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23년도 상반기 중 시행한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등 총 171건 527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21억 1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안동시 본청 각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한 추정금액 기준 공사 3억 원(전문공사 2억 원)이상, 용역 5000만 원 이상,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자체 검토 보고서를 최대한 빨리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지체 없이 브리핑을 통해 (자체 보고서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전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며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일본의 계획이 IAEA의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며 “오염수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100일간 고강도 원산지 점검에 나선다. 최근 전수조사에서 위반업체가 대거 적발되면서다. 국무조정실과 해양수산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5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앙부처는 우선, 현재 기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총 47건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누적 건수는 총 4831건이고 오징어, 가자미, 갈치, 갑오징어, 민어 등이 주요 검사 품목이다. 유통단계에서 추가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8건(올해 누적 2615건)도 적합 판정이다.
군위군은 대구편입을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도약한다.군위군(인구 3만2000여 명)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76명, 사망자는 434명으로 소멸위험도가 아주 높은 지역이다.그러나 대구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향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김진열 군위군수는 “출산에서 대입까지 모두 군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구교육은 군위가 답’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대도시 부럽지 않은 차별화된 명품교육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직 대구 재건과 미래 영광만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돌아봤다.홍 시장은 5일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은 소회와 자평을 내놨다.대구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서울·평양과 함께 한반도 3대 도시였으며 해방 이후 국가 지도자를 4명이나 배출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취임 당시 옛 명성을 잃어버린 채 30년째 쇠락한 도시로 전락했다는 냉정한 시선을 보였다.그럼에도 지난 1년간 대구 경제성장률은 3.8%로 전국 평균 0.9%보다 4배 높았고 고용률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도 역대 최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 이하 포발협)는 최근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생의 손을 잡은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5일 포발협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포스코 지주회사 포항 이전 및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실질적 이전문제로 포항시와 포스코가 갈등을 빚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지난 4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해 양 수장이 상생의 손을 잡은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포발협은 “포스코가 세계적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삶의 터전을 내주고 분진과 악취를 견디면서 포스코의 성장에 기여한 데에는 포항시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신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대구시와 국민의힘은 ‘대구시 주요 정책현안과 2024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4일 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김용판 대구시당 위원장, 임이자 경북도당 위원장, 예결위원인 김정재 의원, 임병헌 의원, 김영식 의원, 양금희 의원이 함께했다.이인선 의원, 조명희 의원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시는 대구경북신공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취임한 김진열 군위군수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했다.또한, 7월 1일 대구시 군위군 시대를 활짝 열었다.‘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처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보여 준 군위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군민의 열망이 현재 민선 8기를 출범하게 한 것이다.2022년의 군위는 줄곧 ‘인구소멸도시’라는 불명예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지역으로 새로운 성장동력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와중에 대구시 편입을 새로운 기회 요인이 찾아왔다.김 군수는 변혁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회의 문턱이 닳도록 방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재생 에너지 지원 등 사업에서 8440억 원에 달하는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이번 조사는 최근 5년간 약 12조 원이 투입된 사업의 절반가량인 약 6조 원의 사업을 점검한 결과로 나온 것이어서, ‘신재생 비리’로 인한 공적 기금 피해 전체 규모는 이보다 더 클 수도 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지원 사업과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 R&D(연구·개발) 사업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오는 10일 역사적인 첫발을 내 딛는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은 지난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후속 조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나누어 수행하던 기능을 상호 연계해 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효과적·
“대구시청 신청사를 빚을 내서 짓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군위군 편입 등 취임 1년을 돌아보고 그동안의 소회를 거침없이 풀어냈다.홍 시장은 이날 동인동 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군위 편입 기념식이 열렸으며 군위에 활용할 수 있는 땅이 5000만 평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대구가 다시 설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하며 대구로서는 엄청난 기회 주어진 것으로 평가했다.임기 시작과 함께 계획했던 일의 90%를 한 것 같다고 자평했으며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신
교육부가 부처간 ‘바꿔먹기’ 논란이 불거진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를 전원 원상복귀 시키기로 했다.국립대 총장의 인사권을 보장하고 중앙부처에서 사무국장을 통해 대학을 다시 지도 감독하는 구조적 모순을 타파하겠다는 취지다.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국립대 총장의 사무국장 임용권 보장을 위한 인사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 임용된 국립대 사무국장은 원 소속으로 복귀 조치하고, 인사 교류로 타 부처로 파견한 교육부 소속 공무원도 7월 1일자로 복귀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교육부로 복귀하는 교육부 공무원은 14명이다
경북도의 청년정책이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주관 ‘2023년 청년정책 정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안았다. 청년정책 정부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5대 분야에 대한 청년 참여도, 청년 삶 반영도, 사업추진 적극성, 성과달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청년정책 평가는 지난해 시 전국 시도의 청년정책을 단위사업별로 평가해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시도별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시행했다. 경북도는 국가-지자체 사업과의 연계,
정부가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다시 검증해 ‘가짜 유공자’의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지난 정부에서 진행하다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며 중단됐던 가짜 유공자 검증에 다시 속도를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보훈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북 논란이 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포상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훈훈공적 재검토 대상에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의 부친 손용우(1923∼1999년) 씨와 가짜 독립유공자 서훈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故) 김원웅 전 광복회장 그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정부 차원 지역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오후 포항시 경북어업기술원에서 경북권역 ‘2023년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 차원에서 최근 수산업, 유통가공, 외식업계 전반에서 피해 확산과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자 마련됐다. 해수부, 경북도, 수협,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자와 어민 대표가 참석했다. 해수부는 ‘수산물 안전확보’에 중점을 둬 시행 중인 현행 정책을 알리면서 원전 오염수가 방출되더라도 국민들이 안심해도 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우동식
올 상반기로 예정됐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이 하염없이 미뤄 지면서 내년 총선 이후에나 이전 지역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 수립 지연에 대해 정부는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물밑 힘겨루기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 선정을 내년 총선이 끝난 뒤 발표하기 위한 고의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
“K-2·대구공항 후적지를 한국 최고의 수변관광상업첨단미래도시로 만들겠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TK신공항·제2국가산업단지 등 핵심 사업 홍보를 위한 투자설명회에서 “대구가 야심차게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이 사업의 출발이 통합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공항 건설은 착공 후 3년 만에 가능하고, 공항으로 가는 철도·도로 확충도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사업을 끌고 갈 특수목적법인(SPC)을 연말까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외 투자
민선 8기 1년을 맞이하는 포항시가 그동안 축적한 도시의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혁신의 역동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2014년 취임한 이강덕 시장은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시정 철학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민선6, 7기를 거치면서 철강 중심 단일 산업 구조를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혁신 신산업을 발굴해 다변화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 해양문화관광의 육성 등을 역점 추진해 왔으며, 각 분야 걸쳐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예비군 훈련으로 대학 수업에 결석했을 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불참한 학생들에게 출결 점수를 깎는 등의 사례가 잇따르자 구체적인 규정을 통해 불이익 처분을 막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예비군 참여 학생에 대해 출결, 성적처리, 학습자료 제공 등에 있어 불리하게 처우할 수 없다는 내용과 수업 결손에 대한 보충 등 학습권 보장에
정부가 인구감소와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향후 5년간 매년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를 의무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감축된 인원은 지역축제·행사의 안전관리 등 재난관리,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일선 현장서비스 등 행정수요가 급증하는 신규 분야에 재배치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자치단체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3개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조직관리 지침’을 수립해 각 자치단체에 배포했다. 올해 자치단체 조직관리 지침 3대 분야는 효율성 강화, 책임성 확보, 운영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