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중부, 중앙,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신공항을 연결할 수 있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시는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에서 군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 사업비 1조 546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2년 1월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나, 지난 해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시는 그동안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화재로 소실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A동 경매장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내년 4월 건축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같은 해 1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큰불로 잿더미가 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산 A동 경매장(연면적 5600㎡)을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98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화재에 강한 자재 등을 사용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유통 종사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꺼내든 ‘토지리턴제’ 카드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납입금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하는 제도다. 대금수납기간의 절반이 지난 날부터 잔금납무 약정일까지 리턴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계약금은 원금, 나머지 수납금액은 리턴권 행사시점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해 돌려준다.LH 대경본부는 토지 대금 규모가 큰 대구연호공공주택지구와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의 팔
지역 건설기업인 (주)서한이 모처럼 외지에서 9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주택경기 침체 속에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학장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을 10월 20일 체결했는데, 900억 원이 넘는다. 2017년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 공사도급계약 이후 세 번째 지식산업센터 수주 성과인데, 주택건설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다각화의 노력과 지역을 넘어선 광폭행보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내년 2월 착공하는‘부산 사상구 학장동 학장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줄었다. 경북은 8월에 365가구 늘었다고 9월에는 다시 519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대구와 경북 모두 소폭 줄었다. 하지만, 미분양 물량은 대구와 경북이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통계’를 보면, 9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501가구로 전달(1만779가구)에 비해 2.6%(278가구)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도 전달(8199가구) 대비 6.3%(519가구) 감소한 7680가구로 집계됐다.대구의 준공
다음 달 경북지역에 4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1월 경북에서는 4054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올해 최다 물량이고, 최근 2년 사이에도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부산(5265)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486가구다. 11월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37개 단지, 3만4003가구로 전월(3만2600가구) 대비 4% 늘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경북의 입주 예정단지는 구미시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1610가구),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
대구시는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동구 괴전동) 예정지에 대해 30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고 향후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괴전동 2번지 일원 10만4006㎡다. 이 부지는 영남권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의 안정적인 추진과 개발 예정지의 투기적인 거래 및 지가의 급격한 상승 예방을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허가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의 거래 면적이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최중심에 최고 59층의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수성범어W’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대구 최고층단지로서 위용을 드러내 관심을 모은다. 아이에스동서가 아파트 1340가구, 오피스텔 521실 등 1868가구 규모로 지었는데,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입주자 사전 품평회에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세대 내부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한 입주예정자는 “대기업도 외면했던 현장을 아이에스동서가 2200억 원의 자금을 대여·보증하는 결단으로 오늘의 완성이 있었다”며 기뻐했다. 현장소장은
경북도가 하반기 건설분야의 예산집행 속도를 높인다. 도는 건설 분야 하반기 예산집행 활성화를 위해 최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23개 건설사업에 대해 관련 공무원, 현장소장, 감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건설사업 현장에 대한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문제점을 점검하고, 사업비 이월 최소화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사업비 이월 최소화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선금 80% 확대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시공 가능 구간 우선 시행 등 신속 집행에 선
경주시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29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체부가 지난 7월부터 서면심사, 현장평가, 최종심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을 ‘적정’하다고 평가했다.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은 총 사업비 787억 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1만 23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시설 내부에는 일반·어린이 자료실, 개방형 서고, 경주기록실, 교육실
옛 경북도청 후적지(대구시 북구 산격동 일대)를 미래신성장 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대구시는 “지난 6일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반 행정절차를 준비해 옛 경북도청 후적지 일원에 미래신성장 산업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지는 핵심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적으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전통적인 산업단지와는 달리 도시 중심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과 전촌솔밭해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2024년까지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걷고 싶은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전촌항과 전촌솔밭해변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인도교(길이 50m, 너비 3.5m, 높이 20m) 건립을 골자로 한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 공사를 다음달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형형색색의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되면서 아름다운 밤풍경을 연출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9억 원이 투입되며 준공은 공사 착공 후 1년 뒤인 내년 11월이 목표다. 거마보행교가 완공되면 전촌솔밭해변에서 전
포항시 남구청은 2023년 7월 1일 기준 지역 내 240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필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의 사유로 토지 이동이 발생한 토지로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한 후 포항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남구청 민원토지정보과,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문의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며, 포항시 홈페이지 및 경상북도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일사편리)을 통한 열람도 가능하다. 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영천시 성내동 공공주택 사업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는 등 서부동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25일 영천시는 LH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와 ‘영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 변경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 국토부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포함한 통합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경 협약은 사업 규모 조정, 임대유형 변경 등 시행 협약의 일부 내용을 보완하고 시와 LH 간의 상호 협력관계 및 지원체계 등을 재규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140호에서 110호로 조정하고
국토교통부가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 인·허가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국토부는 지난 24일 17개 시·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촉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 주택 인·허가 대기물량 신속 처리와 불필요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주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되지 않은 대기물량이 17만6000가구로 집계되는 등 주택공급 활성화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서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 17개 시·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담당자들은 주요 인·
“제가 계약한 집은 중산 자이 74A 타입으로 000동 2204호입니다. 와이프가 출산을 해서 정신없는 터라 도저히 사전점검을 할 여력이 되지 않아 지난 10월 15일 오후 2시께 사전점검업체를 통해 어플 하자접수 대행 서비스까지 실시했습니다.”입주를 앞둔 경산 중산자이 1단지(1144가구) 입주예정자 A씨는 “사전점검 당일 중산 자이 매니저와 함께 2204호로 안내받아 14일 조리원 퇴소한 아내와 간단한 집구경을 했는데 그 집이 남의 집이었다”며 황당해 했다A씨는 옵션 계약서상에는 거실, 침실1·2 에어컨이 총 3대여야 하는데,
해마다 국내 데이터 시장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와 KT그룹 등이 24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시작으로 데이터 산업을 선도한다.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4차산업에 기반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통해 속도와 비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인다.KT그룹이 1100억 원을 투입하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2 일원에 연면적 9,810m2,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준공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곳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 네트워
울릉군은 24일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해 건설현장 및 SOC시설물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으로 건설재해 제로화에 힘쓰기로 했다. 2022년 11월 한차례 건설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지난 8월 1일 국토안전관리원 조직개편으로 이전한 기반시설안전실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를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포함해 업무협약을 개정,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술지원, 안전관리에 대한 컨설팅,
올해 3분기(7~9월) 경북지역에서 2026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울릉군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구지역 땅값 상승 폭은 확대됐지만, 토지 거래량은 감소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가상승률은 0.30%로 2분기(0.11%) 대비 0.19%p 확대됐다. 경기도 용인처인구가 2.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릉군이 1.03%, 대구경북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이 0.86% 상승했다. 3분기 대구의 지가는 0.19%, 경북의 지가는 0.27% 올랐는데, 대구와 경북의 2분기 땅
대구지역 건설기업 (주)서한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이색 서비스를 내놔 관심을 끈다. 대구 중구 대봉동 건들바위 옆에 중소형·중대형 평면구성의 541가구 규모로 짓는 ‘대봉 서한이다음’에서 첫선을 보이는데, VR을 이용한 고객 취향별 인테리어 무료 시공 서비스다. ‘VR 인테리어 서비스’는 온라인 쇼룸으로 타입별 벽지와 바닥의 색상을 직접 적용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인테리어 매칭 솔루션인데, 새 아파트 입주 전 내 집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VR 체험을 하려면 ‘대봉 서한이다음’ 홈페이지에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