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들이 물놀이장과 수영장 등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개장 이후 5일 만이다.오는 8월 22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어린이물놀이장은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수영조 외에도 에어바운스와 조립식 수영장을 임차해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약 2500명이 예약된 상태다.하지만 전국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인해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북지역 폐교 수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종로학원은 교육부와 학교알리미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82년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폐교 수는 3855개교로 현재 총 학교 수(1만1943개교)의 32.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지역 폐교 수는 732개교로 집계되면서 전남(833개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폐교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경북과 전남, 두 지역에만 전체 폐교의 40.6%(경북 19.0%·전
경북일보가 주관한 전국 초·중·고·일반 대상 전국한글백일장 및 유·초·중·고 대상 미술사생대회 입상자가 27일 결정됐다.이 대회는 지난 24일 오후 호미곶 해맞이 광장 일원에서 ‘2021 호미문학대전’의 일환으로 개최됐다.별도의 시상식은 없으며 상장과 상금은 학생의 경우 각 학교로, 성인 참가자의 경우 자택으로 보내질 예정이다.□전국한글백일장 입상자 명단◇대상(경북교육감상)= 손시언(양일고2)◇장원(포항교육장상)= 이서우(태전고3)△금상= 최재영(죽도초3)△은상= 정아윤(곡강초2)△동상= 정진유(황남초3·운문)·진민주(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국내 유행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예상이 나왔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6일 백브리핑에서 “6월 3주 전체 확진자 중 델타변이 검출률은 3%가 안됐다”면서 “하지만 지난주 델타변이 검출률은 48%로 급속도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델타 검출률은 금주 중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중수본에 따르면 7월 3주차 국내 델타 변이 검출률은 신규 확진자의 48%로 분석됐다.지난 6월 4주차 델타 변이 검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우울 점수’가 높은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할 경우,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2분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한국리서치)에 의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71세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내용은 설문 대상자들이 느끼는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오염만)와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박소영)가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포항시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특히 학교폭력예방 릴레이캠페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남홍식 포항교육장까지 참여하면서 자녀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학교폭력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6월 초 여중생 집단폭행사건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6월 16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매주 지역 내 학교를 선정해
오는 27일부터 경북과 대구를 비롯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다만,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군지역은 환자 발생이 비교적 적은 만큼 거리두기 상향 여부를 지자체에서 판단한다.이번 거리두기 상향과 더불어 5인 이하 사적모임 제한조치도 함께 연장된다.이번 격상과 관련, 경북지역에는 9개 시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될 예정이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을 제외한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경산·칠곡 등 9개 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경북과 대구는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33℃ 내외의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종일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2℃, 대구 24℃, 포항 25℃ 등 18~25℃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9℃, 대구·안동 33℃ 등 28~33℃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27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2℃, 대구 24℃, 포항 25℃ 등 18~25℃ 분포로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다
지난 24일 ‘2021 호미문학대전 전국한글백일장·미술사생대회’가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사생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고학년,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유치부는 ‘마스크를 낀 우리가족’, ‘코로나를 이겨내는 사람들’, 초·중·고등부는 현장 사생을 주제로 도화지를 채워나갔고, 백일장은 초등부 저·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로 분류돼 ‘마스크’, ‘약속’, ‘독도’, ‘백신’ 등 다양한 시제로 실력을 겨뤘다. 그 밖에도 바람개비·부메랑 만들기 체험, 가방·부채 그림 그리기 체험 등 참가자들은 물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방역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22일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4차 유행의 한 가운데에 있으며 하루 1000명대 환자 발생이 보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500~70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6월 말께 1000명대까지 늘었다. 이후 7월 들어서는 1500~1600명대로 급증하다가 전날은 17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
정부가 반복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시스템 오류 문제에 대해 시스템 성능 및 기능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시스템 부하를 줄여 처리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확인하기 위해 성능 및 기능 점검을 지속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다행스럽게 어제(21일)는 커다란 문제 없이 사전예약이 진행됐다”며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시간을 나눠서 예약했던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협조한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0일까지 새로운
최근 포항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A가정어린이집에서도 2살배기 유아를 학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현재 해당 어린이집 원장 B씨는 피해 학부모들과의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다.22일 익명을 요청한 제보자 C씨는 “27개월 된 딸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받은 사실을 알고 시청 등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C씨가 촬영한 지난달 8일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기록을 보면 한 여자아이가 들고 있던 블록 장난감이 담긴 바구니를 놓쳐 블록들이 바닥에 떨어지자 B씨가 달려와 아이의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포항 여중생 성매매 알선 및 집단폭행 사건’ 관련 2차 공판이 21일 열렸다.가해자들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순향) 심리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가해자 각각에 대한 공소사실과 각종 증거를 설명했고 이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했다.이날 재판은 구속 기소돼 죄수복을 입은 남녀 각각 3명씩 총 6명이 참석했다.별건 범죄로 소년원에 위탁 중인 여학생 1명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집단 폭행 과정에서 피해 여학생의 신체
“정말 어렵게 예약했는데…올 여름 휴가도 포기할지 어떻게든 다녀올지, 정말 미치겠네요” 경주에 사는 김모(31·여)씨는 최근 며칠간 친구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잡아놓은 펜션의 예약취소를 두고 고민 중이다. 약 한 달 전 맘에 드는 숙소를 찾아 밤잠 설쳐가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예약에 성공했지만 갑작스럽게 비수도권지역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4명 이하로 줄면서 절반은 같이 갈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커지면서 경북지역 확진자마저 크게 늘어나고 있어 망설임은 점점
포항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포항시 남구 A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보육교사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B씨는 지난 13일 어린이집에서 C(6)군의 행동을 제지하는 도중 필요 이상의 힘을 사용해 C군의 목과 어깨, 팔 등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재 어린이집 내부 CCTV 등을 통해 B씨의 학대 행위를 확인한 가운데 과거에도 같은 행위를 벌인 여부를 추가 조사 중이다.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개인 SNS를 통해 학대 사실을 알리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드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나기 위한 캠핑이 유행함에 따라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 또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발화성 제품으로 인한 화재 사고와 제품 관련 안전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안전 수칙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20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CISS)’에 접수된 캠핑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총 39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안전사고는 2018년 115건, 2019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해 직원 등 300여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2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위치한 포스코 인재창조원 소속 직원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이들은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8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방역당국과 포스코 측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검체하고 자가격리 시켰다.또 인재창조원 직원 100명과 교육생 200여명 등 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포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20일 김천시청 시장실에서 농업회사법인 ㈜푸드팩토리(대표이사 김경민)에게 그린노블클럽 약정패를 전달하고 전국 280호·김천시 1호 그린노블클럽 후원자로 위촉했다.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고액 후원자로 구성된 모임으로 이번에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한 푸드팩토리는 김천시 1호 후원자로 등록돼 그 의미가 크다.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교육·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고, 후원금은 김
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정영석)는 지난 19일 남홍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한 가운데 ‘L.O.V.E 애지중지 챌린지’를 실시했다.‘L.O.V.E 애지중지 챌린지’는 학생들이 미래지향적 인구가치관 함양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표어·포스터·캐릭터 등을 활용해 교육활동을 홍보하는 인증샷을 찍고, 다음 사람을 지목해 릴레이 형식으로 홍보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남 교육장은 “요즘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인구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라며 “미래 세대들이 잘 살아갈
본격적인 ‘찜통더위’로 접어드는 가운데 지난 2달간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례가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436명이며, 이중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6명이다”라고 밝혔다. 사망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강원에서 3명, 경북·경기·서울에서 각 1명이 신고됐다. 특히, 지난 12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된 이후 일주일 만에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