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터널 인근에 지난 5일 산사태로 통제됐던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 통행이 11일 오후 3시부터 재개됐다.군위군에 따르면 산사태 발생 지점인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터널 인근은 지난 5일 오전 7시 27분 최초 산사태가 발생했고, 다음날 오전 6시 30분께 추가 산사태가 발생했다.군위군이 파악한 쏟아져 내린 암석과 토사량만 최소 1500t이 넘는다고 밝혔다.장비를 동원해 암석을 파괴하고 옮기는 작업을 병행해 복구에 1주일이 소요됐다.다행히 복구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군위군과 상주영천고속도로 관계자
빗길 교통 사망사고의 30% 이상이 장마철인 7~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사율도 맑은 날에 비해 장마철이 1.5배 더 높아서 빗길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776명의 32.9%인 255명이 발생했다. 9월과 6월에도 각각 93명과 91명이 발생했다.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2.01명으로 맑은 날 1.31명에 비해 1.5배 높았다. 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핵심인 도심 내 친환경 근거리 배송에 운행할 카고바이크(화물용 3륜 전기자전거)가 실제 시험운행에 나선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오는 12일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따른 카고바이크(3륜형 화물용 전기자전거) 주행 실증을 율곡동 일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증은 700㎜ 이하 카고바이크, 1000㎜ 이상 카고 바이크 두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해 진행한다. 700㎜ 이하 카고바이크의 실증구간은 한국전력기술 → 율곡사거리 → 이지더원 사거리 → 용시입구 삼거리 → 한국전력기술로 돌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를 잇는 하늘재 옛길이 지난 8일 개통됐다. 계립령(鷄立領)이라고 불리는 이 고개는 서기 2세기인 156년(아달라이사금 3년)에 개통된 이후 무려 2000여년만에 다시 길이 열리는 셈으로 옛길의 복원에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시작된 하늘재 복원사업은 하늘재 정상에서 포함산을 지나 관음1리 마을로 이어지는 2.48㎞의 옛길 복원과 함께 마을의 특산품 판매와 하늘재 홍보를 위한 마을 공동구판장도 건립했다. 하늘재 옛길의 복원으로 많은 탐
내년부터 네이버 지도 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 육상 교통과 뱃길의 연계 이용이 중앙부처와 기관 협의에서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네이버 측은 “육상 교통과 뱃길 서비스 내용을 지도상에 어떻게 녹여낼 지 논의가 오간 것은 사실”이라면서 “예매 등 내용도 제시는 됐지만 확정 단계는 아니기에 좀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해양수산부는 10일 네이버와 해양수산 분야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ESG는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
대구는 한때 ‘전기차 선도도시’로 불렸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구의 전기차는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고 12.6%까지 올라갈 정도였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지역 전체 자동차가 연평균 2.0% 증가하는데 비해 전기차는 10년 동안 155.6%의 증가율로 전국평균 증가율 86.0%의 2배 정도 높았다. 특히, 전체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치도 2.2%를 기록해 제주도를 뺀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전기차 선도도시로 거듭났다.다른 지역보다 3~4년 정도 앞서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정책을 편 대구의 전기차 등록대수가
대구와 몽골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린다.1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대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주 2회(월·금요일) 운항된다.다음 달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주 2회(목·일요일) 일정이 변동된다.이에 티웨이항공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3일까지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기준 편도 총액은 17만5600원부터로, 일부 기간을 제외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8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다.할인권 검색 시 할인코드 ‘대구몽골’을
대구에서 군위로 가는 급행 9번 버스 환승 지점, 팔거역이 더 빠른 것이 확인됐다. 대구교통공사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운행이 개시된 급행 9번 버스 환승을 칠곡경대병원역이 아닌 팔거역에서 승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행 9번은 북구 동호동(종점)을 출발해 칠곡경대병원역, 팔거역을 차례로 거친 뒤 군위까지 운행돼 왔다. 대다수의 시민이 팔거역이 아닌 칠곡경대병원역에 하차해 급행 9번 버스를 환승하고 있다. 칠곡경대병원에서 승차하면 5개의 버스정류장을 지나 팔거역을 거쳐 군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승객들은 10여분 정도의
대구지역 개인택시 면허 양도·양수시 자격요건이 완화된다. 대구시는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사무취급규정’을 개정,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기준 중 거주기간과 운전경력에 대한 요건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개인택시 신규진입 기회가 확대돼 택시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하려면 면허신청공고일 현재 대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했다. 다른 지역 청장년들이 개인택시를 하기 위해 시로 전입하더라도 1년을 기다려야 해 개인택시 면허의 양도·양수가 원활
구미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더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섰다. 구미시는 9일 인덕초·선주초·상모초·원호초·왕산초 등 5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일명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내 보행신호등과 연동해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설치된 LED 표출부 색상이 적색과 녹색으로 변해 시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보행신호등 보조장치이다. 횡단보도 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는 2022년부터 시작해 구미역, 형일초, 인동파출소 등 현재까지 9개소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불로터널(하행선) 인근 야산에서 지난 5일 오전 발생한 산사태 복구에 3∼4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6일 군위군과 상주영천고속도로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영천 방면은 여전히 전면 통제 중이며, 상주 방향은 사고지점 인근 2차로로 통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미시 도개면 도개 IC부터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 군위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합류하는 것은 가능하다. 군위군과 상주영천고속도로 관계자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도로의 1차로가 보이는 상태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됐다”며 “낙선의 크기가 커서 장비로
대구시가 최적노선을 발굴하기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으로 새롭게 수립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 선구엔지니어링이 공동 참여해 오는 2025년 11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노선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수성남부선’, 미래 50년을 위한 주요거점을 통과하게 될 ‘더 큰 대구 순환선’과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상노선’이다. 검토 대상 노선들에 대한 교통 현황분석, 전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수립,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미세먼지 저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버스 전면에 부착했다.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등을 줄일 수 있으며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대기 중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2019년 한국품질시험원 성적서 기준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마을버스가 운행되면 버스 1대당(0.5㎡) 연간 나무 58그루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나
지난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성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인 가운데 경북도가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의성 주변 광역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항접근성을 높여 공항 활성화는 물론 물류기반 확대를 가져올 도로철도망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 주변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 철도망으로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 중앙선(도담~안동~의성~영천)복선화, 김천~신공항~의성 철도, 의성~영덕선 단선전철 등을 추진 중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의 핵심인 대구
빗길 교통사고 주요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휴대전화 사용 등에 따른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총 2만6003건이다. 총 515명이 사망했고, 3만8746명이 다쳤다.특히 빗길 교통사고는 휴대전화 사용이나 동영상 시청 등 안전운전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고 건수 가운데 1만4242건(55%)이 안전운전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다.신호위반과 안전거리 미확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안심 귀가거리 조성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심 귀가거리 조성사업은 도내 범죄·사고취약지역에 방범 CCTV·보안등·바닥등·조명 벽화거리 등을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경찰청, 경북교육청이 지난 2014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확대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까지 296곳이 조성됐으며, 올해는 CCTV 255대·보안등 213개·로고젝트 37대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지난 5월 경북경찰청에서 도민 1813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경북·대구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월평균 대비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지역 내 월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확인됐다. 월평균 사망자 수(9명)보다 22%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같은 달 기준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연평균(1명)보다 3배 높았고, 빗길 사망자 수는 연평균(1.4명)보다 2.9배 높은 4명으로 파악됐다. 휴가철 빠른
군위군은 지난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운행을 시행하는 대구시-군위군 급행 시내버스 첫차 시승식을 통해 군위군의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개통을 축하했다.시승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시의원, 군의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급행버스 운행개시를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김 군수는 지난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운행을 시행하는 대구시-군위군 급행시내버스 9-1번 군위군 우보 정류장 출발 8시 30분 첫차 시승식을 했다. 신설된 급행 시내버스는 칠곡경북대병원역을 출발해 팔거역을 지나 동명사거리, 팔
울릉-포항을 왕복 운항하는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식이 29일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취항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원,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 등 내외귀빈과 울릉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 경과보고 취항 공로자를 위한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어 출항 기념 세리머니(리본 컷팅식)와 참석자 선체 내부 투어 및 선박 주요 기능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포항 항로
성주군이 동서 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탄원서를 지난 2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군은 이날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성주, 칠곡, 무주, 달성군 등 5만22명의 지역주민이 서명한 탄원서를 전달했다. 또 이날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동서 3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영·호남 동서화합과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