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2시 17분쯤 포항시 지곡동 포스텍 캠퍼스 내 생명과학관에서 불이 났습니다.소방당국은 오후 1시 4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하장비 35대와 인력 125명을 동원해 3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당시 건물 내부에는 방사능동위원소를 취급하고 있어 방사능 누출이라는 심각한 위험이 있었으나 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유병용 / 포항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방사성동위원소는 모두 안전하게 차단되었으며, 2, 3층 각 실험실 아르곤가스 용기 등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하였습니다”이번 화재로 학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경북 지역에서도 물류 운송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포항지역본부도 이날 오전 10시 포스코 본사 앞에서 800여 명의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1시간가량 진행된 출정식에서 이들은 운송료 인상과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주장했습니다.특히 화물연대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 과로와 과적, 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일몰제로 시행된 안전 운임제가 올해 말 폐지를 앞두고 있어 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으로 국민의힘 이강덕 후보가 당선됐습니다.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와 함께 여·야 양자 대결로 치렀던 포항시장 선거.이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유 후보와 득표율 격차를 큰 폭으로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 되었습니다.포항시 최초로 3선 시장이 된 이 당선인은 3선 도전부터 공천 확정까지 우여곡절과 시련을 겪었지만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하다“며 당선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당선인 ]“최초로 3선 시장으로 만들어주신 시민의 뜻을 잘 헤아리겠습니다. 좀 더 시정을 활기차게 펼쳐나가고,
오늘 낮 12시 51분께 대구 달성군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달성군 하빈면 기곡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고 밝혔습니다.진화작업에는 소방헬기 6대와 진화차량 41대, 대원 120명을 투입됐습니다.소방당국은 산불이 주택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산불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울진 근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꺼졌지만 민간 건물 피해가 이어졌습니다.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을 넘어오면서 산자락 인근 사찰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목조 건물인 대웅전은 말 그대로 폭삭 주저앉았으며 옆에 있던 종각도 피해를 봤습니다.인근 자동차 정비소도 불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건물 전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모습에 여기저기 불에 탄 타이어도 나뒹굽니다.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축구장 200여 개 크기와 맞먹는 산림 145ha가 소실됐으며 사찰과 정비소를 포함한 시설물 6개소 9개동도 크고 작은 피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구·경북 473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사전 투표소를 향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졌지만 지난 대선 때와는 달리 붐비지는 않았습니다.사전투표 첫 날 대구의 투표율이 7.0%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경북의 사전투표율은 12.21%로 네 번째로 높게 집계됐습니다.대구는 선거인 204만 4,500여 명 중 14만 3,400여 명이, 경북은 선거인 226만 8,700여 명 중 27만 6,900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사전투표는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2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 의성예선△일 시 : 2022년 5월 18일(수) 13:00 ~△장소: 참가자 소속 초등학교·경주생태원 스튜디오△참가대상 : 의성군 관내 초등 4·5·6학년 초등학생 (45명)△주 최 : 의성군△주 관 : 경북일보·좋은사회연구원△후 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1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그린웨이 분수광장을 방문해 당 소속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이날 유세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국회의원, 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함께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포항시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과 의과대학 설립, 도심 생태하천 등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포항 시민들의 꿈을 이뤄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저 영일만에 멋진 다리, 번쩍이는 다리, 부산의 광안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포항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포항 형산교차로와 죽도시장 등에서 첫 유세와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이날 여·야 후보들은 이른 아침 포항 형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는 죽도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습니다.지역에서 오랜기간 청년 시민 운동과 정당 활동을 해 온 유 후보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침체된 포항 경제를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경북 각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봉행 됐습니다.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는 신도와 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봉축 대법회가 열렸습니다.이날 특설무대에서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육법공양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이어 대웅전과 대불 참배단에서 관불 의식 이후 주지스님의 봉행사,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의 법문 등이 이어졌습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그동안 봉축 행사가 간소하게 치러졌지만, 올해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여 만에 대규모 행사로 열렸습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2022 경북 어린이날 큰잔치’에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5일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이번 축제는 ‘무대행사와 ‘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먼저 어린이 100명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희망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이어 시작 된 공연에서는 방송 댄스공연과 매직·버블쇼, 마리오네트 인형극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무대 공연과 함께 체험 코너에서는 버블놀이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주말 저녁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해수욕장. 그동안 고요하던 바닷길에는 버스킹의 거리 공연을 통해 다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1년이 넘어서야 거리 공연을 나온 버스커들은 관객들의 호응에 절로 힘이 났습니다.[ 안효범 / 버스커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2년 동안 사실상 공연도 어디서 설 수도 없고, 되게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렇게 공연을 하게 돼서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환여동 해안로 일원
동해안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포항 죽도시장이 때 아닌 쓰레기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죽도시장 어판장 일대는 해산물 판매와 식당 등 상권이 형성돼 있어 위생 관리 측면이 중요시되지만, 스티로폼과 어상자, 각종 쓰레기 등이 무단으로 적치되면서 위생 문제가 지적됐습니다.각종 쓰레기들이 쌓이면서 포항시와 수협, 상인회 등은 관리주체 여부를 두고 서로 갈등이 심화하는 실정입니다.포항시는 어판장 인근 ‘스티로폼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해 스티로폼을 수거해왔지만 올해 들어 지원예산이 끊기면서 관리의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포항시청 관계자]“작
바다 위를 걷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스카이워크가 13일 오전에 개장했습니다.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는 둘레길을 통해 바다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다리 바닥은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돼 바다 위를 직접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해상스카이워크의 또 다른 볼거리는 깊이 1.2m의 자연 해수풀도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때는 마치 수영장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시민들은 스카이워크 개장으로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 속 힐링 공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 순회 일정으로 11일 안동과 포항 등 경북지역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시민의 환호 속에 오늘 오후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습니다.앞서 후보 시절 공약으로 동해안 횡단 대교 건설을 약속했던 윤 당선인은 영일만 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공약 이행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윤 당선인은 “격려와 성원에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절대 잊지 않겠다“며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국정과제를 논의했습니다.오늘 간담회엔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전국 17곳 광역단체 시·도지사들이 참석했습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분권, 특히 재정분권을 명문화 해야 하며 지방이 정말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은 새 정부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지방정부가 국정 운영의 실질적 동반자로
대구 서·남부권 숙원사업이었던 서대구역이 지난 2019년 착공 후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지상 4층 연면적 8천7백여 m²규모로 사업비 천81억 원이 투입됐으며 31일 오전 6시 41분 서대구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를 시작으로 KTX는 28회, SRT는 10회 등 고속열차가 하루 38회 운행됩니다.서대구역은 포화상태인 동대구역의 기능을 분산하고 대구 서·남부권 지역주민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개선할 목적으로 본격 추진됐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그동안 대구역과 동대구역이 있는 중동북권역에 비해 이 지역은 조금 어려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 소식에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수천 명의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렸으며 안전과 교통 관리를 위해 2000여 명의 경찰이 배치됐습니다.박 전 대통령이 곧 사저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낮 12시쯤 사저 앞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모여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꽃다발을 전하는 아이를 껴안으며 대국민 메시지로 감사 인사부터 했습니다.박근혜 / 전 대통령“(제가) 실망을 드렸음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하게 저를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6시 99.9%로 개표가 완료한 가운데 48.56%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박빙 접전을 벌이며 0.7% 득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대구·경북에서는 윤 당선인이 이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는데 대구는 53.5%, 경북은 48.9% 차이가 났습니다.대구·경북 유권자들은 천6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유권자 수는 431만 9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338만 5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대구는 78.
울진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총력전을 펼쳤지만, 일몰 전 진화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산불현장지휘본부는 가용 진화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을 잡는다는 계획 이었지만 바람의 세기가 최대 초속 20여 m로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또, 강한 바람이 만들어내는 연무로 발화 원점을 제대로 타격하지 못 했습니다.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울진 전역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마을은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고,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은 허탈하기만 합니다.산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거동이 불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