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의 도심이전을 위한 운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가칭 '경주국책사업추진협력 범시민연합'은 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위기대책시민연합', '국책사업촉진범시민연합' 등과 조직을 합쳐 확대하는 개편대회를 열고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촉구를 위한 서명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국추협은 앞으로 문화재보호법 등의 규제로 인한 피해보상은 물론 방폐장 건설과 한수원 본사 이전 등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추협은 이날 집회에서 "한수원 본사의 이전지역으로 양북면 장항리가 선정됐지만 부지가 협소하고 인프...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2008 K-리그 개막전인 포항-전남 경기가 펼쳐졌다.
9일 오전 11시20분께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 도립공원내 KBS 사극 '대왕세종' 세트장에서 불이 나 초가 세트의 지붕을 태워 1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세트장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광객이 버린 담뱃불이 초가 지붕의 이엉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건강한 먹을거리가 건강을 좌우한다. 암,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 중장년층을 위협하는 대표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먹을거리는 무엇일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 5가지 식품을 소개하는 '중년을 위한 슈퍼푸드 5부작'을 선정해 소개한다. 먼저 11일 오후 10시부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탁월하고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을 집중 조명한다. 고구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우주시대 식량자...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이 올해 개교를 목표로 건립 중인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추진위원회에 5천만원의 후원금을 내놨다. 평양과기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은 9일 "평소 검소한 과학자로 알려진 박 전 총장이 버스나 전철을 타고 다니며 택시비를 줄이는 등 검소한 생활을 통해 모은 5천만원을 평양과기대 건립 후원비로 희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총장은 2006년 공동설립추진위원장으로 평양과기대 건립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개교준비위원장을 맡아 교육기자재 수집 및 후원금 모금 등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 중.후기의 경북 문경의 문인 옥소(玉所) 권섭(權燮, 1671-1759) 선생이 전국을 유람하면서 쓴 답사기가 국역본으로 출간됐다. 문경새재박물관은 9일 조사연구총서 14집으로 권섭 선생의 유행록(遊行錄)을 국역한 '삼천에 구백리 머나먼 여행길'을 펴냈다고 밝혔다. 제목은 권섭 선생이 충북의 단양 팔경을 둘러보고 황강에서 배를 타며 '삼천에 구백리 머나먼 여행길을 달포 남짓 쉬고서 석 달을 다녔네. 배불리 먹고서 몸에는 탈 없으니 지나온 강산마다 수많은 시라네'라고 한 구절에서 따왔다. ...
"개막전이라고 설레서 꿈을 꿨는데 하필 차(車)사고 나는 꿈이었어요. 꿈은 역시 반대로 되나 봐요." '미완의 대기' 남궁도(26.포항 스틸러스)가 개막전에서 '일'을 냈다. 8일 오후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개막전 포항과 전남의 챔피언 대결이 펼쳐진 포항스틸야드. 남궁도는 파리아스 포항 감독에게서 출전 사인을 받지 못한 채 벤치에 앉았다. 대전에서 데려온 '마빡이' 데닐손과 신입 용병 알도가 투톱 자리를 꿰찼다. 이번 겨울 광주 상무에서 나온 남궁도는 친정에 돌아가지 못하고...
K-리그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를 극적으로 제압하며 2008년 프로축구 9개월 레이스의 문을 열었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개막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남궁도의 결승골로 전남을 2-1로 제압했다. 완연한 봄 기운을 받아 스틸야드에 몰려든 1만4천121명의 팬들은 홈팀의 짜릿한 승리 축포 속에 녹색 그라운드의 향연을 맘껏 즐겼다.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 감독은 작년 FA컵 결승에서...
K-리그 사령탑 부임 이후 4시즌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남궁도의 교체 투입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파리아스 감독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개막 경기에서 2-1 승리를 이끈 뒤 "개막전이라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선수들이 긴장했는지 경기가 잘 안풀렸다. 챔피언이라 부담이 컸지만 열심히 싸웠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 12분 남궁도를 선발 출전한 알도 대신 교체 투입한 데 대해 "전반 경기 내용을 봐서 알겠지...
영남대학교는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사회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인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권 실현을 위한 국가인권기구 및 정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유엔 사회권위원회 버지니아 브라스 고메즈(Virginia Bras Gomes)위원이 기조발제를 맡게 된다. 이어 호주 인권이사회 안드레 프랑코비츠(Andre Frankovits) 전 사무국장이 `정부정책과정에서의 RBA(Rights Based Approach:인권에 ...
7일 오후 8시20분께 경북 의성군 단북면 신아1리 이모(64)씨의 집 외양간에서 불이 나 11시3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외양간 안에 쌓인 사료용 볏짚 100마지기가 전소돼 2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이씨의 진술과 볏짚이 골목길에 접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담뱃불에 의한 실화나 방화 가능성을 조사중이다.
영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19일 실시된 영천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당시 모 후보측의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영천선관위에 따르면 재선거 당시 자원봉사를 한 A(40)씨가 모 후보측으로부터 140만원을 받았다고 지난달 22일 선관위에 자수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최근 이 사건을 대구지검에 수사의뢰했다. 영천선관위 관계자는 "자수한 운동원이 다른 자원봉사자에게서 돈을 받았다고 진술해 조사를 했는데 상대가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면서 "해당 후보측에...
8일 오후 6시10분께 청도군 동북동쪽 6㎞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지진이 자동계기분석 결과로 지진으로 인해 신고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감사원 사무총장에 남일호 감사원 제2사무차장, 병무청장에 박종달 육본 인사사령관을 각각 임명하는 등 외청장 및 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양치규 방위사업청 KHP사업단 체계관리부장, 소방방재청장에는 최성룡 대불대 소방학부 초빙교수, 문화재청장에는 이건무 용인대 예술대학 교수, 농촌진흥청장에는 이수화 산림청 차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윤여표 충북대 약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국사편찬위원장에는 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정장식 대구대 ...
1일 발생한 경북 김천 코오롱유화 공장 화재로 낙동강으로 유입된 페놀, 포르말린이 하류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영남지역 시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한 이번 사건이 사실상 종결됐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7일 오후 7시 현재 물금취수장, 삼랑진철교, 남지교 등 3개 지점에서 채취한 강물에서 페놀과 포르말린이 검출되지 않아 2일 경북 구미광역취수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페놀이 검출된 이후 내렸던 비상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낙동강물환경연구소와 수자원공사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정오에서 오후 5...
"경북 관광, 이제 테마별로 즐긴다!" 경북도는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상품의 개발과 홍보.마케팅 전반에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기법'을 적용해 매월 테마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3개 시.군과 역사문화유산 및 관광지에 전해져 오는 신화와 전설, 민담, 역사적 사실 등을 대대적으로 조사.발굴해 월별로 시의성 있는 테마를 정해 핵심 브랜드 스토리를 엮은 관광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테마가 정해지면 스토리작가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
축산분뇨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인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경북 문경에 들어선다. 독일 엔비오(Envio)사의 국내법인 엔비오코리아는 7일 문경시청에서 시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2009년 8월까지 문경시 영신동 하수처리장 부지 내에 100억원을 들여 하루 170t 처리 규모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가축사육농가의 골칫거리였던 가축분뇨를 수집한 뒤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를 모아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처리과정을 거친 축...
경북도는 독도 생태조사에서 4가지 식생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새로 확인된 식생은 참방동사니, 율무쑥, 방울토마토 등 식물 3종류와 조류(鳥類)인 우드 와블러(wood warbler) 등이다. 경북도는 또 독도 토양의 화분(花粉) 분석을 통해 목본식물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고식생으로 추정되는 자료도 확보해 오래전 소나무 등이 자생했던 독도의 고식생을 살필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에 의뢰해 독도의 생태 및 자연환경의 변화를 학술적으로 조사.연구하고...
▲박종국(전 매일신문 부장) 종욱(경북 김천농고 교사) 종열(건설업) 종상(자영업) 씨 부친상, 이창우(성주군수) 윤현태(자영업) 김용기(미국 거주) 씨 빙부상 = 7일 낮 12시 칠곡군 혜원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11-531-4447
"여기 업체들은 이미 속이 곪을 데로 곪았어요. 이렇게 안 막으면 이제 못 삽니다" 국내 3대 주물 생산지 중 하나인 경북 고령군 다산지방산업단지(옛 다산주물공단)의 입주 업체들은 7일 0시 공단 입구 도로 일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뒤 오전 7시부터 주물 제품을 실은 차량이 나가지 못하도록 자체 검색작업을 실시했다. 전국 주물 제조사들이 대기업에 제품값 인상을 요구하면서 이날부터 72시간 동안 '납품 중단'을 선언한 것에 따른 조치다. 입주 업체 관계자들은 4차선 도로의 절반인 왕복 2차로에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