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오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은 3월 12일에 첫 개강해 새롭게 개설된 경제, 디지털 문해력 분야를 비롯, 유아, 어린이, 청소년, 인문교양, 어학, 취미 등 8개 분야 총 31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구미도서관장 장선희는 “도서관을 찾아 주시는 지역주민분들이 다채로운 평생교육 서비스를 통해 삶
대백프라자갤러리, 갤러리동원이 주관하는 ‘회화, 다이얼로그(Dialogue); 절묘한 조화’가 오는 2월 21일(수)부터 3월 10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갤러리동원 봉산점에서 이원화 동시전으로 마련행된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중진 서양화가 4인을 초대해 마련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김광한, 김명숙, 장민숙, 황옥희의 최근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현대미술은 다양한 표현양식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다. 구상·추상·설치·미디어 등으로 이어진 회화의 형태적 진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을 이어가고, 새로운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한참 후에 왔다- 왔데이!할머니가 말했다할머니 말을 영어인 줄 알고눈이 파란 아저씨가오늘은 월요일이라고 대꾸했다- 먼데이!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 알고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 버스데이!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한서양 아저씨가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할머니와 아저씨를 태운행복한 버스가힘차게 떠났다[감상] 절묘하다. 할머니의 사투리와 서양 아저씨의 영어가 버스정류장에서 스파크를 일으켜 버스 안에서 “해
처남남매간인 우씨와 남씨. 그들은 같은 지역에 살면서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며 의좋은 인척으로 지낸다. 삶의 방식과 처지는 다르지만, 삶의 의미를 생산적인 일에 두고 개를 좋아하는 공통점은 특별나다. 사 년 전, 분양받아 온 형제 견 어리는 우씨가 버리는 남씨가 키우고 있다. 마치 사이좋게 살 것을 맹세한 서약서와도 같은 견들의 족보도 한 장씩 나눠 가졌다. 좋은 일, 사소한 일에도 축하와 감사하는 그들의 대화에 빠짐없이 개도 등장한다.어느 날, 매사에 느긋하고 호탕한 성격인 우씨네 어리가 다쳤다. 미련한 곰 같은 어리도 문제지만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9일(음력 1월 10일) 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9일 오늘의 운세36년 사회 이익에 공헌하면 장차 갑절로 되돌아올 수.48년 밖에서 성실히 활동하고 집에서는 가족 말 따라야 길.60년 미덕 베풀고 선행 실천하면 손재 재앙은 물러가리라.72년 여성 운세는 강하니 미해결사항을 속히 재추진하라.84년 작은일은 길하나 큰일은 불리하니 심사숙고해 처리요.96년 절약하며 분수에 맞게 진행해야 손재를 피하고 길하다.▶소띠의 2024년 2월 19일 오늘의 운세37년 현재 일을 유지함이 우선이고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8일(음력 1월 9일) 일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8일 오늘의 운세36년 시작은 힘드나 덕을 베풀며 화합하고 노력하면 성사.48년 시기상조니 꿈은 접어두고 손재 조심하고 심신수련을.60년 계약 매매는 너무 성급하지 말고 잠시 판단하며 처리요.72년 고달프고 힘들어도 중단 말고 끝까지 밀고 가야 성사.84년 잘된다고 무리하게 확장은 금물이고 절제하며 내실을.96년 참고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으니 인내하며 심신연마를.▶소띠의 2024년 2월 18일 오늘의 운세37년 무리하게 벌이지 말고
문경문화예술회관 2024 기획전시 ‘명화, 미디어아트로 꽃피우다’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은 받고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16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막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지금까지 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를 예술에 도입한 형태로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빈센트 반 고흐’ , ‘이중섭’, ‘오귀스트 르누아르’, ‘구스타프 클림트’의 등 국내외 거장들의 최고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 있으며 생생한 체험을 위하여 빈백과 의자
대구 군위군 군위합창단(단장 안명숙)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4 정기연주회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이날 공연은 석광희 작곡가의 ‘숲 속 풍경’이라는 곡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문을 연 뒤, 지휘자 정하해, 반주 이동현과 25명의 합창단이 △첫 번째 무대로 동무생각, 잔향, 남촌을 △두 번째 무대로 고향의 봄, 꼭 안아줄래요, 동심을 △마지막 무대는 바람의 노래, 바램, 희망의 노래 메들리,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노래하며 90분간 ‘선율로 날아오른 군위’라는 주제에 걸맞게 무대를 아름답게 채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7일(음력 1월 8일) 토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7일 오늘의 운세36년 많이 도와줄수록 좋으며 노력해 신망을 받아야 길하다.48년 재수 길하니 구설 겁내지 말고 추진하면 좋은 일이.60년 가정 친지 불화 수니 이해와 양보로 성의를 다해야 길.72년 현인 충고와 협조받고 추진하면 무난히 성공 수.84년 남자는 이성문제로 번민하게 되니 화목으로 풀어라.96년 때가 오면 운세가 호전되니 인내로 실력을 쌓아야.▶소띠의 2024년 2월 17일 오늘의 운세37년 공평하게 처리하면 난제 풀리고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59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장해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됐다. 연일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동안 약 8만1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겨울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산타와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한 이색 체험거리와 ‘
포항시가 개복치와 포항의 5도(죽도, 해도, 상도, 대도, 송도)를 소재로 제작한 웹드라마 ‘개복치 왕자의 꿈’을 공개했다. ‘개복치 왕자의 꿈’은 포항의 특산물 ‘개복치’를 주인공으로 한 웹드라마로, 사람이 된 개복치와 한 여자의 로맨스 이야기, 그리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이번 웹드라마는 포항의 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직접적인 극의 소재로 녹여내 관광지를 배경으로만 사용했던 기존의 관광 웹드라마와 차별점을 뒀으며, 코믹 요소에 중점을 둔 소위 ‘B급 감성’ 컨셉의 드라마로 포항에 대한
영주 위아아티스트(W.A.A, 대표 김진태) 주관의 ‘영주 청소년 예술 축제’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영주 청소년 예술 축제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댄스와 밴드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 축제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격려하고, 지역 내 젊은 세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소재 중·고등학교 10개 팀의 댄스 및 밴드 공연과 라온제나(경북전문대학교 버스킹 동아리) 및 한림예술고등학교 뮤지컬팀 등 다양한 초청 공연도 마련돼 있어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한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이 민음사 세계시인선 58번으로 출간됐다.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고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편영수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소개되는 국내 최초 카프카 시전집이다. 1부는 고독, 2부는 불안, 불행, 슬픔, 고통, 공포, 3부는 덧없음, 4부는 저항, 그리고 5부는 자유와 행복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묶었다. 카프카는 괴테, 프리드리히 횔덜린, 월트 휘트먼을 좋아했다. 편영수 교수는
인류에게 산수(山水)는 나무 베고 물 기르는 생활의 터전이며 사나운 짐승과 생존을 건 싸움을 벌이는 전쟁터였다.실용의 객체였으며 세렝케티 초원 같은 생존 경쟁터였던 산수에 인문학적 가치를 부여한 이는 공자다.‘요산요수樂山樂水’는 지구상의 만물과 차별화하는 인간선언이다.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하다고 함으로써 ‘산수지락山水之樂’ ‘인지지락仁智之樂’ 같은 높은 단계의 오락이 생겨났다.공자의 제자 증점은 한 발 더 나아가 산수유람의 길을 열었다. 그는 스승 공자와 동문인 염유 공서화 자로 등과의 문답에서 자신을
‘북유럽’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행복’이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핀란드로, 벌써 6년 연속 1위다. 덴마크는 5년 연속 2위, 스웨덴과 노르웨이도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우리는 북유럽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를 그들의 복지나 휘게 등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찾아왔다. 그런데 사실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데 그들의 문화예술 공간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북유럽 미술관은 서양미술사를 장식한 거장들뿐 아니라 동시대 미술의 스타 작가는 물론, 북유럽 근현대 미술가들의 작품까지 만날
문경출신 정형석 작가가 소설집 ‘영강은 증언한다’를 최근 펴내고 14일 배포했다.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그의 고향 문경시 가은읍 죽문리, ‘대무이’를 무대로 펼쳐진다. 첫 번째 ‘아버지의 창’은 대무이에 살던 아버지가 4년 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대무이’가 무섭다고 충주로 이사가 사는 모습 속에 아버지가 ‘대무이’를 떠나온 사연이 우리나라 근대사와 맞물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전주이씨 집성촌 ‘대무이’에서 젊어 한 때 서당 훈장을 한 ‘정 선비’였던 아버지 정기용 샌님이 6.25때 좌익으로 돌변한 억돌이에게 당한 사연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DMZ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보존처리’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보존처리는 문화재청과 국방부 간 협업에 따라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요청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20년부터 매년 전사자 유품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진행해 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철원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품 중 보존처리 난이도가 높은 유품 총 625건 1
경북도가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문경~상주~안동을 잇는 ‘경북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경북이 제작사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지난해 드라마 ‘악귀’와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16기 편’ 등이 안동에서 촬영됐고,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문경과 상주, 안동을 중심으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상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보유한 영주시가 ‘세계유산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한 대내외적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문화유산 대내외적 인지도 제고을 위해 지난 1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 세계유산 활용 전략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의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시책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석사, 소수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영주 세
여자가 아기의 말랑한 뼈와 살을 통째로 안고산후조리원 정문을 나온다 아직아기의 호흡이 여자의 더운 숨에 그대로 붙어 있다빈틈없는 둘 사이에 끼어든 사내가검지로 아기의 손을 조심스럽게 건드려 본다아기의 잠든 손이 사내의 굵은 손가락을가만히 움켜쥔다[감상] 산후조리원 동기를 ‘조동’이라고 한단다. 학부모 상담할 때도 “그 애 엄마랑 저랑 조동”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여동생은 오래전 ‘조동’과 여전히 언니, 동생처럼 지낸다. 혈연, 지연, 학연보다 ‘조동’의 유대감이 더 끈끈한 것은 아이가 자라면서 겪는 갈등과 고민과 어려움을 긴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