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KT)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진종오는 9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84점(만점 600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서 100.5점을 보태며 합계 684.5점으로 중국 팡웨이(688.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한 진종오는 12일 주종목인 50m 권총 금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북한의 김정수(4.25국방체육단)는 683점으로 동메달을...
▲양궁= 남자 단체전(11시. 올림픽그린양궁장) ▲배드민턴= 남녀 단식,복식(11시.베이징 공과대학 체육관) ▲농구= 여자부 한국-러시아(15시30분.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 ▲복싱= 60㎏급 예선(16시1분.베이징 노동자 체육관) ▲펜싱= 여자개인플뢰레 예선 및 결승(11시.국가컨벤션센터 펜싱홀) ▲핸드볼= 여자부 한국-독일(16시45분.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 ▲하키= 남자부 한국-뉴질랜드(19시.올림픽그린 하키경기장) ▲유도= 여자 57㎏급, 남자 73㎏급(13시.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 ▲조정= 여자 싱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체육사에 금자탑을 세운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얼마의 포상금을 받게 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2억원이 약간 넘는 돈이 현찰로 주어진다. 하지만 TV광고 모델 계약 섭외가 봇물처럼 밀려들 것으로 보이는 등 박태환이 '돈방석'에 앉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후원사인 SK텔레콤은 지난해 계약할 때 올림픽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은메달은 5천만원이고 동메달 3천만원이다. 대한체육회에서 내건 금메달 포상금 5만달러(...
위기에 빠졌던 한국 스포츠가 중국 대륙에서 거대한 발자취를 남기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세계 10강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단은 10일 올림픽그린에서 벌어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수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 최강 여자궁사들은 단체전 6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하며 초반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느 메달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19살 청년 박태환은 빛나는 금빛 역영으로 올림픽 도전사에 불멸의 금자탑을 세웠다. 박태환은 이날 중국이 야심차게 건설한 올림...
2008년 8월10일 물방울 형상으로 대형 입방체의 외벽을 장식해 일명 '워터큐브'라고 불리는 올림픽 수영장. 싱그러운 미소의 약관 19살 청년이 한국 올림픽 도전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 수영의 간판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86을 기록하며 8명의 주자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대망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13억 대륙의 희망이었던 장린(3분42초44.중국)도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박태...
'작은 거인'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에서 다섯 경기 내리 호쾌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호는 9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0㎏급 결승에서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를 경기 시작 2분14초만에 다리잡아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최민호는 5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장식해 관중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을 1분16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