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2010년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WUEC) 개최지로 최종 확정 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상주시가 승마 종주국인 독일 아헨과 막판 경합 끝에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성과는 김관용 지사를 단장으로 이정백 상주시장 등으로 이뤄진 경북도 2010 WUEC 유치추진단이 대회 유치를 위해 해외방문단을 구성,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를 거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스위스 쮜리히 현장에 도착해 세계승마선수권대회 관계자들을 만나 경...
올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대구·경북지역도 하루종일 황색 흙먼지로 뿌옇게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지역은 중국 고비사막 남쪽에서 발생한 매우 강한 모래바람이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되면서 지난 2일 오후 5시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평상시에 비해 2~3배 가량 높은 미세먼지농도 수치를 나타내면서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하루종일 텁텁한 미세먼지에 시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께 흑산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21...
2일 낙동강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페놀이 검출돼 환경당국이 한 때 식수를 중단하고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페놀이 낙동강으로 흘러든 것은 지난 1일 발생한 김천 코오롱유화공장 폭발 화재를 진화하는데 사용된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관련당국은 안일하게 대처해 비난을 사고 있으며,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환경부와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숭선대교 지점에서 페놀 0.01~0.04ppm 가량이 검출됐다....
일제 강점시대 지어졌던 경주 도심 내 일본 불교사찰이 한일우호공원으로 본격 조성되고 있어 제 89주년 3.1절을 맞아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경주 도심 상인들이 한일우호공원시민추진위를 구성하고 공원 지정과 주변 환경정비, 일본 내 관련 종교 지도자와 접촉에 팔 걷고 나서 향후 공원 추진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 도심 상인들로 구성된 한일우호공원추진위원회 회원 200여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경주시 도심 서부동에 소재한 서경사(西慶寺)를 '한일우호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경주시의회에 청원했다. 서경사...
영천시의회는 지난 달 29일 열린 제109회 임시회에서 영천~상주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국토해양부장관, 부산국토관리청장, 영천상주고속도로주식회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 결의안에 따르면 영천상주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지난 1월 개최한 주민설명회에서 영천-상주고속도로의 영천 JCT가 북안면 소재지의 중앙을 통과함으로 소재지 분할과 , 우량농지 잠식 등으로 북안면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연결 진입도로를 현 계획보다 서쪽 100m지점으로 이전해 건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권영창 전 영주시장은 지난달 29일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철회하고 무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권 전 시장은 검증되지 않은 사람(출향인)들이 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을 보다 못해 영주인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권 전시장은 이번 대선에서는 이명박 정부 탄생에 노력했다며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4.9총선을 앞두고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에서 29일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새마음운동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해 12.19 청도군수 재선거에서 금권선거로 사상초유의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해 불법선거 관행을 뿌리뽑자는 취지에서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읍 신도리에서 '공명선거 새마음운동 성화'를 채화해 청도천 둔치에서 봉송하며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 투표참여 등 공명선거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4.9총선에 포항남·울릉 지역구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를 방문해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등 지역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오후 2시에 썬플라워호를 이용해 울릉도에 도착한 이 부의장은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간담회, 오징어 자망업 종사자 간담회, 울릉군 농민단체 및 어업인 대표 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각 단체별 현안을 수렴했다. 지역민들은 울릉공항 건설, 일주도로 조기 완공, 사동항 2단계 공사 추진 등 울릉도의 대...
이상두(68) 전 국회의원이 18대 총선 경주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는 세계 어떤 곳도 수용하지 않는 핵발전소와 핵폐기장을 동시에 수용해 후손에게 면목 없는 처지에 놓였다"며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는 우리들이 되기 위해 정부로부터 합당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아내야 한다"고 국회의원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서는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면 손곡동 경마장 부지에 세계적인 디즈니랜드를 설치하고 보문단지에 국제적인 카지노...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고 문성우 검찰국장이 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검찰 수뇌부 인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검찰내 요직인 `빅4' 중에서도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설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명동성 현 지검장이 연수원 동기나 한 기수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법무연수원장이나 고검장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는 교체설도 나오고 있다. 인사 시기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몇몇 고ㆍ지검장 자리가 비워진 상태여서 이르면 이번 주말께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실세 차관' = ...
2일 오전 10시20분께 구미시 해평면 문량리 낙동강 구미광역취수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페놀이 검출돼 구미시와 칠곡군 일대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구미광역취수장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숭선대교의 상류 4㎞ 지점에서 페놀이 0.001ppm이 검출된 이후 구미광역취수장 취수구에서 10시20분께 기준치인 0.005ppm을 초과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10시45분부터 구미시와 칠곡군 일대에 공급하던 상수도의 공급을...
"학업에 전념해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쌍둥이 생명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대구과학고 출신의 쌍둥이 자매가 올해 포스텍(포항공과대)에 나란히 입학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3일 포스텍 2008학번으로 입학하는 신아름.다은(18) 자매로 대구과학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2년만에 조기졸업한 뒤 포스텍 수시전형에 당당히 합격했다. 아름.다은양은 2분간격으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자매로 지금까지 계속 함께 생활하며 공부도 경쟁해 온 영원한 맞수이자 동료다. 이들 자...
한나라당의 `4.9총선' 공천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대결지 등 격전지 심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일부 지역에 대한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한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 별도심사 지역으로 대상에서 제외된 종로.중구 및 강남.서초.송파 지역이 관심의 초점. 우선 서초갑의 경우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측근인 이혜훈 의원과 친이계로 분류되는 명지대 박영아 교수 및 비례대표 이성구 의원이 경쟁, 서울 지역에서 `친박 물갈이' 여부를 판가름할 바로미터 지역으로 부상...
통신업계의 `공룡' KT가 실패해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만들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통신업계에서 처음으로 실패한 과정을 평가해 사내 부서나 직원에게 포상하는 `베스트 챌린지(Best Challenge)' 상을 제정했다. 민영 3기를 맞아 변화를 두려워하는 `공룡 기업문화'를 환골탈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스트 챌린지 상은 평가에서 성과나 업적 같은 결과는 보지 않는다. 대신 실패한 과정이 교훈적이어야 한다는 것. 포상분야는 신규사업 발굴, 기존사업 개선, 규제완화...
삼성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삼성은 비자금 특검 수사로 올해 선발 인원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다른 대기업들은 대체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수요가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기업 친화적(business friendly)'인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기업 채용에서는 예년보다 영어 말하기 능력을 특별히 강조하고 입사 전형에 ...
'파워엔진'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오랜 골 갈증을 씻어내며 남은 시즌 주전 경쟁에 파란불을 켰다. 박지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풀럼FC전에서 전반 막판 짜릿한 헤딩골을 꽂아넣었다. 작년 4월1일 블랙번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후 무려 열 한달 만의 득점포다. 박지성은 골을 넣었던 블랙번전에서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270일을 인고의 세월로 보내야 했다. 작년 12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335일 만에 터진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활 포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즐거운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오언 하그리브스의 결승골과 박지성의 추가골, 상대 자책골을 합쳐 3-0 대승을 거둔 뒤 "지성의 골이 정말로 풀럼을 죽였다(Ji-sung's goal killed them really)"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코레일 경북남부지사는 15일 칠곡 왜관역에서 출발해 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를 다녀오는 봄맞이 기차여행상품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기차여행상품은 오전 7시30분 왜관역에서 출발해 약목.구미.아포.김천.추풍령.황간.영동.심천역을 거쳐 전주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이동해 산수유축제장을 관람하고, 인근 천년고찰 화엄사를 둘러본 뒤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올해 10회째 열리는 구례 산수유축제는 지리산 온천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며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요금은 열차운...
2일 오전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황사 현상이 나타나 3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흑산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214㎍/㎥로 측정돼 흑산도·홍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서해안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어 오후 3시 20분 충북, 전남, 광주에 황사경보가, 충남, 흑산도·홍도, 전북, 대전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기해 경기도, 서해5도, 제주도, 서울, 인천에 황사예비특보를 내리고...
상주시가 2010년 열리는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WUEC) 개최지로 확정됐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경북 상주가 승마 종주국인 독일과 경쟁한 끝에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날 김관용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도 2010 WUEC 유치추진단'은 하얼빈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비롯한 막바지 유치활동을 펼쳐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도는 이번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유치 확정을 계기로 상주시 사벌면 경천대 일원 1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