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윤동춘)은 사기범죄 등 민생범죄 근절을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사기범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단속은 국민 중심 책임 수사활동의 첫 과제로 사기범죄를 강력 단속해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서민의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기범죄 피해는 2017년부터 매년 늘어나 2020년 지난해 대비 전국 14% 증가(경북 1.96% ↑)한 34만5천 건(경북 1만6천 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에는 2018년 1만4076건(전년 대비 19.3%↑), 2019년 1만5928건(13.2%↑), 202
포항북부경찰서는 술자리에서 동료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A씨는 지난 1일 북구 장성동 소재 숙소에서 동료 B씨(60대)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건설현장에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 동료로서 업무 분장 관계로 다퉜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김모(34)씨는 최근 카카오톡으로 성범죄자 알림을 받아보곤 깜짝 놀랐다. 얼마 전 우편으로 받아본 성범죄자의 주소와 똑같았기 때문이다.의아함을 느낀 김씨는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알려주는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주소를 검색했다. 해당 건물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로 성범죄자 4명이 모여 살고 있었다.김씨는 “불과 1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 건물 주위에 있는 초중고교만 10여 곳이 넘는다”며 “성범죄자의 교육도 좋지만, 왜 하필 학교 근처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문신 시술 대금을 주지 않고 피한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20)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문신 시술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2월 15~16일 대금을 후불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B군(17)에게 문신을 시술해줬는데, B군은 더는 문신을 새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 A씨를 피해 다녔다. 앙심을 품은 A씨는 지인들과 함께 2월 25일 자정께부터 4시 40분 동안 B군을 승합 차량에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대구고법 제2형사부(박연욱 부장판사)는 사회복지법인 새볕재단을 운영하면서 산하 사회복지시설들의 운영비·생계비를 횡령하고, 인건비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A씨(54·여)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3년, A씨의 남편 B씨(63)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7년에 걸쳐서 3억8600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가로채거나 8억2000여만 원을 횡령하고도 수사가 시작되자 서류 폐기를 지시해 증거를 인멸하고 허위 진술을 요구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도 무겁다”
속보 = 매도청구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난항을 겪었던 대구 달서구 송현2동 송학재건축사업(경북일보 1월 28일 자 8면)이 구사일생하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상 재건축 사업의 도로용지도 주택법과 같이 준공 전 완공을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승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다. 31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송학재건축조합(이하 조합)은 입주자모집신청(아파트 분양 승인신청) 보완기일인 지난달 29일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 조합은 앞서 지난해 9월 21일 달서구청으로 입주자모집신청 승인을 신청했지
경북경찰청은 1일부터 14일까지 설을 맞아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3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에는 우선 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업소 위주로 전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새마을금고·농협은행 분소 등 소규모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방범시설 사전점검 후 환경개선 등 자위 방범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후 범죄예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순찰노선을 재정비하고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 경찰 자원근무자 확대 및 경찰관 상설중대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한다.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남근욱 부장판사)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동료 교사들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대구 모 초등학교 교사 A씨(42)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방법을 보면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상당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보이는 데도 피고인은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1심 판결 후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은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29일 공표나 보도 목적이 아닌 의뢰인에게 결과를 알려줄 목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A 선거여론조사 업체와 회사 간부 B씨(60)에 대해 벌금 7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여론조사 업체의 실질적인 대표인 B씨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1대 총선 출마 예정자 C씨로부터 여론조사 의뢰를 받자 2019년 11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81개를 받아 여론조사를 한 뒤 C씨에게 결과를 알려준 혐의로 기소됐다. 선거법상 입후보 예정자의 의뢰로 한 여론조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29일 자신이 근무하는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사회복지사 A씨(41)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해당 시설 원장 B씨(59)에게는 벌금 300만 원과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하고, 사회복지법인에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9년 7월 11일 오후 8시께 친구가 다른 시설로 옮겨가는
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9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감독으로 있으면서 고(故) 최숙현 선수 등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상습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규봉(43)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상습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장윤정(32)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최숙현 선수의 선배인 김도환(26)에게는 징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임영철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욱 의원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또 별도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70만 원을 분리해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3월 21일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 박명재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며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선거 기간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28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지낸 6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2차례에 걸쳐 알고 지내던 여성 B씨를 껴안는 등 2차례 강제추행하고, 1차례 전화를 걸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앞서 대구경실련은 지난해 9월 21일 성명을 통해 “A씨가 고소를 당한 이후 제3자를 통해 현금 수천만 원과 대구염색공단 유연탄 운송권을 주겠다고 회유하며 고소취하를 요구한 데 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최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한다. 법원은 최 대표의 진술과 조 전 장관 아들 조모 씨(25)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최 대표에게 ‘업무방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봤다. 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재직하던 2017년 조씨가 법무법인에서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8일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5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경북 경산에 있는 내연녀 B씨(50)씨의 주거지에 주차한 렌터카 안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8년 7월에 B씨에게 5000만 원을 빌려줬는데도 갚지 않는 데다 다른 남자들을 만난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자를 살해한 뒤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8일 21대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고령·성주·칠곡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인기(67·변호사) 전 국회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허위사실이 담긴 보도자료 작성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A씨(44)와 SNS 대화방에서 문자메시지로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이 전 의원 지지자 B씨(50)에게는 원심과 같이 벌금 300만 원과 벌금 500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8일 기부채납 형식으로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 교실에 환기창을 설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민부기 대구 서구의회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 서구청 출입기자들의 개인 신상정보 등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구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취지에 비춰보면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 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임영철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으로 분리 구형된 김병욱 의원에게 각 혐의에 대해 각각 벌금 150만 원과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대체로 공소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있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법 취지에 위반했다”고 설명했다.김병욱 의원은 “항소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리를 떠나는 마지막까지 “그간 이뤄낸 제도적 개혁을 발판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등 검찰개혁을 완결지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문화되었던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해 검찰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선례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추 장관은 27일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취임사에서 검찰개혁을 위한 줄탁동시를 역설했지만 과연 검찰 내부로부터 개혁적 목소리와 의지를 발현시키기 위해 제 스스로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늘 아쉬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이은정 판사는 주거지 복도에 반려견 털이 날리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웃집에 침입해 행패를 부린 혐의(공동주거침입) 등으로 기소된 대구지역 폭력조직 향촌동 신파 행동대원인 A씨(37)와 B씨(27) 등 5명에게 벌금 500만~1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7월 14일 새벽 2시 30분께 A씨 이웃에 사는 B씨 집에 들어가 1시간 20분 동안 머물며 담배를 피우거나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또 지난해 9월 새벽 술을 마시고 4㎞ 정도를 운전한 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