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전공의의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소속 전공의의 71.2% 수준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각 수련병원은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상위 50개 수련병원은 현장 점검을 벌였고, 나머지 50개 병원은 서면 자료 제출 결과를 점검했는데, 사직서 제출자의 63.1%인 7813명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112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발령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경북대병원 오지인, 계명대 동산병원 박상욱, 대구가톨릭대병원 최승철, 대구파티마병원 정지욱, 동국대 경주병원 김동건, 영남대병원 하종균….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0일 마라톤 회의 끝에 실명을 내건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성명에서 “정부는 1만5000명의 전공의 연락처를 사찰한 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고, 사직서 수리 금지와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등 초법적인 행정 명령을 남발해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공의
본격 이사철인 3월에 대구와 경북에 9000가구가 넘는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49개 단지 3만6104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1만6511가구, 지방은 1만9593가구다. 대구는 5023가구로 경기(1만2049가구) 다음으로 많고, 경북이 4313가구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와 경북의 물량이 가장 많다. 대구는 한양수자인더팰리시티가 1021가구,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이 1458가구이고, 경북은 포항 한화포레나포항이 2192가구, 힐스테이트초곡이
국토교통부는 최고 연 4.5%의 금리 혜택을 주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1일 출시한다.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함인데,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했다.19~34세 이하 청년 중에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회당 월 1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수령한 목돈을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일시납 하는 것도 허용해 청년자산형성 프로그램 간 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수련병원 전공의 814명 가운데 89.4%인 72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곳에서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수술 지연 등 의료 현장 곳곳에서 심각한 혼란이 우려된다. 특히, 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 현장은 대란이 올 수밖에 없다.경북일보가 6개 수련병원에 확인한 결과, 레지던트 147명과 인턴 46명이 근무하는 경북대병원 본원은 레지던트 138명과 인턴 41명 등 17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각 수련병원은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소속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복지부가 10개 수련병원을 현장에서 점검한 결과 1091명이 사직서를 냈고, 이 가운데 737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법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공단 소속 변호사를 매일 파견해 진료·수술지연 등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의계가 나서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성명을 내어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총파업을 운운하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한다”면서 “의료공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가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의료인으로서 진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 대상으로 평일 야간진료 및 공휴일진료 확대를 우선 추진한다. 한의사협회 소속 3만 명의 한의사는 진료 확대를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에 이어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수련병원의 전공의들도 잇달아 사직서를 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동했으나 20일부터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고 단체행동을 할 경우 의료 대란이 우려된다.국립대병원인 경북대병원은 19일 오후 2시(보건복지부 보고) 기준 레지던트 147명 중에 138명, 인턴 46명 중에 41명 등 전체 193명의 전공의 가운데 179명이 사직서를 냈다. 레지던트 59명과 인턴 28명 등 전공의 8
1959년 창립한 대한병원협회는 19일 전국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 신응진(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특임원장) 정책위원장이 상황대응위 위원장을 맡았고, 박성식(칠곡경북대병원장) 이사 등 12명으로 위원회를 꾸렸다.상황대응위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원칙 고수와 강경 대응만을 밝힐 것이 아니라 의료가가 우려하는 내용을
‘빅5 병원’을 비롯해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19일 밝혔다.△응급의료체계 유지먼저 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30개 등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신속한 현장 이송과 전원을 지원한다. 소방청과 협의해 꼭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등도에 따라 환자 배정을 위한 이송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속옷에 숨기는 방법으로 3만3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기소된 A씨(33·여)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1억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0일과 2월 7일 태국 파타야에서 필로폰을 국내에 반입시켜 유통시키는 총책인 B씨에게서 받은 필로폰 1000g을 속옷 안에 숨겨 방콕발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필로폰 1000g은 3만300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선덕여왕릉의 호석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고 제사를 지내다 산불을 낸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산림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0일 오전 9시 45분께 경주시 배반동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182호 선덕여왕릉 호석(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돌로 만든 시설물) 옆에 쓰레기를 두고 라이터로 태우는 방법으로 왕릉의 효용을 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3월 2일 새벽 6시 30분께 경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이른바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비중이 늘고 있어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분기별로 같은 아파트(동일단지 및 면적)에서 매매와 전세계약이 모두 1건 이상 체결된 사례를 찾아 실거래 최고가의 격차를 확인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간 거래가 격차는 지난해 1분기 6847만 원에서 3분기에는 1억1587만 원으로 확대됐다가 4분기 5325만 원, 올해 1분기 4332만 원으로 다시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기준 경북의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추교관 (주)위니텍 대표는 최근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수성미래교육재단에 기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8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한 의사들의 집단 진료중단을 막기 위해 촛불 행동 등의 방법으로 국민이 나서서 막자고 제안했다.보건의료노조는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할 의사들이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는 대신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며 집단적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행위이고,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비윤리적 행위이자 반의료행위로써 의사 윤리강령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비판했다.전공의 집단 사직과 진료 중단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나타나는 환자 피해사례와 의료인력의 고충사례를 조사하고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음란물을 판매한 뒤 음란물 구매자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갈 등)로 기소된 A씨(21)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22년 6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음란물 판매 SNS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B씨 등 3명에게 4만 원씩 받고 음란한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판매한 음란물이 다른 사람에게 유포될 수 있다면서 B씨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받은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대구 중구 하서동에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신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수분양자들에게 잔금을 선납하면 분양대금을 할인해주고 예정된 날짜까지 준공하겠다고 속여 45억3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오동석(64) 다인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회장은 2021년 12월 6일 구속 기소됐다가 2022년 5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재판부는 보석 결정을 취소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오피스텔 시행사업 실
대구고검은 돈을 받고 허위 서류로 외국인 50여 명을 불법 입국시키려 하거나 불법체류 외국인 석방 알선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조선족 중국인 A씨(41)와 내국인 B씨(52)를 구속 기소하고, 베트남인 C씨(35·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불법체류자 석방 알선, 체류기간 연장 신청을 해주는 대가로 700만 원, 허위로 난민신청하는 대가로 600만 원을 수수하고, 2011년 11월 불법체류자 고용을 알선하는 대가로 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시비 거는 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60대 남성에 상해를 가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13일 밤 11시 55분께 대구 동구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시비를 걸던 B씨(63)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B씨의 목 부위를 강하게 밀쳐 B씨가 넘어지면서 후두부를 시멘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해 두개골 골절에 따른 외상성 거미막밑출혈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