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20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소리-연말연시 청소년 탈선 우려 유흥업소주인 자정의식 절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 등 청소년 비행·탈선행위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다.특히 부모와 학교의 통제에서 벗어난 가출청소년의 경우 유해한 환경에 쉽게 노출돼 탈선에 빠질 위험이 더욱 크다,얼마전 가출한 여고생들을 찾는 과정에서 이들이 유흥업소에 고용돼 있는 것을 발견, 업소를 단속하고 학생들을 부모에게 돌려보낸 적이 있다.청소년들을 선도·보호해야할 기성세대 중 더욱이 유흥업소의 업주는 청소년 신분증을 확인하여 출입은 물론 고용을 하지않아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인... 이 영 주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 | 2001-12-15 아침시론-‘배려문화’ 어떤 젊은이가 오랜만에 약수터에 물 뜨러 갔다. 물통을 차례대로 놓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조금 있다가 아버지 친구분이 오셨다. 인사를 하고는 앞서서 물을 받으시라고 자리를 양보해 드렸다. 또 좀 있다가 집안어른이 올라오셨다. 인사드리고 또 한 차례 자리를 물렸다. 이번엔 또 안면있는 고향사람이 오셨다. 다음엔 동창이 보이고, 언젠가 신세진 사람도 만나고, 또 직장의 선임자, 좀 아는 사람을 연거푸 만나자 그때마다 가벼운 인사와 함께 차례를 양보하였다. 최재석 교수의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이라는 책에 나오는 한국인의 ... 이 정 옥<위덕대교수 / 국어국문학> | 2001-12-15 여성의 도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사는 ‘박에스더’. 선교사를 따라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고, 남편이 목숨걸고 벌어준 학비로 1906년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는 나혜석. 1919년에 등단한 그는 전통적 인습의 장벽에 막혀 고뇌하며 불행한 삶을 마쳤다.최초의 여성 신문기자는 1922년의 최은희. 최초의 여성 비행사는 이정희와 박경원. 1928년이다. 1975년에 최초의 여류 프로바둑기사 조영숙이 입단했고, 1975년 최초의 여성앵크 박찬숙이 나왔고, 80년대에 들어와 헬기조종사 피우진, CF감독 신미경, 카레이서... 경북일보 | 2001-12-14 도시소음 특단 대책 세워야 최근들어 도시소음이 주민건강을 위협할 정도의 공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산업도시인 포항과 구미지역은 도로변 소음공해가 전국최고지역이란 측정결과가 드러나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환경부가 발표한 3/4분기 환경소음도 현황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낮시간대 공업지역소음도는 80dB로 기준치 70dB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4분기에 이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스럽다.공업지역 도로변 소음도는 지난분기 최고소음도 71dB보다 더악화돼 공해 무방비지대라 할만하다. 공업지역도로변은... 경북일보 | 2001-12-14 총기관리규정 보완해야 한다 지난 11일 대구시 기업은행 성서공단지점에서 발생한 대낮강도사건은 그 원인이 ‘총기관리 허술’이었다. 이 사건은 8일의 대구시 봉덕동 모총포사 주인 살해, 엽총 4정 절도사건과 연결된다.은행강도들의 승용차가 불탄 채 발견되었는데 그 속에 2정의 엽총이 있었고 그 총기번호가 봉덕동 총포사에서 없어진 엽총의 번호와 일치했음이 확인됐다. 따라서 범인들은 그 엽총을 ‘은행강도용’으로 사용했음을 알수 있다.경찰은 ‘총기사 살인·절도사건’이 제2의 범행으로 연결되리하는 것을 예칙하지 못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 ‘경남북도에 대한... 경북일보 | 2001-12-14 나의제언-‘칠성천 오염’ 죽도시장 명성 먹칠 포항의 명소 가운데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죽도시장일 것이다. 죽도시장은 전국에서도 신선한 회맛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 죽도시장에는 포항지역민 뿐만아니라 대구나 안동지역민들까지 회맛을 즐기기 위해 찾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죽도시장은 10년, 20년 전과 다름 없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다.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다는 것은 일면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더 많다고 생각된다.특히 죽도시장 북쪽으로 흘어 내리는 ... 임 길 숙 (포항시 죽도2동) | 2001-12-14 독자소리-대입 학습문제지 손도 안대고 마구 버려 대학 입시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부터 매달 발행하는 학습 문제지 한 두가지를 받지 않는 학생이 없다.이 문제지들은 가격도 비싸 연간 구독료가 수월찮다. 그래도 받아보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년 초에 맨 먼저 신청하는 것이 학습지다.그러나 막상 개학을 하고 학교에 가면 학교에서는 또 다른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구독 학습지는 혼자서 자율로 하지 않으면 그냥 빈 칸으로 남게된다. 늦게와서 학교에서 배운 공부 예습 복습에 지쳐 막상 학습지를 펼쳐드는 학생은 많지 않은 것으로... 김 민 주 (경주시 시래동) | 2001-12-1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61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