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9월 30일) 제카의 골만 인정됐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겁니다.”지난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순간 “K리그1 우승컵을 놓쳐서 아깝다”는 기자의 말에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은 지난 9월 30일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울산전 무승부 결과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포항은 올 시즌 개막전까지만 하더라도 축구전문가들로부터 우승권은 고사하고 상위 6위권 이내에 들어 가는 것 조차도 인정받지 못했다.특별히 예측한 내용을 비난하고 싶진 않았지만 김기동 감독과 포항 스태프, 그리고 포항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FA컵을 들어 올렸다.포항은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FA컵 결승에서 한찬희 제카 김종우 홍윤상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4-2로 승리,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포항은 이날 우승을 전북현대·수원삼성과 함께 FA컵 최다우승(5회)팀이 됐으며, 지난 2019년 포항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도 4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진정한 명장 반열에 올랐다.포항은 최전방에 제카, 2선에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 중원에 한찬희 김종우, 수비에 박승욱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 골키퍼
상주시 체육회가 주관하는 ‘제5회 2023 명실상주배 전국동호인 탁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탁구동호인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 및 활기 넘치는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는 라지볼부(10일)와 일반부(11일~12일)로 구분 진행되고, 개회식은 일반부가 시작되는 11일 오전 개최한다. 지난달 말일 참가 신청 결과 350여 명의 선수가 신청을 마친 라지볼부는 경북 오픈부와 전국 오픈부로 구분·진행된다. 경북탁구협회 등록 부수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가 2023 하나원큐 FA컵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포항은 4일 오후 2시15분 전북현대를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포항으로서는 5번 째 FA컵을 따내 전북·수원삼성과 함께 최다우승팀을 목표로, 전북은 FA컵 최다우승팀(6회)을 향해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시즌 성적표만 들고 본다면 포항이 전북을 압도하지만 가뜩이나 얕은 스쿼드에 주력선수들의 줄부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K리그1·FA컵·AFC챔피언스리그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닥쳐 있다는 게 문제다. 실제 포항
서용석 문경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경북시군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임됐다. 경북시군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협의회는 지난달 31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서용석 사무국장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용석 협의회장은 “지난 15년간 체육행정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많은 일을 하라는 차원에서 회장직을 맡긴 것으로 된다”며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조기 설립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과 오종환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체육 발전 유공 및 제61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각각 ‘진흥상’과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다. 지난 1963년 제정돼 올해 제61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지도·심판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대통령·문체부장관 표창과 부상을 수여한다. 진흥상을 수상한 최한동 회장은 2023년 민선 2기 김천시체육회장으로 취임 후 지역의 생활체육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생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체육 동
울진군청 사격실업팀 소속 권은지(21) 선수가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1위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충북 보은이 고향인 권은지는 지난 2021년에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낸 권 선수는 같은 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등 실업팀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올해는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제24회 미추홀기 단체 1위·제5회 창원시장배 단체 1위·제32회 경찰청장기 개인 1위 및 단체 1위·전국체전 단체 2연패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
포항스틸러스가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에 올라 오는 4일 오후 2시15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현대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포항은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결승에서 제주와 연장승부 끝에 1-1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포항은 제카를 최전방에,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을 2선에, 한찬희 김종우를 중원에, 박승욱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을 수비에, 황인재를 골키퍼로 내보내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주력 전력을 모두 내보냈다.제주 역시 조나탄링과 서진수를 최전방에 두고, 최영
DGB대구은행과 포항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포항시체육회장실에서 김기만 DGB대구은행 환동해본부장·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최인석 포항스틸러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5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DGB대구은행이 포항스틸러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기만 환동해본부장은 “포항스틸러스의 축구를 통해 포항 시민들이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한 포항 체육 발전에 함께 힘쓰는 DGB대구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주영 회장은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픈최강부·아마최강부·학생부·초등부 등 13개 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프로·아마·남성·여성·연령·국적 어떤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오픈최강부는 2017년 신설됐으며, 기존 상금의 3배인 3천만 원으로 증액돼 모든 바둑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기원·대한바둑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프로기사 109명와 일본 프로기사 6명·아마 65명이 오픈최강부에 참가신청을 하는 등
유소년 축구 유망주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3 전국 초등 축구리그 시·도 대항전’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주축구공원 1·2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화랑대기 U-10 페스티벌(1차)’, 8월 ‘화랑대기 전국 U-11, U-12 유소년 축구대회(2·3차)’에 이어 화랑대기 4차 대회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의 우수 선수들로 구성된 각 지역 초등축구 대표 팀들이 대거 참가해 말 그대로 ‘별 중의 별’을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대회는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문경시청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문경시에따르면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구미시청을 종합 전적 4-3으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진행된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김우혁(문경시청)이 상대 정재욱(구미시청)에게 0-2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두 번째 경기인 이민섭(문경시청)과 김현수(구미시청) 경기에서는 첫 번째 판을 이긴 이민섭 선수는 두 판 연속 패하며 종합 전적 0-2가 되었다. 어
‘클럽형 U-16야구팀 군위 BC 첫발 내딛다’ 대구 군위지역 내에서 ‘군위베이스볼클럽(이하 군위BC·단장 이우선)’이 창단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수단 모집에 들어갔다. 1일 군위베이스볼클럽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 중2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창단을 앞두고 있으며, 군위삼국유사야구장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위BC는 지역 야구 인프라 확대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에 부합한 스포츠클럽팀이다. 군위군은 삼국유사 야구장 2면과 실내 훈련장·기숙사
K리그1 역전 우승 꿈이 사라진 포항스틸러스가 제주를 상대로 10년 만의 하나원큐 FA 우승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은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FA컵 4강전을 치른다. 올 시즌 K리그1 정상정복을 노려왔던 포항은 32라운드 이후 주춤거리는 사이 35라운드 대구전에서 승리한 울산현대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백성동·완델손·오베르단의 부상에 이어 부상에서 복귀했던 정재희가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공수 주력 선수들이 빠진 게 뼈아팠다. 하지만 포항에게는 아직 2개의 도전이 남
영천시체육회는 31일 ‘하나된 새영천, 힘모아 대구군부대 유치!’라는 슬로건으로 제42회 영천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로 열린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으며 16개 읍면동 선수단 및 관람객 등 1만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체전은 영천아리랑보존회 아리랑공연, 별빛무용단과 M댄스 공연, 명주농악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16개 읍면동의 특성을 살린 입장식에 이어 운동꿈나무, 다문화가족, 장애인, 어르신, 다둥이가족이 성화 주자로
한국기원 주관 바둑 기전인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지역투어가 2일 문경 축협 한우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한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지난 8월 14일 개막전 이후 10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현재 8승 2패로 1위에 올라 있는 yes문경팀과 5승5패로 4위인 칠곡황금물류팀과의 11라운드 대국이 진행된다. 이번 문경지역투어는 오전 10시 신현국 문경시장이 명예 심판을 맡아 개시선언과 함께 대국이 열린다. 현재 ‘yes문경 시니어바둑팀’은 팀 순위뿐만 아니라 개인 순위에서도 김찬우(6단)·
포항부활과 안동시리틀야구단이 생활체육동호인클럽야구대회 2023 경북리그와 2023경북생활체육리틀야구 정상에 올랐다.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우주환)이 주최로 안동 용상생체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동호인대회에서 도내 17개 시군 20개 클럽이, 리틀대회에서 11개 시군 11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열렸다. 지난해 각 시군별 리그대회 우승한 팀이 출전하는 2023 경북리그는 각 지역을 대표해 올라오는 만큼 32강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포항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부활’팀은 16강에
구미시가 체육시설을 조성하고도 개방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구미시는 2022년 4월 국가산업 제4단지 산단 내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그 위 지상에 지역주민들을 위해 축구장, 족구장을 한 면씩 만들었다.완충저류시설 위에 설치한 축구장은 75m×104m의 인조 잔디구장, 족구장은 35m×16.5m 우레탄으로 조성해 정식규모의 경기장이다.체육시설이 조성된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년간 이용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5월 한차례 대여해준 게 전부다
포항스틸러스가 2023 하나원큐 K리그1 우승 꿈을 접었다. 포항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경기서 1-1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60점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29일 선두 울산현대가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70점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후반 선두 울산이 주춤거리면서 우승을 향한 꿈을 키웠던 포항으로서는 오베르단·완델손·백성동·정재희 등 주력선수들의 줄부상이 너무나 아쉬웠다. 이들이 빠지면서 포항은 최근 4경기서 단 2골만 뽑으며
대구FC가 울산현대의 조기 우승의 제물이 됐다. 대구는 2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에서 울산에 0-2로 졌다. 울산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70점을 기록,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연패를 확정했다. 대구는 오승훈 골키퍼가 김강산·홍정운·김진혁과 함께 울산 공격을 막았다. 케이타·벨톨라·이진용·황재원이 중원에 배치됐으며 이근호가 선발 출전해 고재현·바셀루스와 울산 골문을 노렸다. 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공 점유율을 높이며 대구 수비에 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