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차례 도발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이 총 15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정부 관계자가 드디어 북한을 상대로 ‘적’ 개념을 꺼내 들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방포럼 기조연설에서 “오늘 새벽 2회에 걸쳐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당연히 ‘적’(敵) 개념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줄곧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강조하며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 냈고, 지난 1월 취임 후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엿새 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 정부는 두 발 모두 6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된 미사일들에 대해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파악했다. 특히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은 요격이 매우 까
북한은 26일 전날 강행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 군사장비 도입에 대한 ‘위력시위’라며 남한 당국을 집중적으로 비난해 주목된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남측 당국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내지만, 미국에 대해서는 극도로 절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조선 당국자가 사태발전 전망의 위험성을 제때 깨닫고 최신무기반입이나 군사연습과 같은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과 9월과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기 바란다는 권언을 남쪽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지역에 첨단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는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전술유도무기사격을 조직하시고 직접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이 내달 초 시행될 ‘19-2 동맹’ 한미 군사연습과 한국의 스텔스 전투기
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430㎞로, 지난 5월 9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밝혔다.합참은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북한
미국 국무부는 일본 측이 한국 정부를 겨냥해 제기한 전략물자 수출 통제 부실 의혹에 대해, 제재 이행을 포함한 긴밀한 대북 조율이 한미간에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한미는 북한과 관련한 우리의 노력을 긴밀히 조율하며,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국무부 관계자는 일본이 대 한국 수출 규제 조치의 근거로 한국의 대북 제재 위반(전략물자 반출)을 주장한 데 맞서 청와대가 제안한 ‘국제기구의 대(對) 한일 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인 8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에 즈음하여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이신 절세위인을 사무치게 그리며 추모하는 인민의 충정이 조국강산에 더욱 뜨겁게 차넘치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인 7월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도 낮 12시 방송에서 김 위원장 참배 소식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금수산태양궁전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경의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의 모임인 초월회 1일 회동에서 국회 방북단 구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서 한반도 평화를 화두로 의견을 개진했다. 문 의장은 전날 사상 초유의 남북미 정상 회동과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등 두 가지를 대표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 차원의 방북단을 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6월 30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회동이 남측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하루 남짓한 시간동안 온 지구촌의 눈과 귀가 또다시 조선반도(한반도)에로 집중되고 판문점에서의 조미(북미)수뇌상봉소식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온 행성을 뜨겁게 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단독 회동을 함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을 했다. 관련기사 2.3.19면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뒤 트럼프의 ‘깜짝 월북’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한 후 자유의집으로 이동해 53분 가량 단독 회동을 가졌다.북미 두 정상이 취재진을 물린 채 단독 회동한 시간만 48분으로 사실상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는 남·북·미 정상이 함께 만나 악수를 나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5분 김 위원장을 만나 악수한 다음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잠시 넘어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북측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악수를 했고, 다시 군사분계선을 향해 남측으로 이동했다. 이후 북미 정상은 남측으로 와 언론들과 질의응답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저를 만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는 걸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남 사이 분단의 상징으로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런 장소에서 오랜 적대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온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30일 북미 정상 간 ‘판문점 번개 상봉’이라는 전대미문의 ‘역사적 이벤트’로까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인 29일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에서 깜짝 제안을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답하면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6년 만에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마주 서서 ‘역사적 악수’를 하는 파격 이벤트가 현실화됐다. 의전과 보안 등의 현실적 벽을 허물며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극적 드라마를 방불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미국 대통령으로서 판문점 경계석(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잠시 북측으로 월경한 후 다시 남측으로 돌아와 문재인 대통령과 3자 정상의 만남을 가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별도로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목소리가 직접 언론에 나가는 것이 쉬운 기회가 아니다. 아주 특별한 순간”이라며 “문 대통령이 역사적 순간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김 위원장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단독 회동을 시작했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한 후 자유의집으로 이동했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 모두 발언을 한 후 취재진들을 내보내고 단독 회동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각자 DMZ(비무장지대)를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전용헬기를 타고 출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미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DMZ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DMZ 도착 후 다시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인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된다. 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전선언이 있은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북한과 미국이 만난다”며 한반도는 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0일 DMZ(비무장지대) 회동과 관련, 여야는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미 정상이 지난 66년 전 정전 협정 이후 처음 판문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분단과 대결의 상징에서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의 이번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기의 만남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짧게 발언하겠다. 왜냐하면 DMZ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국경지역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굉장히 좋은 관계가 됐다고 생각하고 서로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김 위원장을 잘 이해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 역시 “정전선언 있은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북한과 미국이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당일인 30일 “남조선 당국이 대미 굴종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가 오늘의 침체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현실이 보여주는 것은’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판문점 선언 채택 이전으로 되돌아갈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미국의 횡포 무도한 방해책동과 함께 남조선당국의 친미굴종적 자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을 떠나서는 자체로 어떠한 결심도 할 수 없는 남조선 당국이 대화와 협상의 상대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길에 동행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DMZ 방문을 공식화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한 만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할 경우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동행할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분단의 최전선 현장을 방문하는 길에 문 대통령이 동행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