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30분 장날을 맞아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에서 열린 무소속 이현준 예천군수 후보 유세가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사거리 인도마다 몰려든 지지자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이 인산인해가 돼 백색 물결을 이뤘다. 이한성 전 국회의원과 김상동 전 부군수, 박달서 전 예천경찰서장이 지지 선언하며 유세장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이 후보는 예천읍의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저소득 소상공인에게 연간 100만 원 점포운영지원 △도심재생 프로젝트 150억 원(국비 70%, 주차장...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취수원 이전문제와 함께 구미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꼽히는 구미 5공단 분양 문제 해결에 공을 들이며 구미 민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송용자 구미시 비례대표 후보 등과 함께 구미 5공단 현장을 방문했다. 황창하 한국수자원공사 구미단지건설단장으로부터 5공단에 조성 및 분양에 대한 설명을 들은 홍 원내대표는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한 사업으로 보인다”며“전국적으로도 무리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윤경희 자유한국당 청송군수 후보는 3일 오전 9시 선거운동 4일째 부남 장날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윤 후보의 부남면 공약으로는 △남관 미술 마을 조성사업 △청송군 근대역사관 조성 △고인돌 유적지 주면 정비 등 부남면 주요공약 설명을 하고 주민들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오전 11시 진보전통시장입구로 이동 이철우 한국당 도지사 후보와 합류해 진보 장날 유세를 이어갔다. 이철우 한국당 도지사 후보는 윤경희 후보가 청송군수가 되어 경북도와 청송군이 서로 상생 할 수 있도록 한국당 도지사 후보와 군수 후보를 지지해 ...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 문제가 수성구청장 선거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 군부대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남 후보는 2작사 등 수성구의 군부대 3곳을 이전하면 8조20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중앙당도 2작사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대구시 5대 공약으로 채택했고, 지난달 30일 국회 국방위 간사인 이철희 의원이 직접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8년까지 이전을 마...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아 2일 안동 곳곳에서는 각 후보들 마다 집중유세를 벌이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동 장날인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 원내대표는 “이삼걸 후보가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삼걸 후보에게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안동문화의 거리에서는 자유한국당 합동유세가 대규모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문경시장 선거는 각 후보진영의 선거초반 기선재압을 위한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며 세몰이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들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기 후보는 “농업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농업에 농민은 없었다”며 “이제 잘못된 농업은 기호1번 박영기가 뜯어 고치겠고, 문경시장이 되면 시장 직속으로 행복농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시장이 직접 농민의 목소리를 직접 챙기고 해결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건지소의 기능을 보강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
구미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연설회는 7일, 문경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는 5일 열린다. 구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심규찬)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미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연설회를 KBS대구방송을 통해 생중계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4항에 따라 실시하는 구미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는 장세용(더불어민주당), 이양호(자유한국당), 유능종(바른미래당), 김봉재(무소속) 총 4명의 후보자가 참석하며, 박창욱(무소속) 후보자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5항에 따라 토론회가 끝난 뒤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김현권 의원은 2일 의성군 의성전통시장에서 임미애 경북도의원 후보와 지무진 의성군의회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정부·여당과 소통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일자리를 내세워 경제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가 넘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일자리 공약의 크게 3가지다. 우선 강소·중견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공기업과 대기업 자회사의 대구이전을 위해 전국을 누비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역 대학교와 연구소가 기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두번째로 경북도청 후적지에 IT 대기업 본사의 이전...
대구·경북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휴일인 3일 후보들은 폭염에도 아랑곳 없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표밭을 누볐다. 경북도지사 후보들은 경북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후보들은 시장과 주요 거리, 등산로 등을 찾거나 합동유세를 벌이며 기선잡기에 나섰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구미 금오산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인사를 하고 칠곡 한 마트 앞에서 유세전을 벌였다. 또 전통시장과 휴일 시민이 많이 몰리는 중앙상가를 찾아 유권자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오전 성주 용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둘째 날인 1일 새벽 5시를 조금 넘겨 자리에서 일어난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어제 선거운동 첫날 유세와 오늘 일정을 살폈다. 첫날 안동 정하동 충혼탑에서 조국과 경북을 지켜왔던 호국선열들 앞에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정을 알렸던 권 후보는 오후 4시 포항 죽도시장에서 유승민 당 대표 등과 함께하며 첫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 당 지지율에 속이 탄다. 개혁 보수를 표방하고 나섰지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과정으로 인해 뒤늦은 출마선언, 당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10...
영양군수 박홍열 무소속 후보가 지지세 확산을 위해 그동안 물밑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상선 후보에게 군수 출마 포기와 박 후보 지지를 제안했지만, 3일 김 후보가 최종 거부하면서 타격을 입게 됐다. 김상선 후보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전인 3월말부터 최근까지 무소속 박 후보 측근들과 박 후보 지지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차례에 걸쳐 김 후보를 찾아오거나 전화를 통해 ‘이번 선거만큼은 바꿔보자’며 군수 출마 포기와 박 후보 지지를 제안했으며, 김 후보는 지인들의 설득에 3일 오후 2시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후보자끼리 만나 협상을 했...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일 새벽 김천 자택에서 눈을 뜬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부인이 차려준 따뜻한 밥으로 속을 채웠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틀 동안 경주를 출발해 포항과 구미, 상주·문경·영주를 돌며 거리유세와 유권자들을 만났지만 아직은 확실한 감이 오지 않는다. 보수정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던 시절 ‘득표율이 얼마나 높은가’가 관심사였지만 지난 2016년 말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현실과 상대이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남...
5월의 마지막 날 동틀 녘. 6·13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경북도지사에 도전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잠을 깼다. 10년을 벼르고 별러 왔던 아침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지난 10년을 되돌아본다. 2008년 고향인 포항에서 진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청운의 꿈을 안고 내려왔지만 제18대 총선 결과는 참담했다. 이어 2014년 경북도지사에 출마했지만 14%대의 낮은 득표율, 민선 초대 민주당 출신의 박기환 전 시장을 선출한 포항이지만 보수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이어 2016년 제19...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과 원 구성 협상이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국회 공백 사태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자유한국당의 요구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상태다. 하지만 여야는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된 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관련한 ‘방탄국회’ 공방만 벌이고 있을 뿐 이미 국회법상 시한을 넘긴 국회의장 선출 논의는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야는 국회는 뒤로한 채 지난달 31일 지방선거 공식...
6·13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들면서 대구 상수도 취수원과 대구공항이전 등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이슈가 선거판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후보자들이 오랜 갈등을 해소할 상생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당장 표를 얻기 위한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면서 지방선거가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촉매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해야 할 정치권이 되래 소지역주의에 편승해 선거승리만 꾀한다는 지적인 셈이다. 대구시는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낙동강 취수원을 경북 구미 상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상...
6.1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3일 오전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배원이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배달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포항시 가선거구(흥해읍)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황석범 포항시의원 후보가 지난 2일 흥해시장에서 유세를 진행하던 중 “흥해 발전을 위해 온몸으로 바치겠다”며 삭발식을 가졌다. 황석범 후보는 “비장한 각오로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흥해를 위해 온몸으로 헌신하겠다”며 “포항 지열발전 영구 폐쇄와 철저한 보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어 “그동안 주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은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뼈아픈 자기반성이 있어야 하며, 재도약이 절실하다”며 주민들에게 참회의 뜻을 전달하고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경북교육감 임종식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첫 주말을 맞아 선산, 구미, 김천, 문경, 점촌, 상주를 잇는 강행군을 이어 나갔다. 토요일 아침 첫 일정으로 구미 새로넷사거리에서 출근길 거리인사를 마친 임종식 후보는 새마을 중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장규열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시장 중앙광장에서 유세차에 올라 공동유세전을 펼치며 구미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임종식 후보는 장규열 상임선대위원장과 새마을중앙시장을 찾기 전 구미시 사곡동에 위치한 (사)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회장 변단흠) 사무실을 방문해 정책공조 투어에서 장규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2일 오후 안동구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삼걸 후보가 시장이 되고, 평화의 시대가 오면 경북은 번영의 시대의 중심에 서게 된다”며 “이 후보의 공약인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과 도청까지 가는 직통도로 개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대북정책이 잘 진행되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가 관을 타고 한반도로 공급돼, 우리는 에너지 걱정 없이 살게 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