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는 1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영주시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경상북도청, 경상북도의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영주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경상북도에는 현재 중규모 이상의 안전체험관이 없는 상황이며, 경상북도 북부지역은 소백산 등 백두대간 산줄기에 둘러싸여 대형산불, 산사태, 폭우에 따른 자연 재난에 상시로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주시는 SK스페셜티, 노벨리스코리아 등 대규모 공장을 시가지 인근에 두고 있어 그간 시민들은 재난 대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불안과 소외감 속에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의 12일 만찬 회동이 취소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어제 강원 강릉 산불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만찬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추후 오찬이나 만찬을 다시 마련하려 한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속보=대구 동구의회 최건 구의원이 ‘저탄장’으로 이름을 알렸던 안심연료단지의 기록·보존과 역사기념관 건립(경북일보 10일 자 6면 보도)을 촉구하고 나섰다.최 구의원은 12일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하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던 안심연료단지가 안심뉴타운 개발로 사라지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안심연료단지와 반야월 저탄장의 역사와 이야기를 찾아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자료와 영상, 사진, 산업 물품과 유물을 수집한 후 기록·보존하는 사업을 추
이른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그는 의자 고행을 했다고 한다.제일 먼저 출근하여 제일 늦게 퇴근할 때까지그는 자기 책상 자기 의자에만 앉아 있었으므로사람들은 그가 서 있는 모습을 여간해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다.점심시간에도 의자에 단단히 붙박혀보리밥과 김치가 든 도시락으로 공양을 마쳤다고 한다.그가 화장실 가는 것을 처음으로 목격했다는 사람에 의하면놀랍게도 그의 다리는 의자가 직립한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그는 하루 종일 손익관리대장경과 자금수지심경 속의 숫자를 읊으며철저히 고행업무 속에만 운둔하였다고 한다.종소리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 문화를 확산시키고 쌀 중심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청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2021년에 53%에 다다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고, 쌀 소비량 또한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문제적인 상황 속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정책사업으로 ‘천원의 아침밥’이 등장한 것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업의 구조는 아침밥 식대로 학생이 1천원, 정부가 1천원을 부담
최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SNS가 활성화되어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했다.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 매체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고 유포하거나 저장, 전시 정보통신 기술을 매개로 온·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가리킨다. 경상북도경찰청 통계를 보면 2021년 369건, 2022년 642건으로 약 73.9%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과거의 성범죄와는 다르게 디지털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만큼 피해자와 가해자가 1:다수인 경우가 많고, 이미 유포된 영상의 경우 완벽히 삭제하기 어려우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이자 복지국가인 프랑스가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에서 공약한 연금제도 개혁 추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는 일찍이 1930년에 공적연금제도를 도입하였고, 그동안 여러 차례의 개혁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달리 당해 연도에 걷은 보험료와 세금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부과방식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제도는 1988년에 도입되었으며, 보험료를 받아 적립금을 쌓아놓고 연금을 지급하는 ‘적립방식’을 취하고 있다.프랑스가 연금제도를 개혁하려는 이유는 연금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겸재 정선(1676~1759)의 걸작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에는 숨은 사연들이 많다. 진경산수니, 겸재준이니 하는 필치(筆致)도 그렇지만 그림 자체가 담고 있는 얘기들이 흥미롭다.인왕제색도는 겸재가 1751년 윤오월 장마 그친 뒤의 인왕산 모습을 그렸다. 우람한 암봉 아래 산허리를 포근히 감싼 안개가 채 가시지 않았다. 가로세로 138.2×79.2㎝로 겸재의 유작 400여 점 가운데 최고 큰 작품이다. 조선 초기 ‘관념산수’의 걸작으로 안견의 ‘몽유도원도’(1447)가 있다면 ‘인왕제색도’는 조선 후기 ‘진경산수’의 최고 작품이
윤석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도 기대를 접어야 하게 됐다. 삼성의 300조에 현대의 24조 투자가 모두 수도권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속된 말로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 ‘묻고 더블로 가’식의 몰빵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기업의 투자를 수도권에 집중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얘기하는 것은 공허한 구두선(口頭禪)에 불과하다.최근 정부가 산업화 시대의 구호 같은 ‘국가균형발전 5개년(2023~2027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지만 이 역시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지방정부의 의견을 우선 청취하고, 산업·국토·교육 등 지원방안을 정부
우리나라 어린이병원은 서울대병원(1985년)에 이어 국가 주도로 2013년 개원한 경북대병원을 비롯하여 전국에 모두 8개 대학병원에 있다. 19세기부터 유럽에 설립된 이후 미국으로 확산되었다. 어린이병원 설립의 개념은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나이에 상관없이 질병별로 진료과를 분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어른과 어린이(18세까지의 청소년)로 나누고 그다음에 질병 별(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소아안과 등)로 나눈다는 것이다. 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어린이는 어른이 되기까지 육체적 성장과 정서적 발달이
고령 인구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심장 질환 역시 증가하는 추세인데, 우리나라에서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은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심장 내과 외래 진료를 보다 보면 많은 환자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한다. 물론 그런 환자들이 전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들의 병력을 자세히 물어보고 문진하다 보면 어느 정도 심장병 (특히, 협심증) 인지 아닌지에 대한 감별이 별다른 검사 없이도 가능할 수 있다.우선 협심증이 무엇인지 간단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3일(음력 윤달 2월 23일) 목요일 띠별 운세▶쥐띠의 2023년 4월 13일 오늘의 운세36년 귀인이 도와주는 기회 오면 놓치지 말고 찬스 잡아라.48년 의견대립으로 난처한 입장이니 수고만 하고 소득은 없다.60년 능력 이상 욕심내지 마라 분수껏 실리 추구가 최선책.72년 명성 얻고 재물도 들어오니 일거양득으로 기쁠 운.84년 나쁜 운이니 거래 음주 운전 조심해야 관재구설 피함.96년 기대한 소득이 적으니 신중을 기하여 처신하라.▶소띠의 2023년 4월 13일 오늘의 운세37년 감기 조심하고 여행
12일 오후 대구 이월드 대구83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이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며 희뿌옇다. 이번 황사는 14일 대부분 물러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2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엑스코 이상길 사장,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 등 각계 인사들이 라인 투어를 벌이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태양광 모듈·셀. 인버터·구조물·파이낸싱·풍력발전·ESS. 수소 발전 전시 등으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포항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포항환경운동연합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은 오늘(12일) 죽도시장 앞에서 캠페인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또,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일본산 농·축·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이고 촘촘한 대책을 세워달라”며 매주 수요일 죽도시장과 포항시청 등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가 김효린 중구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시당 윤리위는 구청 산하 기관·시설을 찾아가 자료를 열람한 후 개인정보가 담긴 회계서류를 반출한 행위에 대해 징계를 논의했고, 당원권 정지 6개월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구의원이 지난 2월 15일과 16일 중구청 산하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과 중구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예고 없이 찾아가 서류를 열람하고, 무단으로 반출한 사건에 대한 징계다.앞서 1차 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위반과 갑질 논란 등을 검토했던 윤리위는 김 구의원의
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곽선자·이성형)는 12일 지역 내 저소득 중장년 독거가구 15곳에 100만 원 상당 식료품 모음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해당 식료품은 라면, 간편식, 가공식품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다.이 밖에도 지사보협의체 위원과 기계면 맞춤형복지팀은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 확인과 생활 애로 사항도 점검했다.곽선자 기계면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청탁을 통해 채용됐다는 이유로 DGB 대구은행에서 해고된 직원 4명 가운데 3명이 소송전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가 해고된 직원이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한 사례가 나오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해고된 직원 2명이 소송을 제기했다.박인규 전 은행장 시절인 2017년 7급 신입행원 채용절차를 통해 DGB 대구은행에 입행했다가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2021년 4월 27일 면직·징계면직·채용취소처분을 받은 A씨(여)는 그해 5월 7일 대구은행을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2017년
경주를 비롯한 포항·울진·영덕·울릉 등 5개 시군 단체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한마음으로 뭉쳤다.동해안 5개 시군협의체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12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결의를 다졌다.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포항 부시장을 비롯해 시군 민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는 협의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영주시의회 손성호(국민의힘, 이산면·평은면·문수면·장수면·휴천1동)의원이 12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댐 상류지역 유휴지의 국가 백년정원 사업 활용 계획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했다.손 의원은 “영주시는 지난 2020년도에 ‘영주댐 상류지역 유휴지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며 “이 용역에서는 영주댐 조성으로 형성된 댐 주변 지역 중 이산면의 번계들과 개산들 일원 117만㎡(35.4만 평) 부지의 활용방안으로 ‘국가 백년정원 조성’을 계획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영주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