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64)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의 공관위원장 내정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5회에 합격,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법조계에선 민사법 전문가로 통한다. 정 교수는 2021년부터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지내면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김오수)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이원석)을 임명할 때 당연직 후보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검찰총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또 다른 제3지대 신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한자리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오는 9일 열리는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나란히 참석한다고 5일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선택의 금태섭 전 의원도 함께한다. 제3지대 정당을 창당했거나 창당을 준비 중인 4인방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날을 계기로 ‘빅텐트’ 정계 개편에 불이 붙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이 5일과 6일 이틀 연속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의정보고회는 5일은 오전 10시 봉화군청소년센터에 이어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렸다. 6일에는 오전 10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 오후 2시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각각 실시된다. 박형수 의원은 정국 현안과 법안 발의 등 국회에서의 활동, 지난 4년간 진행되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 추진 상황과 영주·영양·봉화·울진이 요청한 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 현황 등에 대해 직접 브리핑(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5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봉화군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여야 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어느 한쪽이 100% 만족은 못 하겠지만 70∼80%는 만족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등 ‘쌍특검’ 법안의 정부 이송 시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실무적으로 준비되면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 특별법은 여야 대표 간 이견이 많이 좁혀졌고,
대통령실이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문병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핵심 참모들) 이 대표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러 갈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 대표가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니 이 대표 측 사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적절한 시점을 찾아 일정을 조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부산 방문 도중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한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사흘째 회복 치료를
국회는 4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정부에 이송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헌법에 따라 국회에서 의결된 법안은 정부에 이송되면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해야 한다. 법안에 이의가 있을 땐 대통령은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환부해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 대통령실은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자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쌍특검법’이 지난 2일
올해 치러지는 4·10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지역 중소기업계가 바람직한 국회의원상(像)으로 ‘소통’을 꼽았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역 중소기업 378곳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에 바라는 대구 중소기업 CEO 의견조사’가 이뤄졌다. 이 조사에 참여한 기업가들 가운데 43.6%가 ‘소통하는 국회의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1대 국회에 대한 평가에서는 67.4%가 ‘부족하다’라고 응답했고, ‘잘했다’는 의견은 9.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환경과 산
최근 국제에너지 가격의 급증으로 인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2021년 5조9000억 원에서 2022년 32조6000억 원 규모로 커진 가운데 전기를 파는 민간 발전사들은 연료비 원가 상승과 무관하게 1조36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발전사들은 직도입 LNG 발전기를 통해 1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이익을 보는 가운데 한전이 비싼 가격에 전기를 사와 서 판매하며 손실을 짊어지는 부분은 고스란히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시갑)이 4일 전력거래소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받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방만 운영’을 지적하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인정받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특히 휴가지원금의 전문직 지원과 지원 플랫폼인 ‘휴가샵’의 부적절한 품목 판매에 대해 문제 품목을 즉시 삭제 조치했을 뿐만 아니라 운영지침 개정으로 고소득 전문직 지원대상 제외 등 피감기관의 후속조치를 이끌어 낸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오시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나와 함께 계속 같이 일하게 될 것”이라며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과 황정근 중앙당 윤리위원장도 계속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특히, “저는 선진국 수준에 맞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법조인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이후 보여준 한 위원장의 인선 스타일로 보면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인사를 ‘깜짝’ 발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비서실장·사무총장·여의도연구원장 인선에서 ‘한동훈 스타일’을 명확히 드러냈던 전례가 있어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 역시 파격 인선이 이어질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일 여의도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난 4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보고하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진솔한 토크콘서트’를 6일 토요일 오후 2시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희용 의원이 고령·성주·칠곡의 더 나은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및 예산 확정 현황,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입법·정책 추진 결과 등 지난 의정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진솔하게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이뤄 낸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오전 국회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 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연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상향을 위해선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올 상반기가 민생 경제 회복의 주요 고비”라며 “민생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김모(67) 씨에게 흉기 습격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야 모두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김 씨의 범행 동기, 공모 가능성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양 진영의 강성 지지층들은 음모론과 배후설 등을 제기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3일 오후 경찰이 김 씨의 당적 확인을 위해 여야 중앙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결과에 따라 선거가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이틀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내경정맥 손상을 입어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2시간 가량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어 가족 이외에는 면회가 안되며 수술은 잘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뒤 채택한 입장문에서 “정치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강력히
영·호남 14개 지방자치단체장은 3일 공동으로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에 전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지역 8개 시장·군수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지난해 말 국회 통과가 무산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허은아 의원이 3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이준석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신당의) 길이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이고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의원직은 비례대표 후보 다음 순번인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코치에게 승계될 전망이다.허 의원은 “이대로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싫어하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세상, 그래서 우리의 자유가 제약되고, 공정의 가치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TK(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2일 당원들의 결집을 독려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구·경북 신년인사회’ 자리에서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한동훈 위원장을 지금 우리 당으로 모셔올 타이밍이 아니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타이밍을 볼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며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고, 물러날 곳도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만, “한 위원장이 오고 나서 후원금이 평소보다 5배 이상 쌓이고 있다. 국민이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크고, 우리 당의 총선 승리 열망이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새해를 맞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진행한다.2일 호미곶·구룡포·오천읍 지역에서 첫 의정보고회에 나선 김병욱 의원은 3일 동해면·해도동·송도동, 4일 청림동·제철동/상대동/연일·유강·대송, 8일 장기면·효곡동·대이동 순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김병욱 의원은 2일 첫 의정보고회에서 “지난 4년간 포항과 울릉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며 “특히 영일만대교 건설·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예타 통과·포스텍 의과대학