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현안을 공론화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경북일보 제19회차 ‘경북포럼’에서 포항시가 인공지능 플랫폼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포항이 챗GPT 열풍 속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3 경북포럼이 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이번 포럼은 임수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미국발 디지털전환 태풍 챗GPT 포항 대응전략’이라는 주제강연 및 김택환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졌습니다.먼저 임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내 최대 섬유 소재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오늘 개막해 사흘동안 일정에 들어갔습니다.3년 만에 완전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미래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융복합 고기능이나 탄소중립. 친환경 기반의 소재 등 첨단 섬유 기술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가 그동안 위축됐던 섬유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경북과 대구에서도 기념식이 잇따라 열렸습니다.경북도는 이날 오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대구시도 같은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위대한 3·1정신, 대구굴기로 계승하다’를 기념식 슬로건으로 정하며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나 축소됐지만, 일상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차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천하람·황교안·안철수·김기현 당 대표 후보는 차례로 정견발표에 나섰다.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들이 보수의 본산 TK(대구·경북)에서 당심 구애와 함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 등을 바탕으로 김기현 후보를 향한 공세를 한층 키웠고, 김 후보는 ‘내부총질’이라며 맞섰다.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이어지는 동안 황교안·김기현 지지자들은 고성을 냈다. 황교안 후보 지지자들은 ‘부정
지난 25일 오후 8시 1분쯤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7대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4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했습니다.이번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아파트 주민 6명이 중상을 입었고, 다른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주민“연기가 많이 올라갔어요. 위쪽으로, 보니까 전부 다 기침을 하면서 사람들이 나왔어요. 여기 오니까 완전히 소방차가 와서 아수라장이었어요”
포항시 죽장면에서 재배되는 ‘상옥토마토’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전문생산단지에 선정됐습니다.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로 선정되면 매년 평가에 따라 매년 평가에 따라 품질관리시설, 기자재구입 등 연간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습니다.30농가 재배하는 상옥지역 토마토는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경북 토마토 수출 물량 73t 가운데 96%를 상옥토마토가 차지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지 반년이 다 됐지만, 포항시 오어지둘레길 인근은 원상복구가 더뎌지면서 신속 복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오어지둘레길은 포항 대표 명소 중 한 곳이지만, 일부 구간에는 힌남노 때 쏟아진 토사와 산사태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어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또, 냉장고 등 각종 부유물과 생활쓰레기로 인해 둘레길을 찾은 방문객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정심 / 포항시 대잠동“복구하시느라 힘은 드셨겠지만, 아직 좀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안타까워요. 여기가 경치고 좋고 조금 있으면 사람들도
오늘(19일) 오후 7시 14분쯤 안동시 임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 특수대응단과 산림청 관계자 등 진화인원 140여 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이 불로 인근 마을 주택 10가구 주민 13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동시가 추진한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에 반대하는 예천군과 행정구역통합반대추진위는 13일 예천문화회관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이날 예천·안동 행정구역통합 반대추진위원회는 주민들 간 분열과 갈등을 낳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 불필요성을 알리며, 통합 추진을 강행하는 안동시를 강력히 규탄하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특히, 통합 후 작은 도시들은 급격히 쇠퇴하고 예산규모도 대폭 감소돼 왔다며, 통합보다는 당초 약속했던 경북도청 신도시를 10만 명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낙수효과를 통해 안동시와 예천군 원도심까지 경기를 살려 인구가 늘
경북도가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기반 시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경북도는 9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9개 기관과 함께 ‘원자력 선박·해양시스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은 대형선박 추진용 SMR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9개의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양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원자력추진 선박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입
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침과 함께 오는 6월 28일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 대상으로 버스와 도시철도 통합 무임교통 지원을 확대 시행합니다.현재 도시철도는 대구는 물론, 광역 지자체마다 이미 무료 탑승을 지원하고 있지만, 버스까지 확대하는 것은 대구시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대구시는 70세 이상 무임탑승을 목표로 교통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65~69세 혜택이 갑자기 사라지는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5년에 걸쳐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황순조 / 대구시 기획조정실장“버스
바둑 꿈나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두뇌 계발을 돕는 ‘제19회 경북일보 사장배 경상북도 학생바둑대회’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바둑협회에서 개최됐습니다.이번 대회는 학생 최강부와 여학생부를 비롯해 유치부, 초등부 경기로 진행됐으며, 경북 도내 초·중·고 학생 및 미취학 아동 120명이 참가했습니다.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실내에서 ‘노 마스크’가 가능해지면서 대국장 내에는 참가 학생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로 북적였습니다. 김경곤 / 대회 참가 학생 학부모“애들이 바둑 두는 거 보니까 집중도 많이
포항의 한 삼거리 도로에서 차량 단독 사고로 2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또 1명이 유사한 사고로 숨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지난 30일 오전 4시 8분쯤 포항 철강공단 삼거리에서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철제 광고판과 옹벽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불이나 미처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이보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1시 13분쯤 같은 도로에서 B 씨가 몰던 SUV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한 후 옹벽을 들이받아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
관광도시 경주에 사계절 전천후 실내 축구시설인 ‘에어돔 축구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경주시는 30일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내 1만725㎡ 부지에 조성한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에어돔 축구장은 공기압을 이용해 기둥과 옹벽 없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거대한 천막 구조물로 자동 공기 정화 및 냉·난방 시스템이 설치돼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과 계절에 상관없이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수형 /에어돔 시설 업체 부장“(에어돔) 내부에 있는 공기를 순환시켜서 먼지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
고온현상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경북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이번 축제는 안동시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며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겨울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얼음썰매와 빙어낚시, 아이스컬링과 공연을 비롯한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얼음 조각과 빙벽 등 포토존도 마련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들이 선보였습니다.안동시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얼음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구매하면 축제장 일대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5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항시가 하천 상류에 댐 건설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맞잡았습니다.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자원공사와 항사댐 건설 조속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항사댐을 비롯해 냉천과 신광천 수자원분야에 대한 합리적 이용 및 개발·관리 등 기술교류와 협조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오천은 급류이고 더구나 최근 사례에서 폭우가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폭우시에 대응할 수 있는 홍수조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할머니들과 40여 년 만에 교사로 분필을 잡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마지막 수업’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경북도는 25일 도청 미래창고에서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5명 가운데 건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한 명을 제외하고 4명의 할머니를 초청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70년대 교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할머니들은 이 지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수업을 위해 10대 시절 입지 못한 교복까지 곱게 차려입었습니다. 이원순 / 칠곡할매글꼴 주인공"모르는 수업을 하려 하니 좀 죄송스럽
경북·대구에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는 가운데 이번 강추위는 26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에는 한파와 강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23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최저 -11도~-2도, 최고 2도~6도) 기온보다 10도~15도 낮아져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나 26일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4일 경북·대구의 일 최저기온은 봉화(석포) -16.1도, 문경(동로) -15.5도, 칠곡(팔
경상북도와 서울시가 18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시·도간 관광·문화와 청년 교류를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특산물 판매 지원 등 4대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경상북도는 서울시와 농식품을 서울에 판매하는 관을 만들고, 문화교류를 하고 서울시와 청년교류를 하는 그런 제도를 만드는 좋은 MOU가 되리라고 생각하고...”특히,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모친의 고향인 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해
대구시의 3조 원 프로젝트인 스마트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이 첫발을 내딛었습니다.대구시는 17일 제3산업단지 내 한 업체에서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제1호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제1호 발전소로 참여하게 된 해당 업체는 지붕형 태양광 271킬로 와트를 설치해 25년간 연간 최대 천 2백 만원의 임대료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대구시는 이 업체를 시작으로 대구 도심 면적의 15%에 해당하는 산업단지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