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렸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85분간 진행됐다. 황금처럼 빛나는 화려한 항저우 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큰 연꽃’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주변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연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장면으로 폐회식은 막을 올렸다. ‘아시아’의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던 박종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5세.대한축구협회는 8일 “박종환 원로가 7일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박종환 전 감독은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선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와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박 전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약체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
포항스틸러스가 하나원큐 K리그1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수원삼성에 무릎을 꿇으면서 사실상 자력 우승이 어려워졌다. 포항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경기서 전반 22분 수원 김주찬에게 내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이날 패전으로 포항은 승점 58점으로 정규라운드를 마쳤으며, 같은 시각 인천과 맞붙은 선두 울산이 0-0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점 67점을 확보해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승점 9점 차까지 벌어졌다. 따라서 포항이 파이널라운드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울산이 3승
문경의 딸 문혜경(26·NH농협은행) 소프트테니스 선수가 7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혜경 선수는 1997년생으로 점촌중앙초등학교 4학년 때 소프트테니스 선수생활을 시작, 문경서중, 경북 조리과학고등학교를 거쳐 NH농협은행 소트트테니스선수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문혜경 선수는 이날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노아(27)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4대0(4-2, 4-2, 4-0, 4-0)으로 승리했다. 다카하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
대구FC가 난타전을 펼쳤으나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대구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수원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드가를 중심으로 김영준·고재현이 수원 골문을 노렸고 홍철·벨톨라·이진용·장성원이 중원에 배치됐다. 최영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으며 변함없이 조진우·홍정원·김진혁의 3백이 출전했다.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수원이 공세에 나설 것에 대비, 대구는 전반 시작과 함께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수원 역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경기 초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럽 무대에서 더 안정적으로 활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 U-22 대표팀에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황선홍호의 일원으로 귀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 종합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팬들에게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선사했다. 그리고 달콤한 병역 혜택도 누리게 됐
야구와 축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며 각각 4연패와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에서 숙적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남자 축구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우리나라는 이날 전반 2분 일본의 우치노 고타로에게 한 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전반 27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헤딩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1-1에서 시작한 후반에는 11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 전성진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산타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남자 산타 65㎏급에 출전한 전성진은 우슈 강호 이란 대표 아프신 살리미와의 결승전에서 팽팽한 경기 끝에 아깝게 패배했다. 우슈 종목에서 경주시청 선수로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긴 전성진은 경북도민체전 1위, 국가대표 선발전 1위 등 국내 우슈 산타종목의 최강자로 꼽힌다. 전성진은 “앞으로도 더 많은 준비를 해 경주는 물론 한국 우슈의 위상을 드높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주시는 전성진 선수에
파이널A 합류를 확정한 대구FC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정조준한다. 대구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32라운드 현재 승점 48점으로 4위에 랭크된 대구는 6위권 경쟁팀인 5위 서울과 7위 전북이 최종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대구의 남은 목표는 2024-2025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다. ACL경기는 2024-2025시즌부터 대회방식을 ACL엘리트(ACLE)와 ACL2로 나눠 대회를
하나원큐 K리그1이 오는 8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포항스틸러스가 최하위 수원삼성을 상대로 승리사냥에 나선다. 지난 32라운드 울산전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운영하고도 결정적 한방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무승부에 그쳤던 포항은 오는 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포항으로서는 6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승점 8점이 앞선 울산 따라잡기가 쉽지 않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뽑아 2013년 기적의 대역전 드라마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경시는 문경읍 소재 문경활공랜드(단산) 일대에서 6일부터 14일까지 18개국 150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테스트 이벤트 & 문경 PWC 아시안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연맹과 세계패러글라이딩월드컵협회(PWCA)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6월 개최될 ‘제2회 FAI 아시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사전 대회로 협회에서 파견된 감독관이 대한 패러글라이딩협회 및 문경시의 대회 준비와 진행 과정 등을 지켜 보고 내년 본 대회를 위한 개선점 등을 평가
포항스틸러스가 신광훈과 제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2023-2024 AFC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2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14년만의 우승컵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포항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중국 우한싼전과의 ACL J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신광훈의 동점골과 제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3-1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확보, 단독선두를 이어갔다. 포항은 지난 울산전에서 완델손의 부상으로 수비라인과 2선에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 제카, 2선에 홍윤상 김종우 김인성, 중원에 오베르단 김준호, 수
한국 여자탁구의 별 신유빈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복식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문경시 가은읍 주민들이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신유빈이 가은읍 민지리 신두균씨의 손녀이기 때문이다.가은읍민들은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일 신유빈이 언니 전지희와 짝을 이뤄 나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북한 대표 차수영-박수경 조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4-1로 금메달을 따내자 읍내 곳곳에 ‘민지(섬안)리 신두균의 손녀 신유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장하다!! 가은의 손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장하다! 민지1리 신두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의 이윤규·나성승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전에서 한국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윤규(세계랭킹 119위)는 강호 말레이시아와의 남자단체전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1:1의 팽팽한 상황에서 3세트 단식에 출전, 세계랭킹 19위인 응처융을 상대로 2-0승리를 거뒀다. 이 김원호와 짝을 이룬 나성승은 남자복식 세계 9위 옹유신·테오에이 조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윤규는 최강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도 3세트 남자 단식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출신 선수들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국위 선양은 물론 대학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특히 펜싱 명문 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대구대 출신 선수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며 펜싱이 효자 종목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톡톡히 기여했다. 대구대 출신인 허준(광주시청)이 포함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지난 9월 27일 열린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 에이스인 허준은 결승전에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하는 데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하며 크게 활약,
한국 남자 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 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물리쳤다.이로써 한국은 우승을 차지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우리나라는 7일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14년 만의 AFC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노리는 포항스틸러스가 4일 오후 7시 중국 우한싼전을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2023-2024ACL 예선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0일 베트남 하노이FC를 상대로 4-2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조별리그 장정에 오른 포항은 지난 2009년 ACL 우승 및 아시아팀 최초로 FIFA클럽월드컵 3위에 올랐던 기억 재현에 나선다. 포항은 2009년 우승 이후 12년 동안 ACL 본선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았지만 지난 2021년 대회에서 최악의 스쿼드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경북 연고 선수들이 잇따라 메달 사냥을 하는 등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북 출신 선수들은 대회 둘째날인 지난달 24일 영천출신 이하림(26·한국마사회)이 유도 남자 60㎏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을 시발점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며 한국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이하림에 이어 눈길을 끈 선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이었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자신의 아시안게임 마지막인 김서영은 수영 경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이은지·고하루·허연경과 함께 여자 혼계영 40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에서 막판 역전을 당해 금메달을 놓쳤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두 번째로 들어왔다.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리던 한국은 결승선 바로 앞에서 대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의 기록은 4분5초702로 1위 대만(4분5초692)과 불과 0.01초 차이였다.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승리를 예감하고 결승선 앞에서 안이했던 것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이미 부름을 받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미드필더 홍현석(24·헨트)이 ‘황금 왼발’로 한국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행 활로를 열었다.홍현석은 1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전반 18분 0-0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폭발해 한국의 2-0 완승에 앞장섰다.페널티 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때 키커로 나선 홍현석은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이미 황선홍호가 겪은 적 있는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중국과 만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