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스코센터에서 9일 오후 열린 제 9회 '철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한금 류창목 회장은 41년간 철강업계에 종사하면서 국내 최초로 협폭냉간 압연업을 발전시킨 선구자로 통한다. 류 회장은 다각적인 강종개발로 국내외 자동차, 전자, 건설 등에 냉연소재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70년 스테인리스 냉연강대를 국내 최초로 수출했으며, 88년 포항공장 일괄 냉연설비를 갖췄다. 그는 최고 경영자로서 품질향상과 생산성 증가, 원가절감 및 ...
울진 앞바다에 수명이 다한 해군 숙영정(宿營艇)을 재활용한 수중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바다목장 사업이 진행 중인 해역인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앞바다에 퇴역한 해군의 숙영정을 이용한 테마공원을 만들어 해양체험형 관광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이날 숙영정에 동해안 오징어를 상징하는 대왕 오징어와 대게 모형물을 붙여 바다 속에 투하했으며 앞으로 주변 해역에 기차를 이용한 어초와 어초블럭, 폐어선 등을 재활용한 수중 테마공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하된 해군 숙영...
'서예 퍼포먼스'로 유명한 울산의 서예가 김동욱(56)씨가 9일 독도에서 우리땅 독도를 알리기 위한 서예 퍼포먼스를 가졌다. '독도사랑 서예 아리랑'이란 주제로 독도 선착장에서 마련한 행사에서 김씨는 오후 3시30분부터 태극기와 무궁화꽃이 그려진 전통의상을 입고 폭 120㎝, 길이 30m의 광목천에 '아름다운 섬 우리독도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28자를 길이 150㎝ 대형붓으로 써내려갔다. 이와함께 자작시 '내 영혼의 독도아리랑' 낭송에 이어 관광객들과 함께 독도사랑 편지쓰기, ...
구미시는 9일 구미지역 완제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전자카탈로그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된 45개 업체에 최대 100만원씩 카탈로그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카탈로그는 모두 8~12쪽 정도로 기업소개와 제품설명 등으로 구성되고, 기업이 수시로 편집.수정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구미시는 기업 특성에 맞는 전자카탈로그를 만들어 구미시중소기업사이버지원센터(http://yes.gumi.go.kr)에 올리고, 해외 기업 ...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 한국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가 주최하는 제6회 어린이 녹색체험 밀서리 행사가 10일 낮 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밀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어린이집, 유치원생 600명이 참가해 밀밭체험(밀서리), 추수체험(탈곡과 도리깨질), 우리떡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가톨릭농민회 관계자는 "우리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쌀과 잡곡, 채소, 과일을 사용하는 급식 학교가 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가 안동ㆍ예천 지역으로 결정이 되면서 당국이 해당 지역 땅값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2㎢를 '도청이전 예정지'로 지정, 공고함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곧 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눈에 띌 만큼 땅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인근 지역이나 대도시에서 땅 시세를 물어오는 일이 잦아지는 등 투기 조짐도 나타나는 상황이다. 안동 풍천면의 경우 지난달 13일 도청 후보지 신청 발표를...
경주경실련은 경주시가 언론에 배포한 '경주경실련 지역발전 동참 외면'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와 관련, 9일 오후 백상승 경주시장과 시정담당 직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단체는 고소장에서 "경주시가 배포한 보도자료는 실체적 사실에 전혀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비난 행위로 본 단체와 개인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백 시장 등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의학전문대학원 경기도 일산 이전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상경하는데 이 단...
18대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이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9일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제18대 국회의원 299명(여자 41명 포함)과 직계비속 249명의 병역사항을 이 날짜 관보 및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병무청과 관보에 따르면 남자 국회의원의 81.8%인 211명이 현역 또는 보충역 등으로 병역복무를 마쳤고 면제된 사람은 18.2%인 47명에 그쳤다. 의원들의 병역의무 면제율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평균 36.5%보다 ...
한금의 류창목 회장과 포스코의 이윤 상임고문이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철의 날'은 포항제철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나온 1973년 6월9일을 기념하는 날로 이날 기념식은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과 이구택 한국철강협회장, 철강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임채민 차관은 "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해외광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개발에 힘써달라"면서 "환경규제에 대응하...
경북도청 이전지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이 결정되자 이들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안동시민 50여명은 8일 저녁 도청 유치가 확정되자 꽹과리와 북 등을 치며 도심 웅부공원을 출발해 시내를 돌면서 도청 유치를 환영했다. 예천군청 직원들은 군청 상황실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도청 유치를 반겼다. 안동시청에서는 지역 주민과 시청 공무원 등이 모여 TV를 지켜보며 환호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도청이 들어설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의 김대기(57) 이장은 "어제까...
8일 경북도청 이전지로 안동ㆍ예천이 결정된 배경에는 두 자치단체가 연합해 후보지를 신청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안동ㆍ예천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접경지역 12.3㎢를 공동 후보지로 신청해 최종 이전지로 낙점됐다. 지난 4월28일부터 5월15일까지 실시한 도청이전 후보지 공모에서 안동과 예천은 11개 지역(시ㆍ군은 12곳) 중 유일하게 경계지역을 공동 후보지로 신청해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 두 지자체는 "이 일대가 광활한 구릉지로...
8일 경북 신도청이전지가 안동·예천으로 확정되면서 안동시와 예천군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안동 웅부공원 앞에는 안동시민을 비롯해 시민단체, 종교, 학계 등 각종 단체에서 300여명의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27년 만에 신 도청 확정이라는 점과 후보지로 신청한 다른 시군들의 입장 등을 고려해 축제는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초 안동시청 마당에서 축제 행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발표 당시 일부 시민들의 환호성과 축하 행사가 10여분 진행된 뒤 조용히 마무리 됐다. 주민 김모(49·안...
300만 경북도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경북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가 확정됐다. 경북도청이전추진위원회는 8일 대구은행연수원에서 도청 유치를 신청한 11곳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82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지역을 새 도청 이전지로 선정·발표했다. 안동·예천에 이어 상주(807.9점), 의성(758.9), 영천(731.4), 구미(720.2), 영주(708.6), 경주(697.4), 김천(697), 포항(696.6), 군위(689.9), 칠곡...
지난 '95년 동명기술공단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도청이전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2조 8천억원, 부가가치 6천700억, 일자리 창출 5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도청이전과 함께 유관 기관이 동반 이전함으로써 2만 세대 7만명 정도의 인구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안동·예천이 도청이전 예정지로 선정됨에 따라 인구분산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며 도청이전을 통해 경북의 4대 권역간 균형발전 기대된다.이와 함께 무엇보다 도청이전으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도민들의 자긍심 고취로 경북이 재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들어서는 신 경북도청소재지는 균형·발전·새로움이 조화된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건설된다. 경북도는 도청이전지가 결정됨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도청이전추진지원단'을 발족, 도청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6월까지 도청이 이전되는 도시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0년 8월까지 개발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9월을 전후해 도청 신청사 건립공사를 착공한 뒤 2013년께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신도청을 23개 시군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의 핵으로 산...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고유가 시대에 맞춰 8층 가전매장에서 15일까지 '초절전 가전 상품 특집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초절전형 가전제품을 할인된 초특가로 판매, 월 최저 소비전력량을 구현하는 인버터 에어컨 '삼성 하우젠 홈멀티'를 비롯해 'LG 디오스' 냉장고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속보=영양고추나라 영농법인 조합의 유기질 비료 공급 특혜 의혹(5월 30일자 5면 보도)에 이어 유기질 비료 구매 과정에서도 유착 의혹이 제기 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해 11월 7일 2007년도 홍고추 수매 농가에 대해 2억9천100만원의 예산으로 민간에 대한 보조사업 유기질 비료 공급 계획을 수립하면서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직접 홍고추 농가에 공급하는 방법과 고추나라 영농법인조합이 공급하는 안을 골자로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 수립 후 군은 유기질 비료 보조 사업 공급에 대해 농민단체나, 홍고추...
올 하반기부터 경주시 관내 유명 사적지를 한 장의 종합이용권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사적지를 한 장의 입장권으로 관람할 수 있는 종합이용권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대릉원과 첨성대 등 7곳의 사적지를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둘러볼 수 있는 종합이용권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종합이용권제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시스템이 완비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유적지마다 별도의 입장 ...
300만 경상북도민의 숙원 사업인 신 도청 후보지로 결정된 안동·예천은 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통해 도청 이전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환경친화적이고 품격 높은 명품도시를 건설할수 있는 최적지다 신 도청 소재지는 경북의 신 성장 축에 부응하고 전 도민이 고루 이용하기에 편리한 곳, 경북의 숙원인 균형발전을 창도할 수 있는 새 중심지여야 하고,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한국최고의 명품 지방수도를 건설하는데 맞춰졌다. 경상북도 제3차 종합계획은 경북의 신 발전 축으로 동서 3개축인 생태자원 축, 지식융합 축, 혁신지향 ...
김휘동 안동시장은 도청이전 소식에 애써 기쁨을 감추며 지역간의 갈등을 풀고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한마디 말이 위로가 될수는 없겠지만, 도청 유치를 위해 함께 경쟁을 벌인 다른 10개 시·군민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그동안 유치과정에서 있었던 지역간의 갈등을 없애고 도청이전을 통해 일류경북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같이 역량을 한데 모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경북은 지금까지 포항~구미 양축에 의존해 왔으나 도청이전을 통해 북부권은 행정·문화·바이오의 새로운 축이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