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신생아 특별공급’이 도입된다.자격은 지난해 3월 이후 출산한 가구부터 적용되며, 정부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물량의 최대 35%를 신생아 특공에 배분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혼인·출산 가구가 청약 때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6개 법령과 행정규칙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신생아 특별공급·우선공급 물량은 연간 7만 가구로 뉴홈 3만 가구, 민간분양 1만 가구, 공공임대 3만 가구다.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혼인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6.8%나 늘었다. 미분양 물량도 대구와 경북이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를 보면, 10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376가구로 전달(1만501가구)에 비해 1.2%(125가구)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도 전달(7680가구) 대비 4.0%(304가구) 감소한 7376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712가구)에 비해 191가구(26.8%) 늘어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법)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된 이 제도가 조정되는 건 17년 만에 처음이다. 핵심은 부담금 부과 기준인 초과 이익을 현행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부과 구간 단위를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29일 재초환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기존 재초환법은 재건축 사업으로 조합원의 이익이 3000만 원 넘을 경우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매긴다.
포스코이앤씨는지난 28일 서울 ‘더샵갤러리 2.0’에서 회사 임직원 및 우수협력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동반성장지원단의 주요성과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및 포상 수여 등 성과교류의 장과 함께 협력사와 안전 · 환경 · 구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2023년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신사명에 발맞춰 ’Eco & Challenge Together‘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비지니스 파트너인 협력사의 실질
경북도가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참석한 기업들이 경북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해 줄 것을 홍보했다.이번 기업설명회는 지자체가 첨단산업 육성을 주도해 나가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해 나가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원자력과 수소산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주, 울진 등 6개 후보지 지자체와 30여 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 자리
문경시가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토지보상을 위해 지난 28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첫 발자국을 떼는 셈이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등을 우선 보상해 비축하고, 문경시에서 보상을 완료한 비축 토지를 3년 이내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토지를 취득한다. 비축 토지는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일대 시유지 및 국공유지를 제외한 22만3017㎡ 규모의 총 214필지이며, 토지 및 지장물 매입에 약 280억원의 재
경북도는 내년 국비 41억원을 확보해 22개 시·군 71개 지구(1만9725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기준 39억원(1만9424필지) 보다 사업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중앙부처 예산이 약 20% 정도 감소된 사정을 고려하면 큰 성과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작성·등록된 종이 기반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해 현실 경계 위주로 새로이 지적 경계를 설정하는 사업이다.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1969년 지어진 대구 최고령 동인시영아파트가 373가구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로 탈바꿈했다.L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고 지역 건설기업인 태왕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한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수도권 제1호로 추진한 결과, 지하 2층~지상 21층 373가구 규모의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거듭났다.조합 설립 6년 만에 성과인 데다 대구시내에서 추진 중인 217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최초로 준공한 단지가 됐다.기존 272가구의 소규모 단지여서 낮은 용적률과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7년 LH가 공동
주차난 해소와 기업경영 환경개선을 위해 구미 3단지 내에 ‘다목적 복합센터’가 건립된다.구미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구미국가 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은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기업 회의 및 홍보 공간 부족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구축된 지역 인프라 여건과 중앙의 지원제도를 매칭,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지원시설 투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앞으로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주택을 분양받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연 2%의 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 통장의 청약저축 금리도 4.3%에서 4.5%로 높아진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시작은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이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가입 요건이 연소득 3500만 원에
경주시가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0여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준공했다. 경주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 24일 준공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는 효현동 1082-17 일원에서 열린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은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시의장 및 도·시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장 등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급식지
상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단계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 사업(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행정안전부가 전국 9개 시·도(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개최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상주시를 포함한 전국 6개소가 선정됐다고 상주시가 26일 밝혔다.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588억 원을 투자해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리 일원 용지 17만6313㎡에 본관(지하 1층·지상 4층), 별관(지상 1층) 2개 동이 건립된다.2024년 1월 체험관 건립계획 수립과 타당
칠곡군은 지난 24일 지역 건축사, 토목엔지니어링 관계자, 옥외광고협회와 건축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건축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건축사 및 건축 관련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개정된 건축법령 안내, 통일성 있는 건축법령 적용, 건축사와의 협력방안 모색 및 건축법령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또 행복건설안전기술원 안홍기 대표를 초청해 ‘건설공사 위험성평가 제도’ 강의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했다. 윤노영 칠곡군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건축행정 간담회를 통해 건축행정 주민 만족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 대상지가 일부 조정됐다. 보상비가 높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등 118만5천㎡(36만평)가 제외되고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 농지 92만2천㎡(28만평)가 신규 편입됐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2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구 제2 국가산단 사업 구역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와 제조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은 지가 상승 등으로 보상비가 많이 들고 주택·공장·근린생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1호 철탑이 준공되면서 230㎞ 구간의 송전선로 공사가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 송전선로가 구축되면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전달해 전력계통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강경성 2차관과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울진에서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1호 철탑 준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진의 동해안 변환소에서 경기 가평에 이르는 이 송전선로는 길이만 230㎞에 달한다. 해당 사업은 당초 2008년 나왔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오랜 기간 진척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와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22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해양환경 보전과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11월 해양환경보전 업무협약 체결, 올해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날 연장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도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굳건히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난 3년간 포스코이앤씨 현장직원으로 구성된 클린오션 봉사단원들과 지역별 해양경찰서가 협업하여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통해 약 157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
예천군은 22일 오전 10시 군청 중회실에서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용역기관, 관련 부서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은 체계적인 산후 건강관리로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임산부의 안전한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은 모자동실(12실), 신생아실(12개 침상), 산후관리실, 간호사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세부 시설이 구성될 예
㈜빌사부 부동산중개법인이 부동산 중개부문 지역 최초로 국토부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 핵심사업자로 인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가족회사인 대영리츠건설(주), 대영에코건설(주), 대영레데코(주), ㈜빌사부도 우수부동산서비스 연계사업자로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빌사부 부동산중개법인을 포함해 전국 우수부동산서비스 핵심사업자는 57곳이며, 중개부문 핵심사업자 24곳 중 대구지역은 빌사부 부동산중개법인이 유일하다. 빌사부 부동산중개법인은 지난 7월 금융, 회계세무, 법률, 건축설계, 시설관리 등 17개사와 MOU 체결과 함께 공동
포항시가 지방과학 기술혁신을 주도할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지로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17일 과학기술정통부가 실시한 국립포항 지구(지질, 기후)·해양 분야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종합평가 결과 사업 시행의 필요성이 인정돼 타당성 조사를 최종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는 올해 3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제성·정책성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 및 정책성 분석, 지형균형발전분석 등을 실시했다. 앞으로 포항시는 지구, 지질, 해양 등을 아우르
경북도가 지역주력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시설용지의 신속한 확충과 적기 공급 등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 해소에 나섰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산업단지는 156개에 총면적이 139.2㎢에 달하나 기업 입주가 즉시 가능한 용지는 6.45㎢로 38개의 산업단지에 산재돼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3년간 16곳의 산업단지에 4조9541억을 투자해 17.21㎢ (521만7000평)를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산업단지의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