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신공항특별법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구시와 경북도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대구시는 특별법 국회통과에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에 군 공항 기부대 양여 차액 국비 지원과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 핵심 내용이 반영된 점을 환영했습니다.또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해온 걸림돌을 일거에 해소하고 대구 발전의 신성장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황순조 /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번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극심한 소음피해와 고도제한 등 대구시 경제발전을 저해해 온 걸림돌을 일거에 해소하고, 대구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포항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포항환경운동연합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오늘(12일) 죽도시장 앞에서 캠페인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또,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일본산 농·축·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이고 촘촘한 대책을 세워달라”며 매주 수요일 죽도시장과 포항시청 등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
경주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황남동 120호분’ 고분 발굴현장을 오늘 일반인에 공개하며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5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120호 고분은 귀족 남성의 무덤과 20~30년 뒤에 조성된 여성 무덤 등 총 3개의 고분이 중첩된 신라고분입니다.고분의 부곽에서는 토기류와 마구류 등 약 1천여 점의 유물이 부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된 신라무덤 중 4번째로 큰 부곽입니다.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드러난 신라무덤의 특징과 자료들이 다수 발견돼 신라 고분문화 이해에 학술적 가치가 아주 큰 것으로
ChatGPT가 몰고 온 혁신과 변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북포럼이 지난 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이번 포럼은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장 ‘ChatGPT 대응전략’ 주제강연 및 김택환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졌습니다.먼저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장은 주제강연에서 ChatGPT가 몰고 온 혁신과 변화, 특히 “AI 발전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서영주 / 포스텍 AI대학원장]“(지자체 등에서) 지역기업에 정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990㎡ 규모로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1층 평가동이 건립됐습니다.자동차 부품산업의 첨단소재인 알루미늄과 탄소복합재 등을 활용한 성형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의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합니다.경주시는 센터 준공을 계기로 자동차부품산업 벨트의 연구개발 및 기업
포항시 블루벨리산업단지 내 하천에서 부유물질이 다량 발견되면서 포항시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우수관로 통해 유입된 부유물질은 하류 방향으로 40m가량 길게 띠를 형성해 쌓여 있고, 하천 바닥은 하얀 침전물로 덮여있습니다.하천에 침전된 부유물질을 직접 손으로 떠 만져보니 진흙처럼 입자가 고우면서 기름기가 묻어있는 것처럼 미끈거립니다.갑작스레 나타난 하천의 부유뮬질로 인근 주민들은 어리둥절 한 상황입니다.[서정국 / 포항시 중산리]“하천에 오염물질 흰색하고, 노란색 물질이 최근에 다량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강 위쪽에는
오늘 오후 2시 15분쯤 영주시 평은면 인근 야산에 발생한 산불에 산림당국은 ‘산불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이에 산림과 소방당국 등은 진화헬기 17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인력 370여 명, 진화장비 60여 대를 동원해 연소 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산불현장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초속 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전국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의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문시장 큰장삼거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서문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전국 3대 시장으로 오랜 역사를 이어왔으며 =근·현대사를 품은 역사적 공간으로 1923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특히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서문시장을 찾아 100주년 기념식을 함께 축하하며 서문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한 뒤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윤석열 / 대통령]"서문시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그렇기에 서문시장이 복합
오늘 오전 포항시 해도동에서 기름 냄새로 인근 주민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해도동의 한 철거공사 현장에 공사업체가 대형 기름탱크를 폐기처리 하기 위해 부피를 줄이는 과정에서 기름이 일부가 새어 나오면서 냄새가 인근 주택가와 상가로 퍼졌습니다.[공사현장 인근 상인]“갑자기 (냄새가) 확 나더라고요. 가게 안에 있는데도 냄새가 많이 났어요, 석유 오래된 냄새가, 머리가 아프더라고요”[공사현장 인근 상인]“지금은 냄새가 좀 덜 한데 아까 아침부터 머리가 아파서 지금 아무일도 못 하고, 계속 앉아 있습니다”공사장
한미 해군과 해병대는 29일 포항 일대에서 대규모 연합상륙 돌격능력을 과시했습니다.5년 만에 재개된 한미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진행하며 공중과 해상에서 ‘결정적 행동 단계’를 실시했습니다.‘결정적 행동’은 대규모 상륙군이 일제히 해안으로 돌격하는 상륙작전의 핵심 국면으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 군 지휘부가 대거 참관했습니다.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우리 해군의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미국의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 척이 투입됐습니다.이외에도 F-35B 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포항시 대송면 주민들이 태풍 피해복구 지원을 두고, 포항시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습니다.포항시는 28일 대송면면복지회관에서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대송면 제내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구호대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이번 설명회는 주민 300여 명과 포항시 안전도시조성TF팀 관계자 및 각 부처별 실무자들이 참석해 순차적으로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들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앞서 주민들은 집단이주 대책과 피해지원금 추가 지원,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포항시에 건의했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을 맞아 포항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환호공원에는 봄내음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공원에는 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들이 싱그러운 봄 자태를 드러내며 상춘객들을 반깁니다.공원 언덕 위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 주변에도 벚꽃들이 만개해 탁 트인 동해바다와 함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눈으로만 봐도 예쁜 꽃들이지만, 시민들은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향기로운 봄내음을 만끽했습니다.[정소정 / 충청북도 청주시]"벚꽃 폈다고 해서 회사 동료들과 벚꽃 보러 놀러 왔는데 마스크를 안
경북도 등 영호남 8개 시·도가 오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지방정부 스스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제도의 보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며, 공동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공동성명에는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와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영호남광역철도망 구축 등 10개 항목이 담겼습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지난 22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이 행안위를 통과한 지금이야말로 지방 주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습니다.[이철우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경북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전국 최초로 지난 21일 문을 열었습니다.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1921㎡규모로, 약 3년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교육대상은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초·중·고생으로 1기수당 80명(8학급)으로 3개월간 위탁교육을 실시합니다.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기본생활습관, 생활안전교육 등의 교육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쑥대밭이 됐던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힌남노가 휩쓸고 간지 6개월이 지나 겉으로 봤을 땐 피해복구가 완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릅니다.침수됐던 주택들은 대부분 도배·장판을 새롭게 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집안에는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진동합니다.장판을 들춰 보니 바닥에는 물기가 새어나오면서 곰팡이로 가득한데, 문제는 같은 피해를 받고 있는 집이 한두 집이 아니다는 것.이로 인해 또다시 도배·장판을 해야지만, 피해지원금은 정부에서 받았던 600만 원이 전부라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대구시를 찾아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대구시는 이날 국토부와의 균형발전 현안 회의를 통해 국가산단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원 장관은 최근 선정된 국가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15개월 이상 걸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10개월 이내로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신속예타절차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10개월 이내로 모든 심사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하는데, 범정부 지원단을 원스톱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16일) 포항을 방문해 지역 기술 창업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지역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체감했던 애로사항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지역 기술 창업기업들의 스케일 업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이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과학기술이 시장과 산업에서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도록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하여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경북과 대구에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경북은 경주·안동·울진, 대구는 달성군에 국가산단이 들어섭니다.경주에 지정된 차세대 SMR 국가산단의 부지면적은 150만㎡로 규모로 SMR 중심 혁신원자력산업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안동은 풍산면 일원에 약 132만㎡ 규모로 백신·원료의약 등 바이오의약 중심의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조성합니다.울진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약 158만㎡ 규모로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인 만큼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전을 기반으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 산업에 집중합니다.대구 미래차·로봇 국가산단에는 미래
포항의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대가 무너져 인부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8시 29분쯤 포항시 구룡포읍 경북대 인재원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 설치된 작업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7.9m 높이의 작업대가 무너지며 추락한 4명과 작업대 아래에 있던 1명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작업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벽공사를 위해 설치한 작업대가 무너졌다는 신고에 따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한일 강제징용 배상 협상’과 관련, “미래를 위한 결단이며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대통령실은 12일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지난 7일 제10차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유튜브 ‘쇼츠’(Shorts) 영상으로 공개하며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상은 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이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선 때 외교 정책은 ▲한미 경제·안보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김대중-오부치 정 신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글로벌 중추 국가 지향이 핵심 방향이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