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자 경북도가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충남, 경기 지역 소 농가에서 10건의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 20일 농식품부에서는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소농가 및 축산차량과 축산시설에 대해 24일까지 2회 일시 이동중지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여야는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서해안을 중심으로 충남 서산, 당진, 태안에 이어 충북 음성, 경기 김포까지 추가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확진된 소의) 폐사율 자체도 10% 미만으로 미미하다”며 “감염된 그 소에 대해서, 축산물에 대해서 그것만 살처분하는 게 맞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고령·성주·칠곡)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년~2023년 9월)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발생한 피해보상액 최근 5년여간 총 51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36만4839마리(14건), 2020년 4940마리(2건), 2021년 9472마리(5건), 2022년 3만47
영천시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건조벼 등 3342t을 매입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식량 안보 위기에 대응하고 쌀 생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산물벼 517t, 건조벼 2775t, 가루쌀 50t을 12월 초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생산량의 약 28%에 해당하는 양으로, 매입 품종은 건조벼는 삼광벼, 해담쌀 2개 품종이며 산물벼는 삼광벼 1개 품종만 매입한다. 매입 가격은 매입 당일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12월 말 전국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종 지급
대구 군위군은 19일 군위 임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대추 선별기’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연회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은 임산물산지유통센터에 대추 선별기의 보급으로 대추를 신속하게 선별돼 대추의 공급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추 선별기는 채 방식 선별기로 하루에 8시간 기준으로 10t까지 선별되며, 4등급 5단으로 선별되고, 15kg 박스 전자동 포장되는 최첨단 선별시스템이다. 김진열 군수는 “대추선별기 도입으로 선별 작업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경북도 등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럼피스킨병이 처음 보고된 충남 지역뿐 아니라 경기 소재 농장에서도 잇따라 발병이 확인되며 발생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경북도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소, 물소 등만 걸리고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소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지난 20일 이후 사흘 만에 확진 사례가 모두
‘청송사과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청송지역 과수농민들은 수확할 사과가 없어 울상이고, 소비자는 비싸서 울상이다. 안동농협농산물 공판장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매된 후지(부사) 특품 20㎏ 평균 가격은 9만6900원이다. 작년 같은 날 4만1253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약 2.3배나 올랐다. 실제 소비자 가격은 더 비쌀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과를 판매 중인 청송농원 한주엽 대표는 “현재 중품 후지(부사 )10㎏ 택배 기준으로 10만 원으로 작년 대비 3배 가까이 올라 택배 물량을 확보하기도 어렵거니와 너무 비싸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낮 12시 반께 평택 A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럼피스킨병임을 확인했다고 평택시에 통보했다. 전날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이후 두 번째 사례이다. 평택 A농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젖소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럼피스킨병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해당 농장에서 키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발생한 지 이틀째인 21일 세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다.방역 당국은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방역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아시아로 확산…서산 한우농장서 국내 최초 발생국내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처음 나온 것은 20일이다.지난 19일 충남 서산의 한 한우 농장주가 피부병변이 있고 식욕이 부진한 소를 발견해 수의사에게 알렸고, 수의사는 해당 농장을 찾아 소 네 마리에서 피부 병변을 확인했다.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
정부가 올해 쌀값이 안정화됐다며 공공매입(시장격리곡 50만톤)중단계획을 발표하자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376만t) 대비 2.1% 감소한 368만t으로 전망했다. 올해 재배면적(70만8000㏊)이 지난해보다 2.6%(1만9000㏊) 줄어든 영향이 크다. 쌀값도 한 가마(80㎏)에 20만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1만7552원(비추정 평균가격)으로 공
포항 김영석 농가가 9일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우경진대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간의 비교 평가를 통해 한우의 개량을 유도하는 경연과 함께 축산농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모두 111마리(선형심사평가 78마리, 고급육 품평 33마리)의 우량 한우가 출품됐고, 지난 8월 30일 사전행사로 열린 고급육(도축성적 평가) 선정과 함께 이날 본 대회를 통해 최종 6개 부문별로 경북 최우수 한우가 선발됐다. 부문별 최
의성군이 고물가 시기에 재정 상황이 어려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양파의 다수확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양파 비닐 및 양파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미생물증식, 병해충 저항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농자재(토양개량제·병해충관리제)를 지원하여 양파 생육 촉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총 3,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로 양파 생육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위한 비닐을 지원하고, 영양제 공급으로 고품질의 양파를 생산하도록 지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농
포항세관은 18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수산부 제안으로 지난 7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기관별 자체 제작한 홍보 팻말을 든 사진을 기관 홈페이지나 SNS 등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포항세무서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장광현 포항세관장은 직원 공모로 선정한 ‘우리 수산물 좋아海 함께海’라는 문구의 팻말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했고 포항교도소장과 KT 포항지사장을 다음 주자로 추천했다. 한편, 포항세관 직원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년8월) 과수화상병 발생 및 면적, 보상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는 2018년 67호에서, 2019년 188호, 2020년 744호, 2021년 618호, 2022년 245호, 2023년 8월 기준 227호로 총 2089호로 나타났다. 피해 면적도 2018년 48.2㏊, 2019년 131.5㏊, 2020년 394.4㏊, 2021년 288.9㏊, 2022년 108.2㏊, 2023.8월 1
고령군은 1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 등 산물 벼 매입에 들어갔다. 산물 벼 매입계획량은 10만2800포/40kg(공공비축미곡 1만2000포, 고령옥미 6만8714포, 무농약 옥미 2086포, RPC자체수매 2만포)이다.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는 중간정산금(3000원/포대)을 지급하고,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환산해 추후 결정된다. 고령옥미는 중간정산금(5000원/포대)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고령옥미 햅쌀은 전년도보다 8000원 오
논에서 재배한 사료용 피가 수입조사료 대체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2일 고아읍 황산리에서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관계 공무원, 축산 농가, 경종 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하계조사료 수확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지난 6월 중순 파종한 사료용 피를 수확해 3~5일간 말린 후 사일리지로 마는 작업을 시연, 벼 대체 작물인 사료용 피의 가치를 입증하고 논에서의 조사료 재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료용 피는 습한 토양(논)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단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해 사료값 상승과 소 값 하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상주 포도의 품종 변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육성 포도 유망품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상주시 화동면 선교리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포도 재배 농업인 30여 명이 참여해 품종 평가와 시식 및 재배 기술의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재배상 어려움과 신품종 재배 농가의 시행착오 등 현실적 재배의 문제점 파악과 신품종 포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논의로 반응이 높았다. 대상 품종은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루비스위트’, ‘레드클라렛’, ‘홍주 씨들리스’ 3개
상주시와 라오스 간에 농업기술 교류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위해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과 바이캄 캇티야 라오스 노동부 장관,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부 고용 국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여해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했다. 바이캄 캇티야 라오스 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라오스 국민이 상주시의 계절근로자로 참여해 우수한 농업기술을 배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주시의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함께 라오스의 농업 발전을 희망한다”고
영천시가 지역특화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에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2000만원, 도비 2억5000만원, 시비 14억3000만원 총 사업비 28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시설원예농가 등에게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냉·난방시설, 폐열재이용시설, 공기열냉·난방시설, 목재펠릿난방기 등 에너지 진단 컨설팅과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기열 히트펌프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열을 난방 시에는 흡수하고 냉방
의성군이 오는 13일까지 농지소재지 해당 읍·면에서 토양 생태 보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추가신청을 받는다. 추가신청 대상자는 해당연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미신청 농가 및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면적이 증가한 농가, 유기질비료 선정물량이 전년 대비 부족한 농가 등이다. 의성군 농업정책과 최규섭 농자재 팀장은 “매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포기물량으로 발생한 예산 불용액으로 인해 다음 연도 예산이 삭감되어 농가들에 피해가 예상돼 올해 9월까지 공급받기로 했다가 미공급된 물량을 대상으로 포기물량을 조사해 이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추가신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