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후 2시 30분 경북 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주택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 피해복구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은 추 부총리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영주시가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영주동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환경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단행된 금강·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 재심의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요청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감사원이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결정에 대해 “국정과제로 설정된 시한에 맞춰 무리하게 마련된 방안”이란 취지의 감사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후속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 세종보·죽산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 해체, 백제보·승촌보는 상시개방한다는 전임 정부 당시 결정을 뒤집겠다는 의미다. 환경부는 △불합리하게 보 해체의 경제성 분석이 이루어진 점 △반(反)4대강 인사들로 4대강조사·평가단 전문위원회가 불
“예천 내성천과 같은 중소 규모 지류·지천에 대한 준설 등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9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예천 내성천 홍수 취약지구를 방문해 “정부 차원의 하천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내성천을 실제로 보니 천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너무 망가져 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 준설이 필요하면 하고, 어느 정도 정비가 된 4대강 본류와 달리 지류 정비는 10년 이상 안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 장관은 “2020년 지방이양일괄법 시행 이후 지방세로 정비사업을 해야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긴급지원주택에 입주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19일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북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19일 오전 도로·철도 현장 점검에 이어 이날 오후 예천군 산사태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원 장관은 예천군 문화체육센터 임시대피소와 금곡2리 경로당을 찾아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원 장관은 “집중호우로 비극적인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경북 포항시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2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경북도와 포항시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정치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신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신규 지정 특화단지는 반도체와 2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로,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업 세제 혜택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가 주도 전력·용수 인프라 지원이 이뤄진다.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영주, 문경, 봉화, 예천 지역에 대해 정부가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하게 된 것은 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경북 북부지역은 지난 4월 이상저온 피해에 이어 지난 13일부터 300~ 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또다시 피해를 입은 영주, 문경, 예천, 봉화지역의 피해금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인 65억원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 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경북도는 지속된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 월급(209시간 기준) 206만74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시급 9620원·월급 201만580원)보다 2.5% 높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8∼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밤샘 논의 끝에 15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 으로 결정됐다. 올해(9620원)보다 240원 오른 금액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제15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액을 이같이 의결했다. 위원회는 전날(18일) 오후 제14차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각각 1만580원(10.0%·이하 인상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극한 호우에 대비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극한 호우 대비 산사태 대응 전략’을 논의하면서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의 피해 유형과 시사점을 공유하는 한편, 사전 대피 및 수시 점검 등 대응체계 구축에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이재민 재해구호 대책 마련을
해양수산부는 운영 중인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이하 게시판)에서 현재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게시판을 통해 신청받은 수산물 100여 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관심 있는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24일부터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며 “6월 말부터는 (게시판 내) 지역 설정을 시·군·구 단위로 더 세분화했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데 대해 “실종된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해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계속되는 폭우로 매몰사고와 범람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구조 작업에 군·경찰·소방·지자체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구조 작업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나흘째 쏟아진 폭우로 전
행정안전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매년 9∼10월에 실시되지만 올해는 출생 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2개월가량 앞당겨 실시한다. 태어난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는 되어 있지 않은 ‘유령 아동’이 곳곳에서 확인되며 사회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비대면 조사를 한 후,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노조가 13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간호인력 적정기준 마련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면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의료기관)에서 조합원 4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산별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노조의 파업이 “국민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예고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서 “노조가 정부에 당장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는 것은 국민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업무개시 명령에 대해서
“미래 100년의 큰 역사 대구 군위군에서 시작됩니다.” 대구 군위군은 세계적인 항공물류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춘, 대구시의 군위군에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발표와 관련해 대구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세계적인 항공물류 ‘공항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13일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대구시의 군위군 지역에 조성하는 복합휴양관광단지에는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되는 등 세계적인
남성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쌍둥이 등 다태아 출산 시에는 지금보다 5일 많은 15일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이 동시에 개정됨에 따라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군인 모두 18일부터 확대된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태아 출산의 경우 산모의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다태아를 낳은 여성 공무원은 2014년부터 30일이 늘어난 120일
야 4당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방송 장악의 출발이 아닌 국민저항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 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수신료를 무기로 한 공영방송 옥죄기가 현실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이 주도하고, 독립성을 내팽개친 방송통신위원회가 들러리 선 방송법 시행령 개정은 내용적 합리성도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위법한 개정”이라며 “TBS 지원 조례 폐지, 준공영방송 YTN 민영화
포항시가 오는 21일까지 창포1영구임대아파트 예비 입주자 총 200세대를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7월 7일 기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자 중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소득, 자산 보유 수준, 기타 법에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되고, 자세한 자격 사항은 모집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순번에 따라 계약이 체결되고 일정은 주택공사에서 개별 안내된다.특히 포항시는 입주 대상자로 결정된 세대의 보증금 부담 경감을 위해 가구당 최대 200만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출범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후 1년2개월만이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첫 출발을 알리는 이날 출범식에는 지방시대위원회 수장인 우동기 위원장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주호 교육부장관, 원희룡 국토부장관, 장영진 산업부 차관,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최봉환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장·차관과 지방4대협의체 회장이 참석했다. 또, 국회에서는 지역균
대구 수성구는 최근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경제, 예술, 문화,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의향서 체결을 위해 카를루에시 부시장과 미술관장 등 10여 명이 2일부터 9일까지 수성구청을 방문했다. 의향서 체결 외에도 상호 도서관 프로그램 교류, 도서관 사서 교류, 미술 작가 2명 교류, 대구미술관과 미술작품 교환전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에 따라 우리 지역 출신 성악가 3명이 독일에 진출한다.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은 현재까지도 복구가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주거 등 실생활과 직결된 응급복구율은 지난해 12월 초 100% 완료됐지만 도로·하천·농로·교량·산사태 녹지 등을 대상으로 한 항구 복구율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대표적으로 냉천과 칠성천 등은 모래주머니들도 정리가 되지 않았고 물길 확보를 위한 바닥 준설작업도 실시되지 않았다. 칠성천은 복구 공사업체가 최근 선정되면서 공사가 시작됐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포항지역 24개 지방하천 중 태풍 피해를 입은 6곳 기준, 지난 5월에 공사가 시작돼 진척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해 온 정부는 7일 “해양 방출 기준을 충족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 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 기준을 충족하며,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