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부터 달리는 여객기라고 칭하는 대량 수송의 고속철도가 운행되어 온 국민이 설레이고 부풀어 있다. 이제 서울-부산, 서울-동대구간 직통 열차도 하루에 2차례 운행 할 계획이라니 1, 2시간대에 왕래가 가능하니 새천년을 맞아 꿈이 현실로 이루어 지니 대도시간 윈윈으로 서로 相生과 시너지 효과로 발전이 기대 된다.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지방살리기 특별법이 통과되어 지방분권과 국토균형개발에 법적 장치가 마련되고 시행해야 하여야 하나 오히려 그렇게 고대하던 고속철도 개통이 거대 도시간 상호 발전을 고려한 측면으로 보여진다. ...
우유는 모유 다음으로 가장 완벽한 영양식품이다. 영국의 수상 처칠이 “장래를 위한 가장 완벽한 투자는 어린이에게 우유를 먹이는 길이다” 라고 말한 것만 봐도 우유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잘 나타나 있다. 즉, 우유에는 비타민 B2, 칼슘등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도와주고 우유속의 갈락토오스는 두뇌 발달을 촉진시켜 머리를 좋게 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우유를 많이 마시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지난해 어느 일간신문에서 “우유는 어른들의 보약”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는 우유를 아이들이나 마시는 것으...
미 무역회관 9.11테러 참사에도 당시 미국선 경질된 장관이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이 터졌다면 관계장관은 물론 공항관계자들도 줄줄이 옷을 벗었을 것이다. 일이 잘못되거나 시행된 정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으면 으례 정치권과 청와대는 민심수습용 희생양을 찾기 마련이다. 해당부처장관의 경질이 비난여론을 가라앉히는 진정제로 활용되어 왔기때문에 우리나라 장관은 파리목숨이었다. YS문민정부 5년동안 거쳐간 장관은 114명으로 이들 장관의 임기는 평균 1년도 못됐다. DJ정권서도 임기 2개월을 못넘긴 장관이 5명이나 되었다. ...
얼마 전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하여 한국 국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최근에는 우리정부가 독도를 소재로 하여 우표를 발행한 것에 대하여 항의하는가 하면 국제우정연맹에 이 문제를 회부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어 한국 국민들의 가슴에 또 한번 대못을 박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정부는 고유의 한국 영토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정부에 대하여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들의 가슴만 타들어 가고 있다. 정부는 민간단체나 일반국민들의 감정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보다 명확한 태도와 ...
한·미 동맹파로 분류된 외교통상부 대미라인 일부직원과 자주파로 분류된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직원들 간의 잠재적 갈등이 외교통상부 관리들의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폄훼발언으로 이어져, 노무현 대통령을 분노케 했고 드디어는 외교통상부 장관의 경질과 발언에 관련된 공무원들을 징계하기에 이르자, 국가안전보장회의측 손을 들어준 셈이 되어 향후 참여정부의 대외·대미정책의 향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다 1월 17일 한미 양국이 용산의 유엔군사령부와 연합사령부를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는 탈서울을 합의하고 해외 주둔미군에 대한...
지금 포항철강공단에서 불황탈출을 위한 업체들의 몸부림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장기간 경기침체에 고유가, 원자재난 등이 겹쳐 지역경기가 말이 아니다. 포항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공단경기도 포스코등 일부 철강업체를 제외하고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포스콘은 지난해 연말 80여명이나 내 보냈고 다른 업체들도 인원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등 뼈를 깍는 경비절감에 나서는 업체가 상당수다. 삼정피앤에이는 지난해 연말 창립 30주년을 맞아 상징물을 세우려다 기천만원이 든다는 보고를 받고 아예 없었던 일로했으며 올 연초...
일련의 사태를 보면, 이제 우리 모두가 각종 가축들의 질병을 대수롭게 여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인 타격을 심히 입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우리 인간들의 생명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그렇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지금까지는 가축들을 떼죽음으로 몰아넣는 위험한 전염병은 물론이고 흔히 잘 걸리는 일반적인 질병까지도 정부나 축산 농가들만 이리 뛰고 저리 뛸 뿐이었지 일반 국민들에게는 관심밖이었다. 그러나 사정이 많이 바뀌었다. 조류독감이 결코 인간과 무관치 않다는 전문가들의 진단대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도 대두됐고, 정부와 자치단체들은 일자리 창출에 명운을 걸다 시피하고 있는 지금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포스코는 향후 5년간 총투자비 13조 5천억원의 80%를 국내 철강설비에 투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해부터 2008년까지 국내철강부문에 총 10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같은 투자는 철강산업에서 2만여명, 철강외 사업에서 5만여명, 총7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직·간접적으로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와같은 포스코의 중장기성 투자는 국내 고객사들의 철강재 구입난을 줄이는데 크게...
이번 설 연휴는 군생활 중에도 외박을 나가 가족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들이었지만 전투경찰순경의 신분으로 돌아와서 포항해양경찰서의 해상치안업무 보조를 담당하며 접한 사건 기사들은 내 마음을 너무나 착잡하게 만들었다. 연휴기간인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갯바위 낚시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했던 것이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에도 불구하고 갯바위 낚시를 하다가 타고 들어간 고무 보트가 떠내려가서 낚시객이 고립되었다가 구조된 사건은 애교로 넘길 수 있는 수준이고 파도에 휩쓸리거나 미끄...
요즘 취업이 어렵고 경제가 불황이다보니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여기에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겹치면 도서관은 오전 10시만돼도 자리가 없다. 특히 여자 열람실은 자리가 더욱 부족한 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얌체같은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친구자리를 대신 맡아 준다고 열람표를 2장이상 빼가는 사람, 줄을 서지않고 새치기 하는 등 자리를 차지하기위한 갖은 편법이 동원되고 있다.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옆사람이 있으면 불편하다고 아예 2장의 열람표를 가지고 열람실에 들어가 자신의 ...
요즘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전례없이 신용 불량자가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더욱이 신용불량자의 절반 가량이 20~30대이며 미성년자도 1만명이 넘어 문제는 심각하다. 신용카드회사들의 무분별한 카드 발급과 무절제한 과소비 풍조의 결과이다. 가장 우수한 금융교육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는 영국의 경우 청소년 금융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된 계기는 1990년대 초반 경제불황과 함께 개인파산이 급증하고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부터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에서의 금융교육만이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고 기회의...
엘친 전러시아 대통령은 ‘병주머니’였다.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할 정도로 안아픈데가 없었다.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에다가 보드카를 너무 마셔서 위장도 헐었다. 그러다가 대통령노릇을 그만두고나니 그 병들이 하나씩 물러가더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고 싱글벙글하는 얼굴사진이 신문에 난 적이 있었다. 중국 안휘성 황산 남쪽에 있는 ‘훙춘마을’ 사람들은 아직 10세기적 사람들 처럼 산다. 주민수는 2천여명 되고, 문명의 利器라고는 자전거 몇대, 몇집 걸러 한대 정도 전화와 TV가 있을 뿐이다. 상수...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소재한 도구해수욕장이 급격히 침식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20여년 전만 해도 거의 60~70m에 이르던 백사장 폭이 지금은 평균 40m남짓한 실정이고 침식속도가 빠른 지역은 이미 백사장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도구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실이 얼마나 심각한 지는 백사장 안쪽 깊숙히 설치한 ‘바다시청’건물 바로 밑까지 바닷물이 밀려들고 있다는데서도 여실히 입증된다. 이쯤되면 폭50m라고 안내하고 있는 안내 홈페이지를 뜯어고쳐야 할 판이다. 거기다 연안 바다의 깊이도 현저히 줄어...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인 독도영유권에 관한 분쟁에 정부와 행정기관이 직접 나서 목소리를 높이기는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민간에서는 정부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저자세외교니, 굴욕외교니, 눈치외교니 하는 말로 성토해왔다. 그러나 “당연히 우리 영토인데, 새삼스리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상하고, 발끈해서 맞대응해서 목소리 높이는 것은 오히려 일본의 술수에 말려드는 꼴이 될 수도 있다” 해서 ‘의연한 자세’를 견지해왔던 것도 사실이고, 그것이 오히려 옳은 행정기관의 자세일 지도 모른다. 대만과 일본 사이에 있는 釣魚島...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져 있어 민중의 지팡이라고 일컫는다. 따라서 이들 경찰관에게는 법률을 실제의 사실에 적용하는 사법권이 주어져 있다. 이 사법권 속에는 선량한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도덕률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경찰관들이 사법권을 개인적인 권한처럼 남용하려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인양 착각하고 휘두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사례가 있어 충격스럽다. 최근 포항북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의 일부 경찰관들이 뺑소니 교통사고에 대한 조사 과정...
“선배님 아기를 세미나에 데려오면 불편하지 않아요?” “그럼 어떡하니 아기에게 젖을 물려야 되는데?” “그러면 분유를 먹이시지요?” “무슨 소리! 사람에겐 사람의 젖을 먹이고 소에게는 소젖을 먹여야 해.” 몇년전에 경기도에서 열린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여성참여자들의 대화에서 얼핏들은 대화였다. 아기를 안은 산모는 이날 세미나에 발제를 한 유명한 사회단체의 기관장이였다. 아마도 나이도 40세가 훨씬 넘은 나이에 출산한 아이를 세미나장까지 데리고 와서 모유를 수유하고 있었다. 그분의 사회활동과 경력을 잘 알고 있던...
포항시의회 의원으로서 새로운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는 포항시 도시계획수립 방향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는 도시공학자들의 말이 아니더라도 인간이 만들어 가는 ‘이상적인 도시건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문가들에 의해 숱한 연구의 대상으로 논하여져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시구조의 일부만 해명되었을 뿐 복잡한 본질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인구 51만의 포항시도 그 예외는 아니다. 포항시와 의회는 물론 크고 작은 용역기관까지 총동원해 쾌적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
현대 민주주의는 몸살을 앓고 있다. 낮아지는 투표율과 정치적 냉소주의, 집단 이기주의와 여과되지 않은 의견의 무절제한 표출, 다양한 사회갈등과 폭력사태, 토론과 절차가 무시되는 비합리적 의사결정 등 대의민주주의의 숱한 취약점들이 적나라하게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금의 한국정치에서도 그 파행양상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표류하는 국가주요정책, 사회적 욕구의 분출과 조정의 부재, 한-칠레 FTA에 대한 농민들의 저항에 정부는 우왕좌왕하거나 결정을 번복하고 있다. 만연된 부정부패와 정치인들의 연이은 구속을 보노라면 민주주의는 뒷...
아름다워야 할 청소년의 정서가 아무데나 마구 부착되는 폰팅 광고물에 의해 황폐해져 가고 있다. 당국이 광고와 전단 배포, 벽보 설치 부착을 금지시키고 있으나 별무효과인 것으로 드러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처벌 규정이 약해서인지 아직껏 업주가 적발되거나 처벌된 사례는 전무한 실정으로 알고 있다. 더욱이 요즘은 초·중·고가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가 무방비상태나 다름없는데 이를 노리기나 한듯 폰팅 소개와 전화번호가 적힌 벽보·유인물·현수막 등의 각종 광고물이 홍수를 이루다시피 나붙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단속이 없다. 전신주...
메조테라피는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유럽 전역과 남미에서 널리 행해지는 치료법으로 각종 질환 치료에 맞는 여러 가지 약물을 조합하여 메조건이나 메조 주사기라는 특수한 장비를 이용, 통증없이 비만, 미백, 통증, 노화방지, 탈모, 튼살, 흉터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쓰여지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는 1952년 프랑스 의사인 Michel Pistor에 의해서 개발되어 주로 류마티스, 스포츠 상해, 감염질환, 혈액순환장애 등에 적용하다가 이후 국소 비만치료에 이용되었고 최근 몇 년 전부터는 피부노화를 막기위한 치료로 프랑스에서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