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사흘째인 7일(현지 시각)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EAS는 역내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협력체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 10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속해 있다. EAS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핵·미사일 도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주관 아래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경제협력과 투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최된 비공개회의에서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무기거래 금지 의무를 저버려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는 최근 외신 보도와 관련된 언급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한미일 3국은 아세안(ASEAN)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김 수석은 전날 밤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캠프 데이비드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길에 올랐다. 관련기사 19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날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6일부터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정부가 지난 4일 교권 회복을 요구하고 나선 교사들의 단체 행동을 징계하지 않기로 한 배경에는 대통령실의 ‘물밑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교사들 요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큰 틀의 방향성을 제시하자 엄단 방침을 고수해온 교육 당국이 온건한 입장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교육부 안팎에서 일부 메시지 혼선이 있었으나, 어제 물밑 조율을 통해 교권 회복 중시에 방점을 찍는 쪽으로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공교육 멈춤의 날’(4일)에 동참해 집
대통령실이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김대업 정치 공작, 기양건설 로비 가짜 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년 대선의 최
윤석열 대통령은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잇달아 방문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G20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8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방문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대(對) 아세안 외교에 나선다. 방문 이틀째인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 업무를 보좌하는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을 동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현 2차장 후임에는 인성환(육사43기·예비역 육군소장) 전 합동군사대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순께 임 차장과 임 비서관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역 육군 소장인 임기훈(육사 47기) 현 국방비서관은 오는 10월 군 장성 인사에 맞춰 군으로 돌아가고, 후임에는 현역 장성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 대변인은 다만 윤 대통령이 지목한 ‘반국가행위’ 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일본 도쿄에서 친북(親北)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關東·간토)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이 논란이 된 상황과 무관하지
대통령실은 이달 중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도 있고 하니 공급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공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급 대책에 대해선 “민간 부문 공급이 과거보다 여러 가지로 위축됐다. (위축)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주면서 공급을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공급은 보완 방안이 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로 윤석열 대통령 차량이 지나가기 약 20초 전 택시와 경찰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6분께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4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보고 직진하던 쏘나타 택시가 반대편에서 좌회전해 서초경찰서로 진입하려던 스타렉스 경찰 승합차와 부딪혔다.당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윤 대통령 차량 이동을 위해 일대 교통을 수신호로 통제하고 있었다.경찰은 4차로를 운전하던 택시 기사가 중앙선에 있던 경찰의 정지 수신호를 미처 보지 못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잇따라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순방 계획을 밝혔다.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일정도 소화한다. 이틀째인 6일에는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를 향해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며,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현재 상황에 대해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긴장의 끈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총 6일간 연휴가 생기게 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30일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군 수사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지난달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당 수사 결과가 윤 대통령에게 보고됐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지난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국방부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킨 배경에 윤 대통령 의중이 있었다는 취지
여당이 건의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즉시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여당이 건의한 임시공휴일 지정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다음 주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여당에서 국민들의 휴식권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제안했고 정부도 여당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은 30일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수도권 규제를 통한 반사적 이익으로 지방균형발전을 이루려고 한 하향평준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특히, 세계적 망신을 자초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논란과 관련해선 “이번 사례만을 가지고 지방정부의 역량을 폄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의 위기, 국회의 역할을 논하다’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과거 정부는 경제적 논리와 효율성을 우선시해 균형발전 정책을 일관되게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 산내면과 칠곡군 가산면, 강원 고성군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열악한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전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 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루어진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우리 정부는 전(문재인)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9000억 원으로 잡았고,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총지출에서 법정의무 지출, 경직성 경비와 필수 지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강원 고성군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 부처의 정밀 합동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 고성군은 지난 선포 시에는 현내면만 포함됐으나 이번 정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