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인 포항시 구평리항·이가리항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의 경우 어촌지역의 생활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어촌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포항시는 현재 지난해 구평리항과 이가리항이 올해 강사1리항이 선정돼 4년간 개소당 100억 원씩 총 300억 원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지역구 시의원 및 사업 관련 부서장, 민간 사업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밑그림’을 그린다. 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 및 용역업체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사 포스코A&C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안공모(안) 부지분석 및 배치계획, 건축설계 방향성 등을 보고했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은 현재 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51만 6,779㎡ 부지 내에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125㎡
안동시는 대표 봄축제인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맞아 25일부터 5월 말까지 관광택시 요금을 3만 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관광택시 이용객 선착순 200명에 대한 2만 원 할인 혜택과 함께 축제 기간 이용 시 최대 5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안동관광택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용 후기 작성 시 안동의 특산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안동시는 지난 1월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택시 누리집을 개설하고 다국어(영·중·일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 기동순찰대가 출범 1개월 만에 ‘도민의 평온한 일상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경북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기동순찰대가 이날 현재까지 중요 수배자 121건, 형사범(무면허 등) 9건 등 범인 검거 130건, 기초질서위반행위 400건 단속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 13일에는 구미시 진평동에서 3일간의 끈질긴 탐문 수사로 상해 등 총 2건의 A등급 수배자를 검거하기도 했으며, 순찰 중 폭력적인 조현병 환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시청 공무원의 도움 요청을 받아, 지속적인 설득 끝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의성문화원을 주민 힐링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의성군은 공공시설 내 실내 공기 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의성문화원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6월까지 실내정원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이는 경북도 내 유일하게 선정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의성문화원 실내정원은 1층과 2층에 바이오리움 1개소, 수직정원 4개소, 수평정원 3개소에 공기정화식물 49종, 총 3,6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에서 제83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폴인클래타 앙상블과 첼리스트 한진, 피아니스트 최혜리와 함께한다. ‘폴인클래타 앙상블’은 2015년 포항에서 결성된 팀으로 다양한 구성원과 연령층이 함께 클래식&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대금 박경숙, 하모니카 이용수가 협연해 주병선의 ‘칠갑산’과 이호열의 ‘섬집아기’ 그리고 드라마 외출 O.S.T ‘바람’을 들려줄 예정이다. 포크기타 듀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수성구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인‘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에서 2023년 시범 운영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해 3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결과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예 분야를 특화한 ‘‘MAKE Only ONE’공예 교육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중심으로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에게 전시 경험을 제공해 예술적 성취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 제목인 ‘꿈의 연산’은‘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의 시그니처 로고인‘+’의 긍정적인 의미를 강조하고, 2023년 운영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클래식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올린다.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 막심 벤게로프의 리사이틀 소식에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월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프로코피예프의 2곡과 함께 프랑크, 라벨 곡까지 그의 섬세한 활 연주가 펼쳐진다. 천재, 거장이라는 단어와 가장 부합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면, ‘막심 벤게로프’이지 않을까? 막심 벤게로프는 5세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고
대구지역 고등학생이 지역대학에서 진로·적성을 찾는다.대구시교육청은 26일 고등학생들에게 각자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교-대학 연계 ‘꿈창작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꿈창작 캠퍼스는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 융합 교육, 기초직업 교육 분야 강좌를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고등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공모를 통해 11개 대학, 27개 강좌를 개설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또한 정규 교육과정 교과목을 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원칙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과 학교별 배정을 지난 20일 확정했고, 대학 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5월 내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부가 2000명 증원이라는 의사결정을 내렸는데, 그 과학적 근거보다 더 설득력 있고 합리적인
‘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세계문화유산 도시 고령군에서 오는 29일부터 31까지 3일간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올해 펼쳐질 대가야축제는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로 관광객들이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불꽃놀이·다채로운 공연·야간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색 휴게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야간에는 지산동 고분군
국내 최초로 경산산업단지 내에 통합(완전)돌봄센터를 설치, 인근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육아 고민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한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산시는 국비 80억 원을 확보,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15억 원을 들여 경산1일반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인근에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킨다. ‘청년문화센터’는 경산산업
경주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축산물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는 26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한우사육농가 21곳에 대해 신규 해썹(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로 인해 경주 내 해썹 인증 한우농가는 165곳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국 2237개 한우농가 중 7.4%를 차지하는 것이다. 해썹은 축산물 등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단계별 모든 위해 요소들이 식품에 첨가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총체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인증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한
영천시는 농촌지역 고등학생들의 교통 편익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야간학습 후 안심귀가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교통 소외지역 고3 학생들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야간학습 후 안심하고 귀가 택시비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읍·면 지역에 거주하며 시내에 다니는 모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확대 했다. 신청은 현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접수를 받고 있으며 지원은 예산 8000만 원 소진 시까지 운영
울릉군은 26일부터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저감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관내 주요 영농부산물은 경작지에 식재된 마가목 등 전정가지와 고춧대, 깻대, 더덕줄기 등이 있다. 사업기간은 상반기는 3월에서 5월 25일까지, 하반기는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영농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영농부산물 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54-790-6353)으로 신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준다. 특히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 실정을 잘
상주시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남원동 마을복지계획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남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상주시 남성 2통 주민과 중앙시장 상인 30여 명이 참여해 주민 중심의 마을 복지 계획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축하했다. 주요 내용에는 마을의 욕구 조사, 복지 의제 발굴, 워크숍을 통한 의제 선정 등의 과정이 포함됐다. 지난해 상주시 이웃사촌복지센터는 남원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복지 계획 마련을 포함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가구 긴급 지원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풀잎은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에는우리들의 입속에서는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그러나 풀잎은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우리가 ‘풀잎’, ‘풀잎’하고 자꾸 부르면,우리의 몸과 맘도 어느덧푸른 풀잎이 돼 버리거든요.[감상] 올해 개교한 어느 신설 학교로부터 교가 작사 의뢰를 받았다. 고민 끝에 수락했고, 여러 학교의 교가를 살펴보는 중이다. 7, 80년대식 교가 가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학
지난해 5월 대구에서는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스토킹한 후 원룸에 따라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후 성폭행을 하려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수년간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원룸에 들어가는데 별다른 제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어서 경기도 의왕시에는 2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뒤, 성폭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작년 7월에도 50대 남성이 20대 여성 1인 가구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닭꼬치와 메모를 남기고 갔는데, 그 메모지에는 친구가 되고 싶고
이 세상에 이름을 얻는 것보다 이름값 하기 위해 살아왔다는 사람이 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공자다. 공자 그는 기원전 551년에 태어난 고대 중국의 유학자이자 유교의 창시자이며 사상가다.공자 그가 말하기를 ‘나는 자리가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직 내게 주어진 자리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할까? 걱정할 뿐이다. 나는 세상에서 이름을 얻는데 연연하지 않는다. 이름값을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고 했다.그래서였는지? 공자는 관료로서 실패한 사람 중 하나다. 하지만 공자는 결코 실패한 자가 아니다. 제자들이 스승 공자의 가르침 언행을 모아 책
미국에 산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축복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전쟁 도발의 낌새가 보이거나 사회가 불안해지면 태평양 너머에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가졌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타민족들이 목숨을 걸고 미국 국경을 넘는 걸 보면 미국에 사는 건 죽지 않고 천국을 경험하는 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특히 교육을 생각한다면 미국이 단연 으뜸이다. 미국에서 갖는 학위는 ‘성공’이라는 아이콘을 충족시켜준다. 그렇다고 김 여사의 아메리칸드림을 누구나 이루는 것도 아니다. 남편 없이 남매를 키웠던 김 여사에게 재봉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