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앞서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결과를 뒤엎고 당선이 확실시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2시 40분까지 개표를 진행한 결과, 홍 후보는 38.85%의 득표율을 얻어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36.30%)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해졌다.앞서 공개된 지상파3사 출구 조사에서는 이인선 후보 당선 가능성이 39.5%, 홍준표 후보가 36.4%였으나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홍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수성을 주
먼저 저를 지지해주신 수성갑 유권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최선의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범적인 선거전을 펼쳐주신 김부겸 후보와 그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와 찬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고통받는 와중에도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투표장으로 향해주신 대구시민과 수성구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대구·경북의 최다선 의원으로서 지역민의 힘을 결집해 나라를 바로 세우고 지
인물론과 대구 도전을 앞세웠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구갑)는 15일 밤 9시 50분께 "우리가 기대한 게 힘들 것 같다"며 지지자들에게 일찌감치 낙선 인사를 한 뒤 쓸쓸하게 캠프를 떠났다. 그는 선거기간 내내 "대구에 내 모든 것을 바쳤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외쳤지만,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를 이기지 못한 결과를 보고 개표 도중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자갈밭은 자갈밭대로, 모래밭은 모래밭대로 땀을 흘리고 거름을 줘야 보답을 한다"며 "나는 패배했지만 여기까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4선)이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면서 5선 고지를 확보했다.대구·경북(TK) 출신으로 국회의원 5선을 넘긴 인사는 이만섭(8선), 이상득(6선), 강재섭(5선) 전 의원에 이어 4번째다.15일 당초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던 대구 수성갑에서 주호영(59) 의원은 김부겸(62) 의원을 두 배 가까운 표차로 압승을 거뒀다.전국의 시선을 모으며 선거기간 동안 여러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판세가 엎치락뒤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싱거운 결과다.주 의원은 이날 당선이 확
4·15 총선 하루 전까지 대구지역에서 고발전이 펼쳐졌다. 앞서 달서구갑 선거구에서 곽대훈 무소속 후보가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북갑에서 고발 양상이 펼쳐졌고 마지막은 수성을이 장식했다.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측은 경쟁 상대인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여론조사의뢰자, 여론조사기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여론조사의뢰자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지난 5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비슷한 표본 크기의 타 여론조사기관
13일 동안 수성구갑 전체를 세바퀴 돌며 450번쯤 연설했습니다. 문자 공해와 유세 소음으로 귀찮게 해드리진 않았는지 송구스럽습니다.최선의 선택을 위해 마지막까지 고민을 거듭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그분들께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4년 전에는 ‘대구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저에게 62%라는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이번에는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김부겸을 택하면 대구는 (진보)여당에 하나 (보수)야당에 하나, 그래서 어느 쪽이든 대권 주자를 보유한다’는 겁니다. 날이 맑으면 부채 장수, 비가 오면
그동안 대구 수성갑 지역을 누비며 많은 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수성구민과 진심을 나누며 하나가 되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준엄한 민심을 확인했습니다.우리 수성구 사전투표율이 29.08%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높고, 대구 평균 23.56%보다 약 5% 높습니다. 가히 민심의 폭발입니다.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에 대한 수성구민들의 분노가 그동안 얼마나 쌓여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믿고 기대하며 밀어줬을 때 그로 인한 실망과 배신감은 더 큰 것입니다.문제는 경제입니다. 국민은 누구나 잘 살기를 원합니다. 경제를
먼저 코로나19의 아픔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대구 시민, 수성 구민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선거기간 동안 골목골목 종횡무진 순회유세, 집중유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아픔을 헤아렸고 미래통합당의 힘으로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만행을 심판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알렸습니다.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시민들의 열망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코로나19 불길이 잡혀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이는 그 누구의 덕도 아닌 대구의 일류 시민의식과 의료진 덕분입니다.문 정권이 대구 코로나, 대구 봉쇄로 시민들을 무시한 행위에 대해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를 돌며 각 후보에게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하고 오늘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습니다.홍준표가 당선되면 4가지가 달라집니다.첫째 수성을이 달라집니다. 수성갑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거 및 교육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수성갑·을이 균형 발전 하게 됩니다.둘째 대구가 달라집니다. 국민소득 전국 꼴찌인 대구가 첨단 산업과 플라잉카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청년들과 미래세대의 희망의 도시가 됩니다.셋째 야당이 달라집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지리멸렬했던 야당이 홍준표를 중심으로 구심점을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난 2년여간 지역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수성을 지역의 낙후된 곳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번 총선이야말로 수성구의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수성구를 만들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였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습니다.저는 경신고 이전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수성남부선 신설로 교통망 구축, 제2 대구의료원 유치로 삶의 질 개선,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경기 활성화 등 현재 수성을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공약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호소했습니다. 수성주민의 현명한 결정으로 이상식을 지지해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여론조사의뢰자, 여론조사기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14일 “여론조사의뢰자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지난 5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비슷한 표본 크기의 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시간과 비교해 지극히 단시간에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이 후보의 지지율이 타 조사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며 “적법·타당한 절차에 따라 여론조사가 이뤄진 것이 아니거나 여론조작의 의심이 들어 여론조사의뢰자
4·15 총선에서 대구지역 12개 선거구를 싹쓸이하겠다는 미래통합당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했던 수성갑(김부겸)과 북을(홍의락·무소속 당선) 선거구 탈환과 함께 전 지역구의 승리를 자신했으나 선거일이 임박해올수록 이상식(민주당)·이인선(통합당)·홍준표(무소속) 후보 간 3파전이 진행되고 있는 ‘수성을’ 선거구에서의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면서다.앞서 통합당은 홍준표 후보가 수성을 출마를 선언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인선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수성을에 출마했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이틀 앞둔 13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대구 수성구갑)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로 돌아와 정치를 해온 지 9년째인데 내게 대구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한 뒤 “대구는 내게 한편”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왜 대구에 지원 유세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 때문에 가면 ‘자가격리’ 당할까봐 못 간다고 답했다고 한다”며 “미통당 지도부 누군들 대구에 대해 뭘 알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통당의 누가 저만큼 대구를 사랑하셨습니까. 미통당은 진짜 대구와 같은 편이
한 신원미상의 남성이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구을) 유세장에서 난동을 부린 후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와 경찰에 따르면, 신원미상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홍 후보 유세 차량 앞에서 골프채를 들고 난동을 부린 후 도주했다.홍 후보 측은 A씨가 지난 12일 홍 후보가 두산오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할 때도 유세 차량 뒤에서 둔기로 홍카콜라 페트병을 부수고, 이에 앞서 유세장을 따라다니며 욕설 등 선거활동을 방해한 인물이라고 전했다.홍 후보 선거
4·15 총선 최대 격전지인 대구 수성구가 대구지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후보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한 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23.56%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성구는 29.08%로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도 대구는 10.13%에 머물렀는데, 수성구는 14.59%로 대구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런 결과를 두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구갑) 측은 “예상보다
더불어민주당 수성구갑 김부겸 후보와 부인 이유미 씨가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의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대구 수성구갑)는 9일 “코로나19 때문에 대학(원)생들의 학업에 많은 차질이 발생한 만큼 올해 1학기 대학등록금 20% 환급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대학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강의실과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대학생들의 학업 만족도가 떨어졌고, 코로나19로 실물경제지표가 악화해 소상공인·자영업 학부모의 살림살이도 직격탄을 맞고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 수성을 토론회에서 무소속 홍준표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맹공이 펼쳐졌다.홍 후보는 현 정부 실정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면서도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세를 취하지 않았다.8일 수성구선거방송위원회에서 주관한 수성을 토론회는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3명이 참석했다.이인선 후보는 최근 홍 후보가 홍보 방법으로 내세운 ‘홍새로이’를 거론하며 포문을 열었다.해당 작가의 사전 허가 없이 진행된 표절이며 원작자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전에도 홍 후보가 게임 캐릭터를 무단으로
주성영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또다시 홍준표 무소속 후보(수성구을)를 저격하고 나섰다. 앞서 홍 후보를 ‘저급한 따발총’이라고 표현했던 주 위원장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보다 더 나쁜 인물’이라며 비판 수위를 더욱 높였다. 주 위원장은 8일 통합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명나라를 가기 위해 조선길을 열어달라는 정면가도(征明假道)를 내세웠다”면서 “홍 후보도 대권으로 가는 길에 대구와 수성구 길을 열라고 한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 땅이라고 인정이라도 했지만, 홍
대구 수성못 지역에서 20대 여성이 실종되자 경찰과 소방 당국이 나흘 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일 오후 11시께 A씨(21·여)의 부모가 딸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4일 오전 9시 34분께 수성못 공연무대에서 A씨의 가방과 휴대전화를 발견했다.이후 소방 당국은 보트와 음파탐지장비, 드론, 수중탐색장비 등 장비 13대와 대원 30여 명을 투입해 수중·수상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경찰도 경찰청 과학수사팀과 기동타격대 등 공동수색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