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에서 수용자가 탈옥을 시도했으나 당국에 곧바로 검거됐다.24일 교정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주시 내남면에 위치한 경주교도소에서 A씨가 수감을 위해 교도소에 도착한 직후 교도관을 폭행하고 도주했다.교정당국은 즉시 직원들을 출동시켜 정문 인근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무고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오다가 이날 울산지법에서 열린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23일 저녁 8시 32분쯤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산으로 번졌다가 3시간 여만인 11시 50분쯤 완전진화됐다.이날 화재로 집에 있던 50대 남성이 상반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택 1동이 전소되고 산림 0.1ha가 불에 탔다.소방·산림당국은 집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주택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 먼바다에서 전복 어선이 예인 도중에 홋줄이 끊겨 작업이 중단됐다.기상 악화에 따른 끊김으로 해경은 판단했고 재개를 위한 준비 중이다.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예인은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께 시작했다.시속 5~8㎞ 속도로 진행되던 작업은 23일 오전 5시 30분께 허벅지 두께만 한 홋줄이 갑자기 터지면서 중단됐다.전복된 채 이동하던 9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6명)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멈췄다.당초 A호가 예인을 통해 24일 오전 구룡포항 입항이 예정됐으나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선내 공기가 이동 중 빠지는 현상에 따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대현 판사는 23일 임차인에게 선순위보증금 액수를 허위고지하는 방법으로 전세보증금 16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대인 A씨(42)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대부분 20~30대 사회초년생 피해자들에게 범행해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해금액 절반 이상이 복구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아무런 자본 없이 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으로 대구 동구 소재 빌라 1동을 매수한 뒤 선순위보증금 액수를
경주 먼바다서 어선이 뒤집혀 승선원 2명이 실종된 뒤 40대 선장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50대 선원 1명은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다.기상 악화로 해상과 수중 수색이 난항을 겪으면서다. 애타는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실종자 생사는 묘연.2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 인근 해상에서 9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6명)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현장으로 구조 세력을 출동시켰고 이날 오전 3시 11분께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면서 대응 2단계를 운영해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결별한 여성에게 200차례 가깝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8)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18년 5월부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 지난해 11월 말 완전히 결별한 B씨(37·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상품문의 게시판에 “개한테 물린 기분이 어떤지 느끼게 해주고 싶다. 내가 개가 되어 너를 찢어버릴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한의사 면허 없이 한방의료행위를 하고 의료광고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침구사 A씨(67)에 대해 징역 1년 및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대구 남구에서 침구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이듬해 5월 14일까지 시술용 침대와 침, 부항기 등을 구비한 뒤 환자 B씨에게 침시술을 한 데 이어 전기온열기로 환부에 열치료를 받고 돈을 받는 등 한의사 면허 없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
경주 감포항 동방 200㎞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승선원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색 중 선장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2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전복 어선 A호에서 실종된 선원 2명 중 1명이 조타실에서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해경은 우선 40대 선장 B씨인 것으로 확인했다.현재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해경은 조타실에 추가 인원이 없는 것을 파악한 뒤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선장실과 기관실에도 아직까진 인명이 더이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기상 악화와 함께 선내에 부
경주 앞바다서 어선이 뒤집혀 승선원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 인근 해상에서 9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6명)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으로 구조 세력을 출동시켰고 이날 오전 3시 11분께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면서 대응 2단계를 운영해 요원 26명을 소집했다. 경비함정, 항공기 등도 이동시키고 해군, 인근 조업선뿐만 아니라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 요청했다. 승선원 6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한국인 선원 1명과 외
포항 남구 지역에서 50대 남성이 지붕 위에서 감을 따다 추락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56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의 한 주택에서 지붕 위에 올라가 감을 따던 50대 남성이 2m가량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50대)씨는 좌측 발목 등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앞서, 이날 오후 1시 55분쯤 포항시 남구 이동의 한 정육점에서 50대 여성이 연육 기계를 조작하다 손이 끼여 열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오후 4시 34분께 경주시 강동면 강동터널 인근 산업도로에서 1t 포터 트럭에 불이나 차량이 전소됐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건포산업도로 강동터널 인근 포항방면 도로에서 1t 트럭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나무합판을 적재한 1t 포터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 상태였으며 인명검색과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이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낮 12시 45분께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속칭 오동골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죽미산 5부 능선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봉화군과 소방·산림당국은 헬기 2대, 진화 장비,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산불진화대는 도보로 산불 현장으로 진입,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포항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14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량이 버스 출입문으로 충돌해 버스에 탑승해 있던 18명이 갇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승용차량 운전자와 버스 운전자 등 탑승객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119상황실 직원의 침착한 대응과 발 빠른 대처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사람이 구조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 50분께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신고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수화기를 ‘톡톡톡톡톡’ 두드리기만 했다. 신고를 받은 경북도소방본부 최장헌(45) 소방위는 “119상황실입니다. 119도움이 필요하십니까?”라고 물어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잠시 후 “말씀을 못하는 상황입니까?”하고 다시 물었고 그제야 신고자가 ‘톡톡’하고 두드렸다. 최 소방위는 신고자의 수
대구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헬스장 회원권 계약 시 주의를 당부하며 소비자피해 예보를 발령했다. 이번 예보 발령은 대구시 소비자 상담 통계 분석 결과 ‘헬스장’ 관련 접수건이 2022년 257건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355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특히 10월은 전월 대비 29건에서 42건으로 45%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에 ‘헬스장’ 품목으로 접수된 상담 355건의 내용을 상세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피해가 74%(264건)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커지면서 영아사망률에도 격차가 뚜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포스텍연구중심의대 설립을 비롯한 지방의대 정원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17일 포항지역 7개월 영아가 호흡 문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의 영아 사망률이 전국 최고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지역 인구 감소 추세에 영아의 소중함이 더해가고 있는 현실에 역행하는 상황이어서 지역 의료 시스템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소아진료
포항지역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9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4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소재 1층 규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소방인원 30명, 소방장비 13대가 출동해 1시간 5분 만에 꺼졌다.화재로 각 연면적 56㎡와 16㎡ 크기 경량철골구조 주택 2동과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4047만 원이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외부로 연결된 연통에 떨어진 불씨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중이다.
포항시에서 7개월 영아가 호흡 문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자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4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한 가정집 안방에서 잠을 자던 7개월 된 남자 아기가 호흡을 잘못한다는 모친의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아기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경찰은 외상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 인근에서 도로 결빙에 따른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달성군 구지면 평촌교 5번국도 창녕 방향 약 100m에서 도로 결빙으로 차량 14대가 연쇄 추돌했다.앞서 달리던 차량 2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다리 주변에서 부는 강풍과 앞서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도로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문제가 지속하면서 민원서류 발급서비스가 이틀째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사용자 인증과정 등에 장애가 일으키며 접속이 되지 않아 지자체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됐다. 당일 오후부터는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마저 멈추면서 정부 민원서류 서비스가 올스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주민센터 등 현장 공무원들이 민원서류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를 활용해 새올에 접속해야 하는데, GPKI 인증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