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파트 건설업체의 학교 담장 강제 철거와 공사 시설물 설치와 관련(경북일보 10월 26일 자)해 학교 측이 아파트 시공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포항중앙초등학교는 인근 ‘포항우현 중해마루힐 센텀’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인 (주)중해건설에 대한 고소장을 포항북부경찰서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소장 주요 내용은 공사 편의를 위해 일요일에 학교 허가 없이 학교 부지 무단 침입해 공작물(울타리) 훼손, 재산권 침해(펜스 무단 설치) △공사 자재 방치 및 안전 미조치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 생명권 위협한 것을 담았다. 학교 관계자는 “철
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돈을 훔쳤다고 의심하는 치매를 노모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 A씨(56)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일 오전 8시 30분께 자신에게 돈을 훔쳤다며 의심을 하는 어머니 B씨(80)의 가슴과 배를 흉기 6자루로 찌른 뒤 망치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울증이 심해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A씨는 20~30대 시절 입원치료를 비롯한 수차례의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범행 당일 오후 2시 14분께까지
구미경찰서는 올해부터 이달 26일까지 살인, 강도, 가정폭력, 성폭력 등 중요사건 71건에 대해 피해자 지원 278건(389%)을 실시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지원내용으로는 생활비·치료비 지원 82건(5000여만원), 전문심리 상담 45건, 신변보호 114건, 임시숙소 제공 14건, CCTV설치 및 취업지원 등 23건이다.또, 지난 8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특수상해, 특수협박 여성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죄 피해 평가제’를 시행해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범죄 피해 평가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김형태 부장판사는 휴대전화 요금이 과다하게 나왔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정신·심리치료강의 수강도 명했다.A씨는 지난 6월 9일 오후 7시 15분께 경북 경산시에 있는 휴대전화 판매전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됐다는 이유로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직원 B씨(32) 등 2명을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부장판사는 “집행유예 기간
정보공개법상 공소장 사본은 공개할 수 있는 정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1부(박만호 부장판사)는 22일 백수범·양버들 변호사가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백 변호사 등은 지난해 김천지청이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한 A씨 등 피고인 2명과 관련된 공소장 사본을 보여달라며 정보공개를 청구 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거부했고 백 변호사 등은 소송을 냈다. 앞서 백 변호사 등은 의뢰인들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아 A씨 등을 고소했으며 검찰은 피고인들의 일부 혐의에 대해 증거가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검찰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며, 추 장관의 지휘권 행사는 비상식적”이라고 라임·옵티머스 수사를 비롯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및 여권과 충돌하고 있는 각종 현안을 놓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법무장관은 정치인이고, 정무직 공무원이다. 총장이 장관의 부하라면 정치적 중립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검찰청 조직은 검찰총장을 보좌하기 위한 참모조직”이라며 “(총장이 장관의 부하라면) 국민의 세금을 거둬서 대검찰청이라는 방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에 대한 첫 공판이 26일 열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욱 의원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을 열었다. 준비기일은 향후 공판이 집중·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미리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 조사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절차다. 공소장 내용에 대해 혹 오류가 있는지 또는 향후 공판 계획에 대해 사전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는 26일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소임 다할 것”이라며 여권의 사퇴압력을 사실상 거부했다. 윤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식물총장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범죄자 편지 하나로 수사지휘권도 박탈되는 상황인데 사퇴하라는 압력 아니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거취 문제는 아직 임면권자(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이 없으시기 때문에, 또 임기라고 하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을 다할 생각”이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호응하기 위해 신천지 대구교회와 부속시설 51곳에 대한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 때문에 대구가 큰 고통을 받았고, 일부 교인들도 코로나19로 입소 또는 입원했다가 퇴원하면서 미안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만약 가혹하다고 받아들인다면 방역조치를 하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2월 1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신천지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포항에서 지난 8월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치료를 거부한 채 도주하며 경찰을 폭행했던 40대가 구속됐다.21일 포항북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했고 8·15 광화문집회에도 참석했다. 그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8월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획진 당일 보건소 직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이 나와 응급차를 타고 의료원으로 가야 하니 집에서 대기해 달라”는 통지를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김형태 부장판사는 폐기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 12만 장을 재가공해 시중에 판매하려 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1년 간 보호관찰, 공범 B씨(49)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C씨(41)에게는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월 투과율 기준 미달 등 의약외품 마스크로 성능이 미달해 폐기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 18만여 장을 사들여 귀걸이용 밴드를 부착하는 등의 방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허
청와대는 20일 라임자산운용(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현재 상황에서 수사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추 장관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입장 정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국민의힘은 20일 자체적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개정안 강행을 사실상 예고하자 ‘독자 법안’으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을 ‘부패 범죄’로 한정했다. 공수처가 ‘직무 관련 범죄’라는 포괄적인 수사 대상을 빌미로 편향적인 고위 공직자 사찰을 벌일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공수처 검사가 기소권을 갖지 못하도록 했다. 판사와 검사처럼 헌법적 근거가 없는 공수처 검사에게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이 위헌 소지가 있고, 수사와 기소의 분
대구지역 식품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수사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경찰관 4명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준호)는 충북경찰청 1부장 A 경무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울산경찰청 1부장 B 경무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또 당시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을 맡았던 대구경찰청 치안지도관 C 경정은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식품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 제보자 인적사항을 납품업체
정치권의 뇌관인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여야 공방을 넘어 법무부와 검찰의 정면충돌 양상을 번지고 있다.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 이후 여권은 즉각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고, 야당은 법무부의 수사 방해 의혹을 정조준했다. 사태 해법을 두고도 여권은 검찰의 보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사 비위·야당 정치인 로비’를 폭로한·김봉현 옥중 서신을 계기로 검찰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
대구의 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이 대형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대구의 한 기초자치단체 7급 공무원 A씨를 최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6일 대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의 하체 등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형마트 이외에도 다른 장소에서 다
포항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폭력 조직에 복수하려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조직원에게 징역형이 무더기로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판사 신진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우범자) 혐의로 기소된 A(42) 씨 등 14명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또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B(36) 씨 등 4명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C(35) 씨에게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이들 19명에 대해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300시간을 명령했다.시내파 조직원인
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술을 더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와 사는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으로 기소된 A씨(52)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7일 오후 3시 50분께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 B씨(81)가 술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육복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거실 바닥에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행히 B씨가 체육복을 발로 밟아 불을 끄는 바람에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 그는 지난 7월 12일 밤 10시께도 술에 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갑)이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홍 의원과 함께 기소된 선거캠프 관계자 6명 중 간부 1명을 제외한 5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19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 형사부(김정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홍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서 홍 의원 측 변호인은 “시일이 촉박해 공소사실과 관련한 입장 정리를 아직 못 했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선거캠프 간부 A씨 측 변호인도 시일이 촉박하다며 공소사실과
DGB대구은행이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DGB대구은행 지점 직원들은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고액 현금을 인출할 경우, 반드시 보이스 피싱 안내와 금융사기예방진단표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의심거래로 판단될 경우 인근 경찰서와 공조해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은행 창구에서 대기하는 고객들이 수시로 순번 대기표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착안, 대구·경산 지역 20여개 영업점 순번대기표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기재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상반기 171건에 27억 원의 보이스피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