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노후한 포항국가산업단지 철강 공단을 디지털 기반 친환경·스마트그린산단으로 재구축하기 위해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21일 출범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및 지역혁신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비전 및 추진계획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주)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이 낙동강 수자원 절약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올해로 가동 3년 차에 접어든 이 시설을 통해 한해평균 235만 명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양의 물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풍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의 공정 사용수를 단 한 방울로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하루 평균 1946㎥, 총 71만376㎥을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02ℓ(20221년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유휴선재설비를 활용해 건설용 코일철근 생산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건설용 코일철근이란 통상 8m~12m규격의 직선형 철근과 달리 원형으로 말려있는 철근을 말한다.일반 철근의 경우 생산 및 운반 편의성을 위해 길이를 규격화 함으로써 공사현장 특성에서 따라 상당 부분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야 하지만 코일철근은 필요에 따라 잘라서 사용할 수 있어 이 같은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코일철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반철근과 달리 연속용접압연기와 급속수냉설비, 철근을 감아주는 스풀링장치가 추가돼야 한다.포항제
정부와 업계가 저탄소·고부가 철강 글로벌 수출 3강 달성을 위해 1천500억원규모의 민간펀드 조성 등 탄소중립시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내 철강기업 7개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KG스틸·대한제강·아주스틸)및 철강협회·철강자원협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철강산업 발전 원탁회의’를 갖고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산업부는 저탄소 철강생산에 대한 정부와 기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철강생산 저탄소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
포스코홀딩스 본사 주소지 포항이전 안건이 난항을 겪고 있다.16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정기주주총회 상정안건 심의에 들어갔으나 ‘지주사 주소지 이전건’과 관련 장시간 토론에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20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일 이사회에서 정기주총 상정안건이 확정되면 이날 오후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미래기술연구원 포항본원 설치는 지주사 내 부서 중 하나이므로 주총 상정 없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15일 광양 백운대에서 우수 공급사 선정행사인 ‘2023년 PHP(우수 공급사·POSCO Honored Partner) 간담회를 갖고, 총 59개사를 PHP로 선정했다. PHP 우수공급사 선정 제도(이하 PHP제도)는 공급사의 1년간 납품실적을 평가해 기술·품질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에 PHP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선정된 PHP 공급사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제공 △각종 거래관련 보증금 면제 △마케팅 지원 △제철소 출입 우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005년부터 도입된 P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진달리 리소스(Jindalee Resources)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진달리 리소스사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광물 탐사 및 개발 전문회사로, 미국 서부 오리건주와 네바다주 경계에 위치한 맥더밋(McDermitt) 점토 리튬 프로젝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양사 업무협약으로 진달리 리소스사는 미국 현지에서 탐사 중인 광구에서 점토 리튬(Lithium Clay)을 시추해 제공하고,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활용해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최적 리튬추출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호주 지역 저탄소 철강원료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호주를 방문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의 후속 실무 면담을 통해 포스코의 서호주 HBI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HBI(Hot Briquetted Iron)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Direct Reduced Iron)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포스코는 탄소중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사상 초유의 침수피해를 입은 뒤 135일 만에 정상가동의 기적을 쓴 포스코가 복구과정에 힘써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 9일 포항 본사에서 최정우 회장과 임직원, 임성근 해병대 제 1사단장·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배종민 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장 및 유공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정상가동 기념 감사의 장’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태풍 침수피해 이후 135일 만에 포항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킨 감동의 과정을 돌아보고, 제철소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지난 6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 100만달러를 기탁키로했다. 포스코그룹은 9일 “튀르키예 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현지의 추운 겨울날씨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구호활동을 위해 포스코그룹이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그룹은 튀르키예에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 법인인 POSCO ASSAN TST와 가공센터인 POSCO-TNPC·포스코인터내셔널 이스탄불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 모두 이번 지진 진앙지로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지난해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제강은 9일 2022년 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8조 5천111억원, 영업이익 7천435억원, 당기순이익 4천32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와 22.7%줄어든 것이다.동국제강은 “지난해 하반기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흐름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지만 연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를 발족, 철강 산업과 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포스코ICT 등 그룹사도 참여한다. 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양대 철깅사가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뒤 세계적인 공급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양대 철강사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1분기 이후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를 맞으면서 석탄과 철광석을 비롯한 연·원료 가격이 급등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현상으로 인한 수요급감으로 인해 제품가격에 원가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매출증가 속에서도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었다.이들은 올들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면서 실적호전을 기대하고
지난 1월 20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입었던 침수피해 복구를 마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그 동안 중단됐던 재능봉사활동을 재개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이전 매 주말을 이용해 45개 재능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왔으나 사상 유례없는 침수피해로 전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위기로 내몰리면서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잠시 활동을 접었다. 그리고 2월 첫 주말인 4일 파란색 포스코 봉사활동 조끼를 입은 직원들이 다시 지역 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태풍 피해복구를 완료한 포항제철소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해온 포항 철강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을 비롯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과 산단대개조 사업에 지난해부터 연이어 지정되면서 태풍 ‘힌남노’ 피해와 노후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 재건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시는 2일 철강산업 1~4단지,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제도’는 경제 여건 변화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지정해 2년간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전면 가동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조강·제품 생산량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침수피해 전 수준에 거의 다다랐다.포항제철소는 힌남노 내습 이전 월 평균 100만t이 넘는 조강과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조강 생산량이 약 52만t으로 반토막 났으며, 제품생산량은 약 26만t으로 네 토막이 났다.그러나 피해 사흘 만에 고로를 비롯한 선강지역이 재가동되면서 10월 들어 조강생산량 93만t·제품생산량 52만t을 기록, 태풍 내습 직전인 8월 생산량(136만t)의
현대제철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조3천406억원·영업이익 1조6천166억원·당기순이익 1조384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31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19.7%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31.0% 감소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하반기 시황악화 및 파업영향을 받았지만 연간 경영성과는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한 뒤 올해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 중국의
포스코홀딩스 본사 주소지 포항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본원 설치가 이변이 없는 한 절차대로 진행될 전망이다.포스코는 31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 복구 사진전 및 포스코홀딩스-포항시 상생협력 진행 경과·지역협력사업 현황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사상 유례없는 전 공장 가동중지 사태를 맞았지만 전 임직원과 협력사, 포항시민과 소방서와 해병대 등 각급 기관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침수피해 135일 만에 완전정상가동이라는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년간 포
포스코홀딩스가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는 실리콘음극재 생산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 원을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6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연산 45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시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철강 시황 부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등의 악재를 겪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정도만 줄어드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포스코에너지 등 친환경인프라부문이 급성장을 거두면서 철강사업부문의 어려움을 채웠다. 포스코홀딩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4조8000억 원·영업이익 4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조6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