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내 다리가, 나는 아내의 손이 되어 그렇게 아들딸 키우며 50년을 살았죠.”부부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서 만난 민병달(82)씨는 아내 박인자(78)씨의 손을 어루만졌다. 거칠 대로 거칠어진 손은 그들의 세월이 녹록지 않음을 느끼게 했지만, 부부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충만했다. 그런 부부를 보고 있자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민씨는 5급 척추장애인이고 박씨는 왼손이 불편한 3급 장애인이다.이들은 서로에게 부족한 다리와 손이 되어 50년을 해로하며 슬하에 4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냈다.민씨는 15살에 척추카리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대구 달서구의 한 구의원(경북일보 5월 14일 자 보도)이 사직했다.14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A 달서구의원은 이날 오후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을 찾아 사직서를 제출했다.검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2월 22일 오후 11시 57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48% 상태로 자신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폐차 수준의 피해를 본 차량 운전자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또 A 의원은 사고를 낸 뒤 후배 B 씨에게 교통사고를 냈다고 허위진술해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데 이어 후배에게 거짓 자백까지 시킨 대구의 한 기초의원(경북일보 5월 14일 자 보도)의 엄중 처벌과 기초의회 제명을 요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음주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로 기소된 달서구의회 A의원의 엄중 처벌과 국민의힘 대구시당의 대시민 사과”를 요구며 “달서구의회는 A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A의원은 지난 2월 22일 오후 11시 57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48% 상태로 자신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31일까지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2021년 달서맛나 음식점’ 신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업소는 영업환경, 고객서비스, 위생관리 등 기본평가와 17개 세부항목 및 특별평가를 받는다. 8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하면 ‘달서맛나 음식점’으로 선정된다. 선정 음식점은 표지판과 지정증 교부, 홍보물품 지원, 각종 사업 및 융자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달서 맛나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된다.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팩스(053-667-275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후원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은 (사)한국장애인MICE협회와 영남장애인협회, 삼익신협에서 장애인 세대에 선물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장애인MICE협회는 장애인 가정 20세대를 방문해 스투키, 금전수 화분 등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영남장애인협회는 라면, 마스크, 손소득제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장애인가정 1000세대에 전달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삼익신협은 라면 100박스(2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춘 역세권 아파트가 등장한다.30일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월배역 그랜드원’은 대구 달서구 진천동 210-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7층, 아파트 84㎡A 333가구와 84㎡B 333가구 등 999가구, 오피스텔 260실 등 총 1259가구(예정) 규모의 대단지로 짓는다.‘월배역 그랜드원’은 대부분의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게 했고, 4베이 설계와 넉넉한 동간 거리로 일조권과 개방감을 확대했다.교통환경으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역이 걸어서 1분
대구 달서구의회 경제도시위원회가 26일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사업’ 현장 방문했다.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확인·점검하기 위해서다.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된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사업은 ‘나이 든 사람들과 나이 들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조성’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총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송현동 일대 주거 확충·정비를 비롯해 생활인프라 개선, 일자리 조성, 문화·여가 환경증진 등이 추진 중이다.경제도시위원회 소속 구의
대구 달서구청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 플라스틱 일종인 아이스팩 내 고흡성수지의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22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21일 구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플라스틱 프리(Free) 확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서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스팩 수집부터 운반, 세척, 수요처 발굴 등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기로 했고 오는 5월 3일부터 젤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일명 ‘아이스팩 모다요!’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공단 대경본부는
20일 대구 달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희망달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가 1대1 화상 면접을 보고 있다. 15개 업체가 참여하며 구직자 82명을 모집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1대1 화상 면접으로 진행한다.
20일 대구 달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희망달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 관계자가 1대1 화상 면접 연결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15개 업체가 참여하며 구직자 82명을 모집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1대1 화상 면접으로 진행한다.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20∼21일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1 희망달서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취업박람회는 달서구청과 대구서부고용복지+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참여업체는 15개 업체로 모집인원은 82명이다.채용면접은 온라인 전용 사이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화상면접으로 진행한다.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한 화상면접에 취약한 구직자들은 본리동, 이곡2동, 진천동 행정복지센터 3개소에서 화상전용 면접장을 이용하면 된다.한편 달서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구정의
대구 달서구청은 ‘제5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SNS기자단은 달서구의 관광명소, 맛집, 축제, 행사 등을 직접 취재하고, 달서구청 공식 SNS와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기자단은 블로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유튜브 기자단으로 20명이 선발됐다. 연령층은 20∼60대로 직업군도 대학교수, 초등학교 교사, 동화작가, 회사원,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하다. 한편 달서구청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운영 중이다. 구민을 비롯
대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0만 원 상당의 재산손실이 발생했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께 달서구 대천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안 연기가 심해 완전 진압까지는 1시간 30여 분이 소요됐다. 이 불로 섬유 원사 10t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87@kyongbuk.com
대구 동구와 달서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지역 내 만 75세 이상 만 78세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7일 동구청과 달서구청에 따르면, 동구예방접종센터는 효목동 아양아트센터 1층에 마련됐다.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토요일에도 일부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접종센터에 주민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접종대상자별로 시간대별 예약까지 마친 상태다.동구청은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은 초저온 냉장고 등 장비와 숙련된 의료인력 확보가 핵심인 만큼, 지난 3월
대구 달서구청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인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대응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미세먼지 등 지역 현안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간이측정기를 설치하고, 개발된 웹·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 및 알림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지는 호산동 일대(미세먼지 강창안심구역)다. 총사업비는 5억 원이다. 김현수 기자 khs87@kyongbuk.com
대구 달서구청은 대구시 주관 ‘2020년 상생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0억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8개 구·군 대상으로 진행됐다.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대구시와 8개 구·군간 상생협력지수를 측정했다. 달서구청은 상생협력지수 측정 8개 사업 중 ‘교통사고 줄이기’,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 등 4개 사업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종합지수 결과 3년 연속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확대 사업, 전국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일 오후 5시 달서구청에서 2021년 달서구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과 발대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됐다.
속보= 대구시가 감삼역 일대 16만㎡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감삼역∼대구시청 신청사(옛 두류정수장 부지) 진입로(당산로) 확장 방안(경북일보 3월 25일 자 1면)을 마련하자 당산로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29일 ‘2030 대구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정비예정구역 신규선정후보지안 결사반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최근 달서구청을 방문해 감삼역 일대를 정비예정구역 철회를 요청했다.추진위 관계자는 “대구시는 30∼40년을 살아온 주민들에게 사전 의견 청취도 없이 마음대로 정비예정구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며
성주군은 29일 오후 성주군청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 홍석준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상생교류 협약을 맺고 양 자치단체의 결속을 다졌다. 성주군과 달서구는 2019년 자매결연협약을 맺은 후, 민간 사회단체인 새마을회와 체육회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하고, 농산물 전시판매장 운영, 성주 아라월드 입장료와 휴양림 이용료 할인, 국비 공모사업 공동대응 등 지속적인 민·관 교류가 이어져 왔다. 지난해부터 논의되던 휴양림 이용료감면뿐만 아니라, 도·농 인력지원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농산물 직거래 판로 확대 등 양 지역발전을 위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는 ‘2021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7인조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5단부 우승·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열렸다. 전국 15개 검도 실업팀이 참가했다. 달서구청 검도부는 개인전에서 주연우, 김운성, 정현교 선수가 5단부에서 우승, 준우승, 3위를 모두 차지했다. 4단부 이영욱 선수는 아쉽게 결승에서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벌어진 7인조 단체전에서는 지난해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팀인 구미시청을 비롯해 광명시청, 인천시청, 무안군청 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