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실시한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7%(5만 4,000명)로 2021년 1차 조사에 대비해서 0.6%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율을 연령순으로 보면, 초등학생이 3.8%로 중학생(0.9%), 고등학생(0.3%)보다 많았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연령층이 매년 하향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41.8%), 신체폭력(14.6%), 집단따돌림(13.3%)의 순이었다. 특히 스마트 폰의 확대 보급에 따라 학교폭력의 수법 또한 진화하면서 다양화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신공항 특별법)이 13일 국회를 통과했다. 신공항 특별법은 지난해 연말까지 국회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입법 청원을 벌였지만 실패하는 등 진통 끝에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로 국토의 중·남부권 공항물류 중심 공항이 될 TK신공항 건설이 비로소 이륙하게 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함께 통과시켰다. 두 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 이날 오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됐
지난해 3월 8월 낮 12시 40분께 대구 달서구 한 여고 인근 도로에 세워둔 화물차량에 황당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5m 길이의 현수막에는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베 아이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의 여성분 구합니다. 이 차량으로 오셔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해당 여고와 인근 중·고교에 다니는 아동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문구의 현수막이 그대로 노출됐다.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앓는 A씨(60)의 소행이다.그는 지난해 3월 15일 오전 11시께도 달서구 모 중학교 후문 담벼락 인근에 주차한 자신의 화물차
“외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예술적이다” 동물적 외교 감각을 자랑한 미국 첫 여성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외교를 예술로 평가했다. 변수가 많고 복잡하지만 성공하면 아름답기 때문이다. 이 예술의 정점이 정상회담이다.한미 정상회담이 우리 현대사에 변곡점을 만든 경우가 많았다. 특히 방미 회담에서 많은 전기가 마련됐다.대한민국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은 1954년 7월 27일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아이젠하워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빈국과 최강국의 군사동맹이라는 기이한 조약이었다
최근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돼 있어 개화 시기인 4월 중순이면 일대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로 시민과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특히 경주시가 지난 2021년 사업비 9500만 원을 들여 공원 내 경관 등 64개소를 정비하면서 200m 남짓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주고 있는 등 겹벚꽃 개화기에는 이곳이 경관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이
김천시는 지역 내 실업자를 대상으로 자활기반 확충 및 취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21일까지이며, 김천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 훈련과 취업 의지가 높은 취업 취약계층 위주로 선발한다. 훈련 직종은 제과제빵 과정(5월 26일 ~ 8월 2일), 이·미용 과정(5월 1일 ~ 7월 24일) 2개 과정이며 각 9명씩 총 18명을 선발해 훈련할 예정이다. 훈련 참여 희망자는 접수 기간 내 구비서류를 준비해 김천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영양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기 민원 응대 군민평가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2021년부터 2년 간 제1기 민원응대 군민평가위원으로 활동한 5인을 포함해서 6인의 군민이 참석, 박준로 부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장을 받은 제2기 영양군 민원응대 평가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4월 13일부터 2025년 4월 12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위촉된 민원응대 평가위원은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간 군 본청과 직속기관 17개 부서(의회사무과 제외)와 6개 읍·면사무소를 민원인으로 가장 방문해 내부환경,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4일(음력 윤달 2월 24일) 금요일 띠별 운세▶쥐띠의 2023년 4월 14일 오늘의 운세36년 서로 흉보며 모략하는 분위기니 명예를 위한 처신은 금물.48년 불굴의 투지와 노력으로 끈기 있게 나가야 성사.60년 불평은 오히려 오해를 부르니 고충을 말해 풀어야.72년 막힘이 있어 뜻을 이루기 힘드니 내일을 기약하라.84년 주위 충격이 있어도 별로니 강한 처신으로 밀어야 길.96년 순조로운 운세라 소망과 계획 이루어지고 기쁜 일 있다.▶소띠의 2023년 4월 14일 오늘의 운세37년 복잡한 일이 해결
포항문화재단이 한국관광공사가 53개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한 과제 지원사업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SG 개최 지원과 통합마케팅 지원사업 2가지 유형으로 공모된 이번 사업은 총 6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포항국제불빛축제는 ESG 개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그린라이트!’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소비가 많이 이뤄지는 축제장을 ESG 홍보와 실천의 장소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ESG 축제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사업으로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3일 송라면 지경1리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성요양병원과 나눔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포항예선이 오는 27일 오후 1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진다.이 행사는 ‘어릴 때 배운 안전, 평생동안 안전하다’는 주제로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국가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가족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마련됐다.참가대상은 포항시 관내 초등 4·5·6학년 학생(150명)이며,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에서 학교별 인원을 배
13일 오후 1시 21분 경북 문경시 호계면 지천리(놋지미)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2㏊(6000평)을 태우고 이날 2시 55분께 주불이 진화됐다. 오후 4시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불은 인근에서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산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산불진화대·산불특수대응단·경찰관·한국전력 등 인력 120여 명과 임차헬기 4대, 산림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산림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hjh@kyong
대구 최초의 동물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인 달성군이 동물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여기고 강력하게 반대하는 주민 설득에 나섰다가 면박만 당했다. 달성군은 13일 오후 3시 현풍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자모리 등 주민 60여 명이 제지했다.달성군은 현풍읍 자모리에 있는 옛 달성위생처리장(1만4000여㎡) 부지에 70억 원을 들여 동물화장장과 동물전용 납골시설을 비롯해 반려견 놀이터와 캠핑장 등을 갖춘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건립하기 위해 ‘달성 펫 추모공원 조성 타당성 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과제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3월 23일 국토교통위원회 통과에 이어,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TK신공항특별법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0년 9월,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최초 발의한 지 약 2년6개월만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이 법안을 모태로 2022년 8월 대구광역시가 수정·보완하여 주호영 의원이 TK통합신공항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기재부·국토부·국방부 등 관계부
경북·대구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1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과 함께 국회를 통과했다.법사위는 이날 2개 특별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전체회의를 열고 각각 국토교통위원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법안을 의결한 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됐다.정부와 대구시는 오는 2030년 민간·군 복합공항 형태로 대구경북신공항을 개항한다는 목표다. 2025년 착공 예정이다.법사위에선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이 제안한 법안의 시행 시기를 6개월에서 4개월로 앞당기는 안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우사 분뇨 악취 등으로 수년 간 갈등을 빚던 60대 이웃을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3·여)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남편 B씨(45)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날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했고, A씨에 대해 배심원 5명은 징역 1년 6월, 2명은 징역 1년이라는 양형 의견을 냈다.B씨는 지난해 2월 13일 오후 5시 15분께 경북 고령군에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이 오는 25일 오후 1시, 경산 임당초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진다.이 행사는 ‘어릴 때 배운 안전, 평생동안 안전하다’는 주제로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국가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가족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마련됐다.참가대상은 경산시 관내 초등 4·5·6학년 학생(150명)이며,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별 인원을 배정
갑자기 찾아오는 극한의 공포로 불리는 ‘공황장애’가 최근 4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1년 공황장애(F41.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공황장애 진료인원은 2017년 13만8736명에서 2021년 20만540명으로 44.5%(6만1804명)가 증가했다. 남성은 4년 사이 38.1%, 여성은 50.2% 늘었다. 2021년 기준 공황장애 환자 20
국립병원이나 교정시설 등 국가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공무원들의 연봉이 지금보다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다 임기제 정원 규제를 완화하는 등 국가의료기관 의사 처우 개선으로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인사혁신처는 의사 공무원에 대한 민간 수준의 연봉 책정, 정원 규제 완화, 맞춤형 채용 홍보 강화 등 우수한 의사 인력을 공직에 영입하기 위해 관계부처들과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국립병원, 교정시설 등 국가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공무원들은 민간에서 수용하기 힘든 중증·응급 정신질환자나
대구 달성군은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권 자원의 원형과 ICT 기술을 융합해 3D 실감형 콘텐츠인 아나몰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사업인 ‘대구 오딧세이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공모에 도전해 선정됐는데, 국비 8억5000만 원을 받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개관을 앞둔 화원유원지 내 역사문화체험관인데, 외벽에 LED 패널을 설치해 3대 문화의 지역의 스토리를 연계해 입체적이고 예술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달성군은 이번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