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단독 환담을 갖고 양국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 시간)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단독 환담을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날 11분간 이뤄진 환담은 사전에 계획된 만남이 아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고 대변인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별도의 단독 환담을 가졌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단독 환담을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환담은 오전 8시 35분부터 46분까지 11분간 이뤄졌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따라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전날 방콕에 도착해 갈라 만찬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간 문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역내 협력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의 수도 방콕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 공식방문에 이어 두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주최하는 갈라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 정상과 배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아세안 정상들에게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태국으로 떠난다.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 공식방문에 이어 두 달 만이다. 2박 3일간의 방문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공을 들이는 대목은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끌어내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기로 삼고자 한다. 신남방정책은 4강 중심의 외교 틀을 다변화해 세계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조기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했으며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중에는 정상회담을 하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4일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조기 정상회담을 권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으나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을 명령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를 한국 측이 수용하는지 당분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베 총리는 친서를 받을 때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악화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 현안이 조기해결 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아베 총리에게 전달됐지만, 청구권 협정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국가 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되풀이 했다. 정부는 다만 이번 회담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분기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한일 정부 간 채널로 공식대화가 활발히 이뤄질 것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악화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회담에서는 ‘양국 현안이 조기해결 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아베 총리에게 전달됐다. 다만 아베 총리의 경우 청구권 협정 문제와 관련해 ‘국가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회담에서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회담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분기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한일 정부간 채널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양국 최고위급 대화다. 면담은 이날 오전 11시 12분 시작해 11시 33분까지 21분간 진행됐다. 당초 예정됐던 10여분에서 두배 가까이 길어진 것이다. 이 총리는 면담에서 아베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부에서는 남관표 주일한국대사,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 정운현 총리비서실장, 추종연 총리실 외교보좌관, 이석우 총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주한 외교관들이 행정안전부 공공행정 우수사례 첫 방문지로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선택했다. 22일 새마을세계화재단을 방문한 주한 외교관들은 루마니아·스리랑카·베네수엘라(대리) 대사를 비롯한 튀니지·콜롬비아 공사, 칠레(공관차석), 키르키스탄(참사관), 러시아·네팔·세네갈·시에라리온( 1등 서기관), 라오스(2등 서기관) 등 21개국 주한 외교사절이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고 국제협력 수요가 많은 새마을 ODA 사업, 전자정부 수출, 에너지, 교육행정 등과 관련된 5개 기관(새마을세계화
오는 24일로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총리의 면담을 계기로 다음 달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 달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태국, 10월 31일∼11월 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칠레, 11월 16∼17일) 등 다자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런 다자회의에 양 정상이 참석할 경우 자연스럽게 한일 정상이 머리를 맞대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는 데다, 이번 이 총리의 면담이 한일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일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재무부의 하반기 환율정책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한국의 환율관찰대상국 제외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면담했다”면서 “희망사항은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번에 제외되는 건 결코 쉬운 건 아닐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환율보고서는 원래 10월 중순이면 발표되는데 아마 조금 늦어지는 거 같다”면서 “정부도 최대한 노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내달 국제회의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한일 관계 소식통의 설명을 근거로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다음 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효력을 상실하는 11월 23일 전에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악화에 제동을 걸겠다는 생각으로 회담을 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침입해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및 회원 17명은 사다리를 이용해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어 대사관저 마당에 진입했다. 이어 대사관저 건물 앞에서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또 관저 대문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앉아 대문을 두드리며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50억 달러를 내라며 협박하고 있다. 이는 명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참석을 위해 정부 대표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22∼24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에 한일 최고위급 대화가 성사되는 것으로, 한일 관계 개선의 변곡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특히 일왕 즉위식이 1990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30여
한국과 일본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열린 첫 양자 협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가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 분쟁의 첫 단계인 당사국 간 양자 협의를 열었다. 6시간 가량 진행된 협의에서 양측은 입장차를 재확인하며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지만, 재협의를 하기로 해 대화로 해결할 여지는 남겼다. 한국 측 수석 대표로 참석한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은 회동 후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과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2차 양자 협의 일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는 11일 “전쟁 피해자가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가해자는 사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일 한국의 미래와 평화전략’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잊어도 피해자는 그 아픔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만을 거론하며 현재 북미 관계 등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취해야 할 전략은 북
문재인 대통령의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이 사실상 불발됐다. 즉위식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와 정부의 선택지에서 ‘문 대통령 참석 카드’가 제외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행이 더욱 유력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일왕즉위식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가 이날로 100일째를 맞았지만 일본 정부에서는 여전히 수출규제 철회를 비롯한 태도 변화 조짐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직접 일본을 찾을
일본의 수출규제와 더불어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100일 가까이 식지 않고 전개되면서 불매운동 표적이 됐던 일본 대마도(쓰시마)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대마도 관광업계와 숙박·식당을 운영하는 일본인·한인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9일 대마도 현지 한인과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쓰시마 시청은 일본 정부에 긴급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지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나가사키현에서 실태조사를 다녀갔고 대마도 상공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지 상인들과 저금리 대출을 안내하고 있다. 현지 한인들은 불매운동이 한창 뜨거
박한기 합참의장은 8일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면 “그것은 다분히 의도성을 갖고 침범한 상황일 것으로 보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단호한 입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감위 국정감사에서 ‘일본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의에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할 때마다 늘 사전 통보해왔고 지금까지 독도 영공을 침입한 적은 없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특히 독도 영공을 침범한 일본 군용기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