향한 행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포스코노조는 지난 28·29일 이틀간 2003 임단협과 관련 파업여부 찬반투표 결과 투표대상 1만1145명 중 1만756명이 투표해 96.51%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투표결과 찬성 8367명(77.79%)·반대 2389명(22.21%)으로 파업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포스코노조는 30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조정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파업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친 셈이 됐다.그러나 다행히 포스코노조는
대구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카페’를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달성군가족센터(달성군 현풍읍)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고 12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29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으로, 당일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 채용(3개 기업, 8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 채용(9개 기업, 21명)으로 진행한다. 이날 여성일자리 구인 직종으로는 상담원(시간제), 시설요양보호사, 식품생산 및 포장원, 크라
‘울진 청년 일자리센터’가 지난 27일 손병복 군수와 임승필 군 의장, 지역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북도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울진 청년 일자리센터는 (구)보훈회관을 고쳐 청년 소통의 거점 공간으로 출발한다. ‘뉴딜프로젝트 사업’은 청년 일자리·문화 등 청년 중심의 활동 인프라 구축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센터 구축과 청년 일자리 역량 강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병복
영주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48아트스퀘어 중앙홀에서 ‘2023 영주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상북도, 영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영주상공회의소(영주시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박람회에서는 ㈜베어링아트, 동양대학교, (재)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직접참여 21개사에서 77명, 간접참여 30개사에서 62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 기업체와 모집하는 직종, 인원 등을 지난 23일부터 영주시취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부정수급 정기 기획조사를 실시해 실업급여 등 2억6000여만 원을 부정수급한 수급자 등 15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조사에서 고용장려금 부정수급 사업체 4곳과 실업급여·모성보호 부정수급자 9명을 적발했으며, 노동청은 공모자 2명을 포함해 모두 9명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고용장려금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사업주 4명은 사전에 근로하고 있거나 관련된 사업장에서 퇴사한 사람을 새로 고용했다면서 허위의 서류를 제출해 특별고용촉
포스코노조가 중앙노동위 조정신청을 한 가운데 28일과 29일 이틀간 파업여부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포스코 창업 이후 사상 최초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포스코노경위원회 근로자위원과 파트장협의회가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파업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위원들은 26일 ‘파업 위기로부터 우리의 제철소를 지켜냅시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냈다. 근로자위원들은 이 성명서에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24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측이 중노위 조정 기간중임에도 파업찬반 투표를 공고해 협상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포항시가 야간 및 공휴일 보육 공백을 없애기 위해 경상북도 내 최초 시행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는 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대 긴급상황 발생 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북구청 어린이집(232-5050)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 9월부터 남구 이동아름별 어린이집(274-9655) 1개소를 추가해 총 2개소에서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대구교통공사 출자 회사인 대구메트로환경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18명을 공개 채용한다. 대구메트로환경은 대구도시철도의 청결과 위생 등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유관단체로서 일부 직종을 제외하고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회사이다. 신규 공개경쟁 채용인원은 환경직 15명, 경비직 2명, 승합차운전직 1명으로 총 18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구교통공사 문양차량기지사업소 관리동 3층 상황실에서 직접 또는 대리 방문 접수를 하며, 우편 접수는 하지 않는다. 원서 접수처가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양역 바로 뒷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문경으뜸어린이집 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3기관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자율학습공동체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문경으뜸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의 효과적인 표준보육과정 현장 적용을 위한 보육교직원의 능동적인 고민 해결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기존 보육교사 개인 역량 성장에 초점을 맞춘 ‘문경으뜸교사 사업’에서 어린이집 전체 보육교직원 역량 성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을 위해 문경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유아교육 문선영 교수를 컨설턴트로 위촉해 체계적으로 원내, 원간 학습공동체 운영에 참여
포스코노조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사측 제안을 거부하며 협상결렬 및 파업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자 포스코를 상대로 원자재 등을 공급하는 PHP(포스코 우수 공급사 협의회) 공급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PHP공급사들은 17일 ‘포스코 노조는 인근 산단의 중소기업을 외면말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내고 지역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PHP공급사 임직원들의 생존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원만한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힌남노 태풍 피해가 발생한 뒤 PHP공급사들이 적극적인 복구
택시비를 내지 않고 하차한 승객에게 손찌검을 당한 택시기사, 매장 내 손님의 난동으로 목과 어깨를 다친 직원,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에게 발길질을 당한 간호사. 이렇게 업무 중 폭행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5년간 무려 216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폭행 산재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는 사실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폭력행위로 인한 산업재해는 2018년 357건에서 2022년 483건으로, 약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
경북도가 도내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정착 기회를 확대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법무부에서 지난달 25일 한시적으로 시행한 ‘숙련기능인력 3만5000명 혁신적 확대 방안(K-point E74)’에 따른 지역 산업계와 외국인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안내에 힘을 쓴다. ‘K-point E74’는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 기술 인재 도입을 확대하는 제도로 △4년 이상 국내에 체류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300점 만점(K-point E74) 중 최소 200점(가점 포함) 충족 △신청일 기준으로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교단에 선 경북지역 교사 가운데 최근 5년간 초임교원(임용 1년 이내) 52명이 스스로 교단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너진 교권과 함께 과도한 업무로 인해 교사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교육계 전반에 사기 저하를 느끼는 교사는 급증하고 교단을 떠나는 교원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는 방증이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 퇴직한 교원 수는 330명으로 이 중 15.8%인 52명이 경북지역 교원으로 파
올해 3분기 경북·대구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대구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취업이 크게 늘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고용률은 64.4%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대비 1.0%p 상승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 15∼64세 고용률도 같은 기간 대비 0.3%p 증가한 68.6%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47만4000명으로 3000명 감소했으나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3단독(판사 김배현)은 근로자의 안전을 제대로 관리하고 확인하지 않아 사망케 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진 A업체 대표 B씨, 현장 관리자 C씨, A업체 등에게 각각 징역형, 금고형,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2022년 11월 A업체 제품 창고에서 50대 근로자가 약 1.8m 높이의 톤백(마대) 위에 올라가 중량물인 벤토나이트 분말 톤백의 상차 작업을 하던 중 안전모 미지급, 작업발판 미설치 등으로 추락케 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
경북대학교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 11일 공공의료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이번 합의에 따라 사흘간 이어갔던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경북대병원은 노사 모두가 환자와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 인상률에 따라 총액 대비 1.7% 증액된다. 정규직 전환 근로자 처우개선과 일반휴직 적치 사용, 야간 근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부족 인력 충원 등에도 노사 모두 합의했다. 노조는 핵심 요구인
경북에 근무할 초등학교 신임교사 지원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사 경쟁률은 크게 낮아진 반면 유치원 교사는 크게 높아졌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립 교사는 337명 선발에 1181명이 지원해 3.5:1, 사립 교사는 11명 선발에 25명이 지원해 2.2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립학교의 경쟁률은 3.48:1이었다. 이 가운데 유치원(21명 모집)은 지난해(13.64:1)보다 크게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