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동대는 20일 대학 회의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연구, 인력, 학술 및 기술정보의 상호교류 및 활용과 연구, 교육사업의 협력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과학기술 인력 활용과 연구사업 참여, 관심분야 연구사업의 공동수행 등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측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연구와 학술활동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의 상호 이용, 기타 상호 합의된 관심분야의 연구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측은 이번...
상주시가 거액을 들여 생활쓰레기 소각재 매립장을 건립해 놓고도 인근 구미시의 한 업체에 소각재 처리를 위탁해 빈축을 사고 있다. 상주시는 매립장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매립을 시작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매립장을 활용하지 않음으로써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복룡동 소각장에서 태운 뒤 재를 중동면 죽암리 위생매립장에 묻어 왔다. 상주시가 2005년 8월 주민공모를 거쳐 건립한 중동위생매립장은 조성비 26억원과 마을 발전기금 등의...
국민중심당 신국환(辛國煥) 공동대표는 20일 "열린우리당 및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전진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내달초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영주 뉴라이트 창립대회에 참석한 직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우(右)냐, 좌(左)냐가 아니라 이제는 중도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기와 관련, "내달 3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 당내 통합세력이 '헤쳐 모여' 하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정치세력의 탄생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새 중도 통합세력은 '도로 열린우리당'이나 '도로...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제때 갖추지 않은 채 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구미을) 의원은 한수원이 1999년 월성원전 4호기 운영승인을 받으면서 과학기술부로부터 2005년 6월말까지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 제거시설을 갖추라는 권고를 받았으나 1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갖추지 않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수로 방식인 다른 원전과 달리 월성원전은 중수로 방식이어서 다량의 방사성이 함유된 수증기를 배출해 이를 감소시킬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0일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이틀째를 맞아 당심과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안동에서 하룻밤을 지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시외곽의 유기농 단지를 방문, "최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다, 농산물 개방이다 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새로운 영농기술과 고부가가치 친환경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농심(農心) 잡기에 주력했다. 그는 오후에는 영주로 이동, '영주 뉴라이트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포스데이타의 u-시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2월 포항시와 u-시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정부가 기업도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한 충주 기업도시에서 u-시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데이타는 충주시, 포스코건설, 임광토건, 대한주택공사 등 8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주기업도시 건설사업의 실질 개발전담회사인 충주기업도시㈜ 설립에 참여키로 하고, 이날 충주시청에서 공동출자를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포스데이타는 오는 10월까지 충주기업도시의 u...
김천 혁신도시가 들어서기로 한 예정지 일대 주민들이 안정된 정착 대책을 요구하며 혁신도시 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대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 150명은 20일 김천시청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지역 국회의원이나 김천시 등은 혁신도시 유치를 업적으로 내세우면서도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현실적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전 공공기관과 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반면 이주민을 위한 대책은 세워져 있지 않다"며 주거와 생계방안 제시, 영세민 정착지 등 이주단지 구성, 고향관 건...
지난 2004년 한국의 성매매 특별법 제정 이후 미국으로의 원정 성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미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제정된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 이후 지난 2005년까지 미행정당국이 피난처(shelter)를 제공한 외국인은 25개국 1천300명에 달하며, 2005년의 경우 피난처를 제공받은 230명중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은 54명으로 23.5%를 차지했다. 한국인 다음으로는 태국, 페루, 멕시코 등의 순이다. 국무부 관계자는 "지난 2000년 10월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 발효 이후 외국인들에게 ...
"세계화 능력을 기르는데 꼭 출발점이 중요하나요?" 1995년 상주시에 살던 여고 3학년생 김주현씨는 영어와는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 없는' 사이였다. 영어 과목을 싫어했고 수능 시험을 보면 외국어 영역(영어) 점수가 제일 낮았다. 영어 회화 학원은 대입 종합반 학원도 없는 인구 10만 소도시에서 '언감생심'에 가까웠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 김씨는 고3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들었을 일을 해냈다. 영어권 원어민도 어려워한다는 미국법 공부에 도전,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을 마친 뒤 미국 테네시주 변호사 자격을 따낸...
농협 문경시지부는 14일 회의실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하면서 법률, 소비자, 농촌복지 등 농업인들의 고민문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농협이동상담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 김성호 교수, 대한법률구조공단 상주출장소 천영준 법무관, 도립경도대학 전보경 교수의 특강에 이어 100여명의 농민이 상담을 했다. 차봉주 지부장은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스스로 찾지 않으면 혜택은 없는 것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이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올해도 ‘문경민속지-민속신앙’제목의 전통문화와 관련한 도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문경민속지-민속신앙’도서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고장의 전통 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기록으로 남기고,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를 발굴해 향토문화의 자원화에 기여하기 위해 발간한 것. 민속신앙은 전통사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전승돼 온 믿음의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마을단위로 전승돼 온 동제(洞祭)와 별신굿, 기우제(祈雨祭)를 비롯해 각각의 집안에서 전승돼 온 가정신앙(家庭信仰), 그리고 무속신앙(巫俗信仰)에...
예천군이 천편일률적인 여성교육에서 탈피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이동여성교육을 실시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예천군은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여성단체협의회 및 교육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궁면과 하리면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여성교육 개강식을 갖고 3개월 과정의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에 실시되는 이동 여성교육은 교통이 불편해 군에서 실시하는 여성대학에 참가하기 힘든 면단위 지역 주부들을 위해 수지침과 노래강좌 등 교양 여가선용 프로그램...
안동시는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된 용계은행나무 2세를 시직영 양묘장에서 키워 일반 시민들에게 분양한다. 안동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목(市木)인 은행나무 600그루를 일반시민에게 선착순 3그루씩을 무상 분양하고 각 기관단체에도 500그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오는 4월 4일 시민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낙동강 둔치)시 1천200본을 나눠 주는 등 총 2천300그루의 용계은행 2세 목을 분양할 예정이다. 시는 2004년부터 용계은행나무에서 받은 종자를 시 직영 양묘장에서 2천300그루를 키 1m정도로 키워 이번에 분양하며 앞으로도...
영양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 8회 영양 옥녀봉장승제가 동쪽 관문인 수비면 본신리 구주령에 위치한 옥녀봉 소공원에서 열렸다. 영양수비면청년회(회장 정유섭)가 주관한 이날 장승제에는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장승 앞에서 김진구 수비면장의 강신제배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정유섭 회장은 “올해 8회를 맞은 옥녀봉 장승제는 매년 고추장승 및 송이장승 등을 제작해 군민들의 안녕과 지역 특산물 홍보, 볼거리 제공 등 영양을 홍보하는데 일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녀는 조선 인조 때 공무수...
청송군은 주왕산 지정식물인 수달래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증식된 수달래 묘목을 올해부터 분양한다. 수달래는 주왕산국립공원 주방천 계곡일대 피는 꽃으로 빛깔은 진달래와 비슷하나 20여개의 붉 검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진달래보다 더 진하다. 특히 수달래는 주왕의 피로 피어난 주왕의 넋이라고 전설을 간직한 꽃으로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이를 때까지 아름답게 피며 청송에서 주왕의 넋을 기르기 위한 주왕산 수달래제가 해마다가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수달래는 매년 태풍 등으로 훼손되고 있어 청송군이 이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
농촌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초고속 통신망 인터넷 사용료가 너무 비싸 농민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용 시간에 따른 인터넷 사용료 부과나 정부 지원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영양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료가 한달 평균 2만~3만원에 달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주민들의 경우 대부분 50~60대 이상의 고령층이 많아 사용량이 많지 않은데다 사용시 농사정보를 얻기 위해 1주일 평균 3~4시간 가량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으나 사용량이 많은 도시지역과 동일한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빈곤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급식비 지원 대상자 선정이 늦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예천교육청은 저소득 빈곤가정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학교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학기 중 180일에 대한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토, 공휴일 및 방학 등의 중식지원은 시군구의 아동급식위원회에 명단을 통보, 자치단체에서 지원해 주도록 하고 있다. 교육청은 재학생은 학년말, 신입생은 학년초에 지원대상자 선정을 마치도록 하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담임교사의 가정방문 등을 통해 수시로 선정 지원토록 해 밥 굶...
구미시는 주민 생활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생활체육·문화·관광정보를 총망라한 정보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안내서’를 발간했다.
칠곡군은 13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군내 교통안전시설 일제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교통안전시설물 조사는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민의 편의를 위해 석적 망정~ 지천 황학간 군도 5호선과 지천 신리~ 동명 송산간 군도 26호선 구간에 대해 실시한다. 조사기간 동안 교통안전 시설물을 미리 조사해 미끄럼 방지턱, 불합리한 교통안전표지판을 정비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가드레일, 퇴색한 횡단보도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30일까지 본청 및 각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서 제 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데 참가자격은 신청일 현재 상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인 사람중 1㎞를 10분 이내 완주할 수 있으면 되고 모집인원은 주주자 11명과 부주자 11명, 호위주자 88명, 예비주자 10명 등 총 120명이다. 최종 봉송주자 확정은 4월 10일 유선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