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경찰의 적극 개입도 증가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지역 가정폭력 112신고는 26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건(4.3%) 늘었다. 이에 따라 가정폭력 신고 접수부터 사건종결에 이르기까지 현장 경찰관이 적극 개입하고 있다. 또한 가·피해자 분리 등 응급조치·긴급임시조치·임시조치, 가해자 현행범 체포 등 엄정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사건처리율은 25.0%로 2.2%p, 응급조치는 34건으로 41.7%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24건에 그쳤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 전담수사팀은 업무상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간부 A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오후 2시 30분 대구법원 13호 법정에서 열린다. 농어촌공사는 영천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임고면 일대 881만㎡의 부지에 대해 57억 원 규모의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을 2017년부터 본격 시행했는데, 농어촌공사 영천지사에서 해당 사업을 담당하던 A씨는 진입로 등 중점적인 정비가 이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이성욱 판사는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흉기로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7시 10분께 비상벨을 눌러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B씨(55)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욕설을 하면서 흉기로 B씨의 목과 가슴 등을 베어 7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평소 술을 마신 채 별다른 이유도 없이 관리사무소 직원, 주민에게 자주 시비를 걸고 소란을 피워온
울릉도·독도를 수호하는 울릉경비대가 경찰관 부대로 새 출발 했다. 6일 울릉경비대에 따르면 오는 2023년쯤 정부의 의무경찰 폐지 방침에 따라 울릉도·독도지역 해안경계 임무가 경찰관기동대로 새롭게 개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5일부터 독도에도 일반경찰이 배치돼 임무를 수행 중이며 지난 3월 18일 울릉경비대를 경찰관 부대로 새 출발을 알리는 창설식도 가졌다. 아울러, 울릉도·독도 해안경계 과학화 사업이 함께 추진됨에 따라 경비·보안시설 또한 한층 더 강화됐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경북경찰은 울릉도·독도지역 해안
지역 국회의원에게 연간 한도를 초과한 정치자금을 가족들의 명의로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전 기초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최누림 판사는 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영옥 전 포항시의원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남편·아들·사위 등 3명의 이름을 빌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총 2000만원을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북)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들은 2016년과 2017년에 각 500만원씩, 남편은 2017년 2회
6일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수사팀이 경북 경산 대임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산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압수 수색했다.경찰은 경산시청과·LH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 2곳을 압수수색해 사업 계획 및 땅 보상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수사 대상에 포함된 사람은 경산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2명, 농협 직원 1명, 공인중개사 1명 등 7명이라고 경찰은 밝혔다.특히 시 공무원들은·2017년·11월 택지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 공고 전 땅을 사들여 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경
휴업 기간에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명시적 합의나 약정이 없어도 묵시적인 의사의 합치나 관행이 있었다면 지급약정이 있다고 보여서 상여금을 줘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2민사부(정욱도 부장판사)는 근로자 A씨 등 2명이 제조봉제업을 영위하는 B 사회복지법인을 상대로 낸 임금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B 법인과 노조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의해 부득이하게 휴업을 경우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해야 하고, 조합원에 대한 상여금을 기본급으로 연간 400%(설날, 여름 휴가, 추석, 연말 각 100%)를 지급
속보=포항서 실종된 90대 할머니가 6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경북일보 4월 5일 자 8면 보도)과 관련, 해당 서장이 실종 초기 실종수사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실종아동등및가출인업무처리규칙’에 의해 실종수사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일명 합심)가 실종사건 발생 시 열리게 된다.위원회는 위원장을 경찰서장으로 하고, 위원은 여성청소년과장(미직제시 생활안전과장), 형사과장(미직제시 수사과장) 등 3인 이상으로 구성한다.경찰서장은 이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실종아동 등 및 가출인 발견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국회의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번 기회에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는다는 각오로 성역 없이 엄정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별수사단장인 최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국회의원 5명과 관련해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조사 내용을 토대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부동산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사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이 스마트교통과 사회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5일 시청에서 권영진 시장, 김진표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스마트교통 및 사회안전체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 교통흐름 개선과 안전한 사회 조성이라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인공지능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과 운영,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한 사회안전체계 구축, 교통·안전 등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공동 활용 등
대구에서 군 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직장인 대상의 소음피해 보상 소송은 전국 첫 사례다. 비행공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K-2 군 공항 전투기 비행으로 극심한 소음피해를 겪는 대구 동구와 북구 지역 직장인을 모집해 국방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군소음보상법 ) 시행에 앞서 직장인 또한 소음피해 보상을 받아야 할 대상이라며 국방부에 법 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김형태 부장판사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협박한 혐의(주거침입, 협박)로 기소된 대학생 A씨(26)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 8일 오전 6시께 헤어진 여자친구 B씨(25)가 임시로 머물던 지인의 원룸 현관 앞까지 침입하고, 그해 7월 30일 오후 1시 10분께도 B씨가 거주하는 원룸 출입문을 두드려 주거의 평온을 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B씨의 신체 일부 등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된 휴대전화를 실수를 잃어버린 척하며 유포하겠다고
지난 2월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 석 모(48)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이용균)는 5일 석 씨를 미성년자약취 및 사체 은닉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지난달 17일 경찰이 석 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적용한 혐의 그대로다.검찰에 따르면 석 씨는 2018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께 구미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친딸인 김 모(22) 씨가 그해 3월 30일 출산한 여아를 불상의 장소로 데리고 간 혐의(미성년자약취)를 받고 있다.또한 올해 2월 9일께 김 씨의 주거지에서 여
#1.경북 안동에 사는 A 씨는 최근 지게차가 필요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안전결제 방식으로 거래하기로 하고 안전거래사이트에 구매 등록했다. 얼마후 A 씨에게 안전거래 사이트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이 날아와 거기에 적힌 계좌로 계약한 금액을 송금했다. 그러나 물건은 오지 않았고 알고 보니 이는 판매자가 보낸 가짜 이메일로 판매자와는 더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2.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B 씨는 수개월 전 금융기관이라며 신용등급과 기존대출금을 상향시켜준다는 카톡 문자 한 통을 받고 먼저 기존 대출금부터 갚아야 한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상오 부장판사)는 비접촉 교통사고를 낸 뒤 구호조치를 않고 달아난 혐의(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택시기사 A씨(65)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배심원 7명도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3일 밤 11시 5분께 대구 달서구 본리동 한 3차로 도로 2차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유턴을 했고, 반대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B군(17)의 오토바이는 택시를 피하기 위해 급히 차로를 변경하면서 도로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부동산 투기가 대구에서는 연호공공주택지구(이하 연호지구)가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찰청은 1일 연호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이날 10시 30분께 수사관 8명을 투입, 3시간여의 압수수색을 벌였고 보상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호지구는 최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한 인사가 연호지구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속보 = 상주시 내서면 서원리 일원에 축분(돼지 분뇨)과 돼지 폐사체를 대량으로 불법 투기(경북일보 4월 1일 자 8면)한 관계자 3명이 1일 경찰에 고발 조처됐다. 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3명은 부숙도 부적합 퇴비 양도와 무허가 가축분뇨 운반업 및 가축분 퇴비 불법 투기 등의 ‘가축분뇨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24일 내서면 서원리 3곳의 노상과 농지에 돼지 폐사체 130여 두가 포함된 축분 300여 t을 적재하거나 뿌렸다. 또한 전량 회수하라는 시 측의 행정 조처를 따르지 않고 돼지 폐사체를 불법매립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분묘의 멸실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석축은 ‘분묘기지권(墳墓基地權)’의 범위에 속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다른 사람의 토지에 묘를 설치한 사람이 해당 토지에 묘를 계속 둘 수 있는 권리로서 지상권과 비슷한 관습법상의 권리가 분묘기지권이다.대구지법 제14민사단독 김형한 부장판사는 2010년 3월 경매를 통해 경북 청도군 이서면의 토지 2559㎡를 소유한 A씨가 해당 토지에 묘와 석축을 설치한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분묘굴이(묘를 파내서 옮기는 것·墳墓掘移) 등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B씨는
경찰이 대구 연호공공주택지구(이하 연호지구) 부동산 투기와 관련,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대구경찰청은 1일 연호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산에 있는 사업단 사무실에 수사관 8명을 투입,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보상관련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고법 제1-2형사부(조진구 부장판사)는 1일 동료를 폭행한 선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선원 A씨(2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8일 오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에 있는 선원 숙소에서 같은 국적 선원인 D씨(31)를 흉기로 찔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베트남 국적 동료 C씨(36)가 맞았다는 사실을 듣고 D씨에게 보복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먼저 폭행당한 동료의 말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